[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충북 스포츠 인재 양성의 중심 학교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복싱부 문태영(3년) 학생은 최근 경남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70kg급 복싱 결승전에서 상대를 5대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간 이어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강한 체력과 기술을 입증했다. 조정부 역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은지(3년) 학생은 경남 진주 남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싱글스컬 종목에서 4분14초52의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진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권세진(3년), 안소원(2년) 선수가 3분57초9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류영목 교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인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금중은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인교육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인성
[충북일보] 우석대 경영문화대학원의 10기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27일 오후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1층 김주영홀에서 열렸다. 우석대에 따르면 이날 박노준 총장을 비롯해 임보열 진천부군수,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 우용득 대학원장, 황성진 교학처장, 김상식 주임교수, 이상윤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10기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은 진천군과 충북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CEO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체질개선과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개설됐다. 박노준 총장은 축사에서 "우석대는 도전과 창조, 혁신과 융합을 핵심가치로 삼아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예측 불가능한 전환의 시대에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통찰력과 전략,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이 과정이 10기 입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16일까지 12주일 동안 특별강연과 문화탐방 등으로 운영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중학교는 최근 청소년 성장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의 이송현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이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작가로서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독서의 감동을 삶의 이야기로 이어가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 '일만 번의 다이빙'은 수영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이 시련과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도전과 자아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과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소원중은 현재 '이음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교생이 고전부터 현대문학까지 다양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인문학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또 초중통합학교의 특성을 살려 운영 중인 '도담(Do D.A.M.) 교육과정'은 초·중학생이 함께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공동 학습 모델로, 독서와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있
[충북일보]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명단에 충북 소재 대학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예비지정 신청에 총 81개교가 5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를 거쳐 총 18건(25개교) 혁신기획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가나다순·소재지)은 △경남대(경남) △경성대(부산) △계명대(대구) △국립금오공과대(경북)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전남) △부산외대(부산) △순천향대(충남) △연암대(충남)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울산+경남) △전남대(광주) △전주대+호원대(전북) △제주대(제주) △조선대+조선간호대(광주)△충남대+공주대(대전+충남)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부산+전남) △한남대(대전) △한밭대(대전) △한서대(충남)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본지정 평가를 위해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9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입학자원 급감으로 인한 지역과 지역대학의 동반 위기와 산업 구조가 급변하는 개혁의 골
[충북일보]세종시교육청이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신속 지원을 위해 정서·심리 검사 체계와 전문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위기학생의 상담회수를 확대하고 자체적으로 중·고 2,3학년의 평동평가척도검사를 실시해 위기학생을 폭넓게 살핀다. 학생상담은 전문가의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학부모 상담전화도 개설한다. 시교육청은 27일 '마음이 건강한 학생·편안한 학부모·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종합방안' 발표했다. 학생 마음건강 증진 추진 방향으로 '예방·발견·회복·협력'의 4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예방' 과제로 마음건강 교육과정 운영, 심리적으로 안정된 교실 조성, 교사와 함께 마음이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올해 31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 54개교, 2027년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상담실 문턱을 낮춘다. 학생의 마음을 이해·지원할 수 있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108개교에 지원하고, 신규교사, 1급 정교사, 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양승덕이비인후과가 27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발전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충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양승덕 원장은 모교 병원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로 양 원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3천550만 원을 기록했다. 양 원장은 "충북대병원은 나의 모교이자 지역 의료의 중심"이라며 "의료인으로서, 지역민으로서 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암병원이 개원한 만큼 충북대학교병원이 앞으로 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양 원장은 충북의사회장이자 오랫동안 지역 의료계를 이끌며 신뢰받는 병원 원장으로 지역 주민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분"이라며 "걱정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마음 소중히 여기며 병원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8월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사업 개강에 맞춰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적극적인 도전의식을 가진 소상공인·예비 창업자 3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국내외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교육은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스마트스토어 실습, 온라인 마케팅 활용 실습, 제품 촬영 지원 등 수요 대응형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예비 창업자는 청주대 디지털 특성화대학 누리집(http://cjdigital.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 50만3천572명이 지원했다.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년생 고3 수험생과 2028년 대입개편을 앞두고 수능을 보려는 N수생 증가로 지원자 수가 크게 늘었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는 50만3천572명으로, 지난해 47만4천133명보다 2만9천439명 증가했다. 고3인 재학생은 41만3천685명으로 지난해 38만5천435명보다 2만8천250명 늘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8만9천887명으로 지난해 8만8천698명보다 1천189명 증가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82.2%,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17.8%를 차지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지원자는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취업난에 따른 상위권 대학 선호도 증가, 통합수능 마지막 2년 차에 따른 N수생 강박관념,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들의 자퇴 후 검정고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N수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영역별 지원자 수를 보면 사회탐구 영역에 36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7일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조물조물 흙놀이 체험'을 열고 아이들에게 자연 속 감성을 느끼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흙을 만지고 뭉치며 느끼는 감각 활동을 통해 오감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스스로 창작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비구조적 재료인 흙을 활용해 상상력을 발휘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놀이에 몰입했다. 햇살반 조운 유아는 "흙을 손으로 꾹꾹 눌러보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고, 하늘반 박재우 유아는 "흙을 뱀처럼 만들어 동그라미에 붙이고 연필꽂이를 만들었다. 신기해서 또 만들고 싶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비아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 재료를 마음껏 만지고 상상하며 표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의 감성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유아 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동식 체험 프로그램 '튼튼먹거리탐험대'를 운영, 학생들에게 색다른 방식의 영양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5인승 대형 이동식 영양교육 버스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버스 외관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져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고, 내부는 이론 수업과 실습이 가능한 모듈형 교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버스에 탑승해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함량 학습 등 건강한 먹거리 이해를 위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저당·저염 사과머핀 만들기' 조리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4학년 학생은 "캠핑카를 타고 요리도 하고 수업도 한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다"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미야 영양교사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초등학교가 27일 학생들에게 채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채식급식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내수초는 월 2회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앞당기는 육류 소비를 줄이고 다양한 채소와 곡물 기반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기여하도록 돕고 있다. 채식급식의 날에는 우유, 달걀, 생선까지 허용되는 페스코(pescetrian)단계로 학생들은 친환경흑미밥, 감자수제비국, 생선커틀릿, 참나물팽이무침, 김구이, 청포도로 구성된 식단으로 점심을 먹었다. 식판을 말끔히 비운 학생들에게 청주시가 현물로 제공한 유기농 쌀로 만든 쌀과자가 제공됐다. 안인혁 교장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내수초는 환경 보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이 27일 보람가득 치유정원에서 온수 세족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으로 설치된 세족장은 3명의 시민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특색을 반영한 간판과 의자 등을 설치했다. 치유정원 맨발길 이용객은 사시사철 따듯한 물로 세족을 즐기며 맨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온수 세족장까지 설치된 치유정원의 맨발길이 시민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