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호텔 이용에 불만을 품고 허위로 화재 신고를 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호텔에 불이 났다고 거짓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했다. 이후 호텔 안에 있는 손님과 관계자, 인근 주민을 전부 대피시킨 뒤 1시간 넘게 객실을 수색했다. 그러나 호텔에는 아무런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이라고 판단,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에 "호텔을 예약했는데 이후에 전화를 안 받아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장난 신고는 범죄 또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경찰과 소방의 출동 공백을 초래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오후 9시41분께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육계 사육장 7개동 2천772㎡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나 소사된 가축은 없었다. 이 양계장은 작년부터 운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9전투비행단에서 군용 트럭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상자를 낸 20대 운전병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운전병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께 부대 내에서 15명의 병사들을 태우고 1.25t 군용트럭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10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트럭 화물칸에서 병사 1명이 떨어져 숨졌다. 같이 떨어진 1명은 의식불명인 상태다. 나머지 8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에는 A씨와 조수석 2명, 화물칸 12명 등 모두 1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내리막길을 타던 중 차량이 쏠려 반대로 핸들을 틀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결함 조사를 위한 감정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공군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53분께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63㎡ 규모의 건물 내부와 서적 7만여권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숲속의 헌 책방으로 더 알려진 이 서점은 하루 세 차례 버스가 운행되는 한적한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1979년 서울 고려대학교 인근에서 25년간 운영하다 2000년도 초반 지금의 자리로 장소를 옮겼다.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 사고에 대해 검찰이 위탁운영 업체 대표를 약식기소했다. 청주지검은 위탁운영 업체 대표 A(40대)씨와 직원 B(40대)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A씨 등이 피해자 다수와 합의한 점을 토대로 약식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업체의 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한 청주시 공무원을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같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눈썰매장 업무가 용역업체에 위탁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불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4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의 보행통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다수의 부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1년 발생한 오창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에서 소송한 국가와 지자체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 청주지법 민사5단독 노승욱 판사는 19일 A(당시 14세)양의 유족이 대한민국과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A양의 부모는 검찰의 체포·구속영장 반려 적법성과 청주시 공무원의 보호 조치 미시행 위법성 등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양은 2021년 1월 B양 집에 놀러 갔다가, 잠든 사이에 B양의 계부인 C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를 알게된 A양의 부모는 같은해 2월 1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3개월 넘게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수사 기관은 C씨를 피해자들과 분리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A양 부모 측은 C씨의 체포·구속 영장을 무려 3차례나 요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반려 사유는 객관적 자료 미확보 등 구속 요건이 될만한 '증거 불충분'이었다. A씨 부모 측은 딸의 진술이 일관되고 C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에 대해 영장 발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이 자체 기준에 맞게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충북일보] 2년전 청주에서 친동생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22부는 19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자택에서 남동생 B(당시 59세)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놓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있었는데도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9개월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시 불송치 처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상흔 등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다시 요구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팀은 당시 A씨가 살던 동네를 돌며 탐문을 시작해 한 이웃의 증언으로 A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A씨가 살던 자택에서 현장 감식을 벌여 비산 혈흔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A씨가 B씨의 머리를
[충북일보] 19일 낮 12시19분께 괴산군 연풍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괴산군과 산림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17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1시간45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산림 0.05㏊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근처 민가의 화목보일러 재가 바람에 날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도박을 하다 돈을 잃게 되자 차량과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일까지 청주 지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과 신용카드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2차례에 걸쳐 1천900여만 원의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오전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한 금은방에서 28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손에 끼고 도주했다가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부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15대에서 5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B(20대)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들 모두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한 초등학교 배전반에 불이 나 등교한 학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21분께 제천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배전반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학생 30여 명을 강당으로 대피 조치했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생후 일주일 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 기소, A씨의 남편(30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월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서 60대 산부인과 의사 C씨가 A씨 부부와 범행을 공모한 정황도 발견했다. 경찰은 C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5일 밤 10시께 영동군 황간면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입주민 A(60대)씨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관 1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다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건물 일부와 주방도구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