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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용에 불만 품고 화재 허위 신고한 40대 검찰 넘겨져

  • 웹출고시간2024.12.26 15:34:55
  • 최종수정2024.12.26 15:34:5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A씨의 허위 신고로 소방차와 경찰차가 출동한 모습.

ⓒ 청주청원경찰서
[충북일보] 호텔 이용에 불만을 품고 허위로 화재 신고를 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호텔에 불이 났다고 거짓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했다.

이후 호텔 안에 있는 손님과 관계자, 인근 주민을 전부 대피시킨 뒤 1시간 넘게 객실을 수색했다.

그러나 호텔에는 아무런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이라고 판단,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에 "호텔을 예약했는데 이후에 전화를 안 받아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장난 신고는 범죄 또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경찰과 소방의 출동 공백을 초래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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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