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쯤 충주시 가주동 소재 식품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공장 건물 1개동 690㎡가 소실됐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20여 명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의 모 고등학교에서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제작한 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A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이 이 불법합성물을 제작한 것은 지난해 9월께로, 여학생 B양의 얼굴사진과 다른 사람의 나체사진을 토대로 딥페이크 합성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범행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B양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발각됐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합성물의 유포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청주IC 인근에서 15.5t 화물차가 전도됐다. 사고는 6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29살 A씨가 몰던 화물차가 뒤집히고 차량에 실려있던 폐지 등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일부 차량들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고로 A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 지난해 12월 19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군용 트럭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2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군용 트럭 교통사고로 화물칸에서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였던 A(21) 일병이 병원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A씨가 사망하면서 트럭 탑승자 15명 중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8명이 됐다. 사고를 낸 운전병 B(21)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10분께 부대 내에서 15명의 병사들을 태우고 1.25t 군용트럭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10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더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결함 조사를 위한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공군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오전 6시 20분께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의 한 컨테이너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중국 국적 60대 근로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컨테이너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금은방 업주에게 허위 입금 문자메시지를 보내 귀금속을 가로챈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께 제천 시내 한 금은방에서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받아 달아난 혐의다.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간 그는 귀금속 대금을 휴대전화로 입금한 것처럼 업주를 속였다. '3천만원 입금' 가짜 문자메시지를 받은 업주는 고가의 상품을 A씨에게 내주고 말았다. 상품 구매 의사를 밝힌 뒤 업주에게서 명함과 계좌번호를 받은 A씨는 명함에 있는 업주의 휴대전화로 미리 만들어 놓은 허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면밀한 차량 동선 추적과 서울청과의 공조를 통해 범행 7시간여 만에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초부터 경기 이천 등지의 금은방에서 세 차례에 걸쳐 유사한 범행을 벌여 편취한 고가의 상품을 처분한 범죄 수익금을 생활비와 빚을 갚는데 썼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품인 팔찌와 명품 가방 등은 압수했다"며 "고가의 물품을 거래할 때는 입금 문자메시지를 받더라도 실제 계좌 입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한 고등학교 A교사와 고3 남학생의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된다는 투서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사건 조사가 필요없다며 '불입건' 종결했다. 충북도교육청 또한 경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와 제자 사이 부적절한 대가로 성적평가와 생활기록부 등에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따른 감사에 착수했으나 해당 사항이 없다고 확인해 어떠한 행정처분도 '없음'으로 결론 냈다. 이 과정에서 A 교사는 한 달여가 넘는 기간 교사들 사이에서 신상 공개와 루머 생성 등으로 명예훼손의 피해가 심각하며 중증 우울증과 초기 공황장애 진단을 받는 등 정신적 피해가 막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애초 제보자에 대한 형사 처벌과 민사 소송을 통한 손해배상도 고려했으나 제보자의 자발적 사과만 있다면 받아들이고 처벌 의사를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돈을 갚지 않은 전 남자 친구에게 돈을 갚으라며 수십 차례 연락한 30대 여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사흘 동안 전 남자 친구인 B씨에게 빌린 돈을 갚으란 독촉 문자를 50여 차례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연애 당시 B씨에게 4천7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고 이를 갚으라며 연락했으나 B씨는 "7월 말이나 8월 초에 갚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A씨가 B씨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조성한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 했으나 법원은 이를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원치 않는 연락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조성할 시 성립되는 것으로, 피고인이 일절 욕설하지 않았던 점 등 표현 방식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공격했다거나 협박했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이별 후 고스란히 거액의 채무를 떠안게 됐고, 이에 대해 피해자와 상의할 필요가 있었던 만큼 연락을 취한 데 정당
[충북일보] 청주에 소재한 식당과 제과점, 유흥주점을 돌아다니며 갖은 행패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11시 50분께 술을 마신 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제과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문한 커피를 일부러 바닥에 쏟은 뒤 종업원에게 "커피를 다시 가져오라"며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다. 이어 근처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며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월 8일 오후 5시께 오송읍에 위치한 한 주점에 들어가 "노래가 맘에 안드니까 바꿔봐"라며 종업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2시간 넘게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에 사기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철창신세를 졌으며, 업무방해 혐의 등 동종전과도 다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형을 포함한 처벌 전력이 다수 있다"며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충북일보] 채무자들에게 빌린 돈을 돌려받기 위해 임대업을 유도한 뒤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대부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로 대부업자 A(6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에게 빚을 진 채무자 B(30대)씨 등 5명에게 청주시 일대 다가구주택 8채를 매입하도록 유도하고 세입자 70명의 전세보증금 약 60억 원을 변제금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절반에 가까운 세입자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세입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채무자들에게 "건물을 매입한 뒤 세를 놓으면 빚도 금방 갚을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며 주택 매입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채무자 5명 가운데 2명도 사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 임성민기자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탑승객은 구조 또는 대피했으나 탑승객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구조 작업 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제때 펼쳐지지 않으면서 두 차례 가량 착륙에 실패했으며 '펑', '펑' 소리가 난 뒤 활주로를 벗어나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직후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7분께 괴산군 소수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주택 내부에서는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외출 후 귀가했다가 집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출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