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SA는 전 세계 약 7천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로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고 '지속가능연감 2025(The Sustainability Yearbook 2025)'에 등재하며 이중 상위 1%, 5%,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별도의 트로피를 수여한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Biotechnology)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 생명공학 부문 상위 5% 이내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ESG 분야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로피 수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
[충북일보]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부분은 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고용허가를 통해 외국인력을 활용 중인 중소기업 1천177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1~3월 실시한 '2025년 고용허가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고용허가제는 정부가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게 고용허가서를 발급하고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E-9)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04년 도입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8%는 현행 고용허가제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불만족'은 3.25%, '보통'은 10.0%였다. 정책·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만사항으로 '신청절차 복잡(31.6%)', '신청 후 입국까지 긴 시간 소요(22.1%)', '사업장변경 제도(12.3%)', '신청한 국적과 다른 국적의 근로자 알선(7.7%)', '높은 임금(6.4%)' 등이 꼽았다. 입국 초기 사업장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 등 사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필수 근무 기간을 설정하는 등 변경 요건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외국인 고용근로자에 대한 만족도도 79.1%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
[충북일보] 충주시 중소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충주지역 10개 기업이 총 310만 달러(약 4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가 2002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돼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상품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별전시와 수출 상담, 현장판촉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일본 시장의 동향과 소비 흐름을 반영해 지역기업을 선정하고, 홍보관 설치와 수출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이처리카(과일주류), 웰바이오텍(건강음료), 서림금속(장신구), 청정(육가공류), 정푸드코리아(통조림류), 블루웨일브루하우스(수제맥주), 코어그린(천연조미료), 영진물산(고춧가루), 포러스젠(기초화장품), 바우에코팩(용기류) 등 다양한 분야의 충주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충북일보]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는 장애인의 날을 앞둔 1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억5천만 원은 충북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생활필수품 구입 비용으로 750가구에 2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해주신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며 "충북모금회도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해 1억 9천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 쿠폰을 기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연중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ICT해피에이징 사업,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창업파크(SPARK),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을 돕는 발달장애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가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명문장수기업을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업을 추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 제출해야 하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제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하며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 역량·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발표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이 제공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수출·연구개발(R&D)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충북일보] 음성군의 산업관광 여행 프로그램 '흥미진진 팩토리투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에 열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예약페이지는 잠시 서버가 마비되더니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지난 2023년에는 매진까지 총 3일이 소요됐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1분 만에 매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회차, 200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60여 건이 신청해야 마감된다. 하지만 예약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서버에 470건의 접속 시도를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처럼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매진된 것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신청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예매에 성공한 A씨는 "마치 인기 가수 콘서트 예매를 하는 거 같았다"며 "올해 처음 생긴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성공했다"라고 자랑했다. 군 관계자는 "수요를 다 담지 못해 미안하다"며 "예약 취소 추가 모집과 하반기 팩토리투어를 계획 중으로 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다양한 군내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음성군만의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사진)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20㎎/0.2㎖, 40㎎/0.4㎖, 80㎎/0.8㎖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급 중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2024년 기준 약 89억 9,300만 달러(한화 약 12조 5천9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79%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기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과 '차세대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성원메디칼㈜, ㈜노아닉스 등 5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성원메디칼은 3년간 지원을 통해 미드라인 카테터(혈관에 삽입해 혈액 채취나 약물 등을 주입하기 위해 말초정맥에 배치되는 가는 관)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고, 의료기기 제조인증과 치료재료 평가를 완료했다. 카테터는 일체형 구조로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을 높였다. 향후 개선된 제품을 바탕으로 3년 이내 국내 주요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 지원은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정밀의료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추진했다. 도는 기업 2곳을 선정해 2년간 지원했다. 그 결과 수젠텍은 현장 진단용 다중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초연구부터 시제품의 성능평가를 진행, 특허출원과 국내 제조 신고를 마무리했다
[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는 지난 11일 충북도청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에서 '다문화랜선 한글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랜선 한글교실'은 KT노사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학습과 문화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충북 지역에서는 2023년부터 다문화가정·중도입국 자녀 약 8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도 교육 전문기업 ㈜대교가 함께 참여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한글·아동심리 전문 멘토링을 함께 진행한다.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자녀 20명을 대상으로 또래 친구들과의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KT노사는 지난 11일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방문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태블릿PC, 이어폰, 에코백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조경웅 KT충남·충북광역본부 충북법인고객단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KT가 기회 제공에 적극 앞장서
[충북일보] ㈜에이치피앤씨(HP&C, 대표이사 김홍숙) 더마 테라피 브랜드 테라비코스가 민감 피부를 위한 순한 아침 클렌저, '히알루론산 앰플 약산성 젤 클렌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히알루론산 앰플 약산성 젤 클렌저는 11중 멀티 히알루론산의 촉촉함과 젤 클렌저의 세정력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테리비코스에 따르면 단 1회 사용만으로도 세안 후 보습이 21% 개선됐으며, 모공 속 노폐물을 101% 제거한 임상 결과를 통해 확실한 클렌징 효과까지 입증됐다. 또한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각질 제거 성분인 PHA(파하)로 자극 없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병풀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다. 테라비코스 마케팅 담당자는 "히알루론산 앰플 약산성 젤 클렌저는 아침 물 세안만으로는 씻어내기 어려운 피지, 각질, 침구 먼지 등을 순하게 제거하면서도 피부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이라며,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밤사이 민감해진 아침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으며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 지속돼 수분 루틴의 첫 단계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비코스의 베스트 셀러인 '히알루론산 3,000 앰플 패드'를 함께 사용하면, 하루 종일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 노바렉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개최되는 2025 World Health Expo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바렉스는 행사 참가 기업 중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노바렉스가 꾸준히 강화해 온 중국 내 영업 기반을 지역별로 더욱 세분화하고, 현지 밀착형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World Health Expo'는 중국 내 대표적인 보건·건강 산업 박람회다. 매년 3만 명 이상 참관객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1천여 곳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전시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 중서부 내륙 시장의 관문인 우한에서 열려, 수도권과 연해지역 중심의 기존 시장 외에도 지역별 확산을 위한 새로운 기점으로 평가된다. 노바렉스에 따르면 이미 중국 내에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년째 HNC(Healthplex & Nutraceutical China)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최근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수상한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으로,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신개념 제품이다. 이 제품은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평가됐다.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들도 손을 사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돼 시각적 안내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