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각오와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과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김진모 청주서원당협위원장, 경대수 증평·진천·음성당협위원장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 국민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또한 지난날보다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중요하듯 결코 지난날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의 자세로 도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당 선대위는 소셜미디어 소통강화, 책임정치, 서민경제가 핵심 콘셉트"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실용적인 선대기구 구성과 운영에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충북 공약과 관련해선 "중앙당과 협의 단계로 최종 공약은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와 국제청사 신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과 카이스트·글로벌병원·연구개발(R&D)센터 유치 △청주 특례시 지정 등을 맞춤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구독료 47억6천973만 원 중 10억7천984만4천 원을 삭감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2025년도 1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고 계수조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 신청학교(도입 학교 비율 73%)를 포함해 올해 AIDT 구독료로 총 64억7천906만1천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예산 대비 부족분인 구독료 47억6천973만 원을 1회 추경안에 담았었다. 교육위에서 감액된 AIDT 구독료는 2학기 예상되는 구독료의 50%다. 교육위는 재난안전인식도검사(2천130만 원)와 청주교육지원청 1·2청사 파고라(그늘막) 구입(608만 원)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 교육위 심의를 마친 1회 추경안은 오는 2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30일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옥천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관리 자문단 14명을 위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관리 자문단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기계, 토목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짰다. 자문위원들은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지역의 축제장과 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과 군의 집중 안전 점검에 참여한다.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역할이다. 군은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 6월 13일까지 점검할 군내 취약 시설 105곳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군은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옥천을 만들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자문단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3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선거관리위원회 강태욱 지도과장을 초빙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와 공직선거법상 제한·금지 행위 관련 사례 위주로 교육을 받았다. 또 질의응답을 병행해 공직선거법의 이해도를 높혔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교육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명선거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선거가 국민의 주권을 표현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민주주의 공정성과 신뢰를 위한 핵심가치인 선거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홍순철 청주시의원이 청주시 각 보건소가 추진중인 요실금 치료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실금 치료지원사업의 예산은 해마다 세워지고 있는데 실제 지원자는 5명뿐"이라며 낮은 집행률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실적 없이 반복적으로 반환하는 이 구조를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며 보건소 내부에서 대상자 발굴과 홍보 다변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시 시정연구원이나 외부 용역을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홍 의원은 다른 사업에 대한 내실화 필요성도 지적했다. 홍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청주시 보건소에서 집행하지 못해 반환된 국고 및 시·도비 보조금은 총 8억 9천여만 원에 달하며, 이와 관련된 보건사업만 해도 총 28개에 이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4일 진행될 대선 2차 경선 진출 후보자 4명의 일 대 일 토론 조 편성을 마쳤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토론 상대로 각각 선택했다. 김 후보와 안 후보의 토론은 24일 오후 4시에, 한 후보와 김 후보의 토론은 오후 5시30분에 진행된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선택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다시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이 과정이 한 후보 (때문) 아닌가. 그걸 물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계엄이나 탄핵은 이번 선거에서 피해 갈 수 없다"며 "진솔하게 얘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기는 방향으로 토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 1차 토론에서 시간이 짧았다"며 "김 후보가 가진 곧은 생각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토론회에 나서는 한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토론 상대로 지목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두 후보의 일 대 일 끝장 토론이 예고됐다. 한 후보는 홍 후보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경선이 아니라 대관식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선에서 치열
[충북일보]청주시는 청주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발전과 향토문화의 창달,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추천 부문은 △지역사회(지역발전, 학술, 여성) △문화예술(문화, 예술, 문학) △체육교육(체육, 교육) △산업경제(농어업, 산업, 근로) △사회복지(사회복지, 사회봉사) 5개 부문이다. 추천 대상자는 해당 부문의 공로가 현저한 시민으로 선발 공고일(4월 21일) 현재 5년 이상 청주시에 거주하거나 청주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청주시 소재 국가·지자체 등에 등록된 각급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장, 각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의 장, 구청장 또는 청주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다. 청주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청 자치행정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6월 청주시 시민대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하고 7월 청주시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 헌법개정국민행동,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 지방분권전국회의, 헌법개정여성연대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설 결정적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개헌 방향과 절차를 대선 공약으로 명확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각 대선 후보자들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하는 '헌법개정 공약이행 협약식' 개최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개헌에 포함될 6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첫째, 국회에서 선출하는 책임총리제 도입,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권력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대통령의 권력을 국회로 분산하는 대신 현 단원제 국회의 권력도 양원제 국회로 권력을 분산해 국회 내에 자율조정통제 기능 및 지역을 대변하는 보루기능을 강화하고 G7 국가, 인구 1천200만 이상의 OECD 국가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시행하고 있는 지역대표형 상원제를 이제 우리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셋째,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정부 단위로, 자치입법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민원지적과는 23일 민원지적과 민원실에서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서약을 실시하고, 청렴 공약 동영상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직원은 반부패 청렴 실천 서약 다짐문을 낭독하고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더 나아가 청렴 공약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청렴한 공직 생활의 솔선수범, 갑질 없는 건강한 직장생활 조성, 직무 관련 금품 ·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대내·외 갑질 행위를 타파하고 청렴 문화 조성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옥미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청렴 공약을 통해 직원 각자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됐고,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원이 23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단양군의 정당한 권리를 위한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이날 장 의원은 △댐 수익금의 지역 환원 확대를 관련법 개정 추진 △지역 지원사업과 주민지원사업비 간 배분 비율 조정 △중앙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단양군의 입장 적극 개진 등 군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불공정을 바로잡아 군민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년 관련 정책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충주댐 건설 투자비는 5천525억원이며 댐 관리자의 연간 수익은 1천931억, 댐 주변 지역의 연간 피해액은 1천587억∼1천655억원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충주댐 상류 지역인 단양군은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으로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금 배분은 북부권 3개 시·군 중 가장 적다"며 댐 "건설로 인한 인구 감소, 교통 불편 환경 피해 등 불이익을 해소하고 진정한 지역 발전과 지역민 소득 증대, 복지 향상을 위해 시급히 제도 개선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3일 해양수산부를 세종에서 이전하겠다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비난했다.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김동연 후보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공약에 세종시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한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의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뜬금없는 민주당 후보들의 해수부 이전 공약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며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전형적인 선거용 지역 편향 공약"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시 타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상은 수년간 추진해온 행정도시 건설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며, 국가행정체계를 흔들려는 시도"라고 덧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급해도 국가를 경영하겠다는 후보들이 대한민국 전체가 아닌 지엽적 시각으로 지역마다 다니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는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세종시당은 "시민들과 함께 해수를 포함한 중앙부처의 안정적인 세종시 정착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국가행정체계를 흔들려는 시도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