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북도당은 지난 26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이광희 도당위원장과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노승일·이재한 지역위원장, 신용한 교수, 송기섭 진천군수, 주요 당직자, 지방의원,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핵심당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대선 승리를 위해 충북도당의 전략적 방향과 핵심당원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희 도당위원장은 "충북도당의 단합된 힘은 곧 민주당의 중심"이라며 "교육을 계기로 당원 한 분 한 분이 승리의 주역으로 함께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군(경기 안성) 국회의원과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강연을 했다. 윤 의원은 "핵심당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략적 메시지와 조직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거운동 방법도 소개했다. 송 의원은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권교체'라는 주제 강연에서 분야별 사회대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충북은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민심의 풍향계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민원콜센터에서 안내하는 단순·반복 민원에 대해 AI 보이스봇을 통한 24시간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분야는 보건증, 여권, 주·정차 과태료, 대표 축제(복숭아축제·세종축제), 당직 병원·약국 등 5개 분야다. 보건증, 여권, 축제 관련 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요 안내 사항은 문자 메시지로도 제공된다. 시는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민원 대기시간이 단축 등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상담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민원 서비스의 이용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5개 분야 운영을 시작으로 AI 상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이 시민 일상에서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5일 윤치국, 김진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제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천시의회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상군경 유족 중 65세 이상 선 순위자에 대한 보훈 명예 수당을 2026년 1월부터 지급한다는 내용과 중복 지급 제한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전상군경'이란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 수행 중 부상으로 6개월 이내로 전역 또는 퇴직한 사람을 말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치국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대상자들의 명예로운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5월 15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제347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5일 시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1조2천38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비가 편성됐던 2021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로 당초 예산 대비 1천247억원 증액한 규모다.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보통교부세가 3년 연속 대폭 감소해 전국 지자체가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탄탄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생 회복 사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에 123억원을 시비로 편성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비의 50%가 지원되던 국비가 올해 전액 삭감됐으나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극복과 소비 여력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자체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또 다양한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극복을 위한 다수의 소규모 투자사업도 눈길을 끈다. 주민숙원사업에 총 102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억원 증가한 규모로 총 160여 건의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영세한 지역 건설 업계에 숨통을 트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천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도에서 발표한 제21대 대선 지역공약 9개 과제, 125개 세부 사업에 시가 건의한 15개 사업 중 충북도 제안 사업 3개 포함 총 12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제21대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지난 4월 16일 충북도와 여야 양당에 10개 핵심사업, 5개 법령 제·개정 건의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충북도 지역공약 현안 사업에는 △수도권 광역철도(전철) 제천 연장(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연장,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연장 운행) △국립산림치유원 제천 유치 △청풍호 국가 어항 지정·개발사업 유치 등 핵심사업 1~3순위가 모두 포함됐다. 이외에도 충북도에서 발표한 10대 핵심 건의 과제에 제천보훈병원 건립,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천분원 설립, 거점형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제도개선 건의 사항으로 제천시 물순환 촉진 지구 지정, 인구감소 지역 시외(공항)·고속버스 운행 노선 운행손실금 특례 지원이 담겼다. 시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들인 만큼 대선공약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력을 다하고 국정과제로 채택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 물관리 체계의 구조적 전환에 대해 제언했다. 송 의원은 "현재 제천시의 상·하수도, 하천, 농업·공업용수 등 물에 대한 관리가 부서마다 분절적으로 이뤄지며 예산 낭비와 사업 중복 시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은 최근 시행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적극 활용해 도시 전체의 물 흐름을 하나의 계획으로 통합 관리하는 '물순환 촉진 지구' 지정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원은 이러한 전환을 위해 △전담 조직과 고정 인력 배치 △시민 협력 구조 마련(시의회의 전략적 역할) △외부 협력 창구의 주도적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조건을 제시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촉진 지구 지정은 하나의 정책을 넘어 제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자산과 기틀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가 물순환 촉진 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김 군수는 "인구문제는 단양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캠페인 다음 릴레이 주자로 단양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단양군은 전입 주민에 대한 지원금 확대와 귀농·귀촌 유입 장려, 청년 창업 및 결혼·정착 지원,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22일까지 2025년 보은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관광 관련 사업을 창업하려는 사람과 경영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경영개선을 희망하거나 창업하려는 3인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한 지역 공동체이다. 군은 신청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아카데미 수강,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발된 사업체는 최장 3년간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시범 사업, 법률·세무 자문,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천만 원까지 단계별로 받는다. 군은 지난해 '미진'(식음, 체험), '보은 특별시'(식음), '오래실'(체험, 숙박), '일상화'(식음, 체험), '조은가'(식음) 등 5곳의 사업체를 선발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이지은 관광두레 PD와 협의한 뒤 온라인 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보은 관광두레를 통해 신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충북일보] 증평군의회 이동령(사진) 의원이 청각장애인 등 한국수어사용자의 언어권 보장과 사회적 권익증진을 위해 '증평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지난 25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이 다음 달 군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될 경우 청각장애인 등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내용은 한국수어교육·보급 지원, 청각장애인가족 지원, 군수가 인정하는 한국수어 활성화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공공행사와 시설이용 때 청각장애인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수어통역 지원과 한국수어 발전·보급에 기여하는 민간단체 등 유공자포상 규정을 담고 있다. 이동령 의원은 "증평지역 청각장애인과 한국수어사용자들이 언어적 제약 없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청각장애인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의회는 다음 달 20일 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사무공간 환경 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그동안 1·2층에 분산돼 있던 사무실을 1층으로 통합 재배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의회사무국은 조례안 및 예산안 검토, 행정사무 감사 준비 등 방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만큼 사무공간의 통합은 숙원이었다. 특히 그동안 분산된 구조로 인해 협업과 의원·직원 간 소통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번 공사를 통해 의회사무국이 한 공간으로 통합돼 협업과 업무 공유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됨은 물론 조직 전체의 역량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무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시민에게 제공되는 정보와 안내가 더욱 신속하고 민원 처리 속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차별화된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 군은 25일 군청 2층 중회의실에서 '괴산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수행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괴산군 공공디자인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비전과 목표로 3가지 안을 제시했다. △'1세부터 100세까지 오래 함께하고 싶은 도시 괴산' △청년에 기회가 가득한,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 괴산 △'관광·생활하고 싶은, 계속 머물고 싶은 도시 괴산'이다. 각 부서별 관계자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군은 향후 비전과 목표가 확정되면 마스터플랜, 로드맵,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괴산군 만의 특색 있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보훈조례에 '지원특례규정'을 신설하고 도내 최초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도입했다. 조례 개정으로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복지수급권을 보호하면서 보훈수당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종전에는 보훈수당이 소득으로 간주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수당을 수령할 경우 복지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데 불이익을 받았다. 이에 일부 보훈수당 수급권자들은 수급권 유지를 위해 수당 신청을 포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군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로 지급 가능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조례에 명시하고,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 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군 보훈수당 수급자 가운데 17%(124명)가 혜택을 받게 됐다. 군은 앞으로 미신청자 발굴과 신청을 독려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훈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지자체가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