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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1회 추경예산 1천247억원 증액 확정

탄탄한 재정 건전성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재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25.04.27 14:47:02
  • 최종수정2025.04.27 14:47:22
[충북일보] 제천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5일 시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1조2천38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비가 편성됐던 2021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로 당초 예산 대비 1천247억원 증액한 규모다.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보통교부세가 3년 연속 대폭 감소해 전국 지자체가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탄탄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생 회복 사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에 123억원을 시비로 편성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비의 50%가 지원되던 국비가 올해 전액 삭감됐으나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극복과 소비 여력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자체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또 다양한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극복을 위한 다수의 소규모 투자사업도 눈길을 끈다.

주민숙원사업에 총 102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억원 증가한 규모로 총 160여 건의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영세한 지역 건설 업계에 숨통을 트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천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131억원, 제4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에 212억원, 제천비행장 및 청풍면 교리관광지 부지 매입비 190억원, 남천동 주차타워 건립에 51억원 등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순항 중인 것은 제천시 재정의 건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들이다.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됐던 시 재정 여건은 매우 양호한 상태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가용재원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재정 건전화를 꾸준히 이행한 결과 보통교부세 등 세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는 지방채를 전액 상환했고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는 반복되는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재정 운용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이러한 노력으로 축적된 탄탄한 재정력을 민생 회복에 중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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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