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의 작은 학교에서 세대를 잇는 따뜻한 어울림이 펼쳐졌다. 단성중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지역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공감 온마을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진 '단성 미스·터 트롯' 가요제에서는 학생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무대의 열기를 더한 것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 했다는 점이다. 공연 이후에는 '온마을 국수 잔치'가 이어져 따뜻한 식사와 함께 웃음꽃이 피었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정흥순 교장은 "서로 다른 세대가 음악과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삶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성중은 앞으로도 작은 학교만의 강점을 살려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고 세대를 잇는 따
[충북일보]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49년차 전국FFK 하계리더십연수회'가 4~5일 충북 증평군 소재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FFK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북FFK연합회(청주농업고등학교 주관)가 주관하는 연수회는 전국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FFK 회원 학생 121명과 교직원, 협회 관계자 등 총 189명이 참가한다. 연수회는 △농생명 특강 △분임 토의 △FFK 연합회 활동 발표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 학생들은 시·도 지부 간 교류를 통해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협동심을 함양한다. 'FFK가 FFK에게'를 주제로 열리는 특강에서 농업계고 졸업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진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충북FFK연합회는 모범 FFK회원 시상, 지역부회장 선출 등 공식 일정뿐 아니라 사계절 썰매, 양떼목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리더십 역량과 더불어 만족도도 높였다. 고종현 충북FFK 지도위원장(청주농고 교장)은 "전국의 농업계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충북일보] '33회 충북자연관찰캠프 대회'가 4일 청주 시내 공원에서 진행됐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과학탐구력·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시·군 예선을 통해 선발된 5~6학년 30개 팀 6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연에 있는 다양한 식물을 과학적 시선으로 관찰·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계에 대한 환경감수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4개 팀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생활 속에서 즐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흡연의 해로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그 공연 형식의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4일 오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들이 출연해 노래와 콩트 형식으로 흡연의 유해성을 전달했다.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나뉘어 열린 공연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돼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SBS 출신 개그맨 김원구, 주희중, 김석 씨는 개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코믹컬' 형식의 공연에서 유쾌한 개그와 풍자를 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금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공연 끝에 진행된 퀴즈 이벤트와 '금연 선서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워서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웃으며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4일 학교 특색 교육활동인 '온마을 배움터 활동'과 '유·초 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1~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중앙탑 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오대호 아트팩토리에서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폐자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 감상, 아트바이크 체험, 창의 만들기 활동 등에 참여하며 환경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돼 협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휘철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예술이 어우러진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초는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운영하며 포용과 공감의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년별로 한 문구씩 선정돼 이름이 각인된 연필이 '굿즈'로 제공됐다. 선정된 문구는 △1학년 '나랑놀자! 우린 친구야!' △2학년 '조금 느려도 괜찮아, 우리는 친구니까' △3학년 '우리는 조금 다를 뿐 모두 가치있는 친구야!' △4학년 '차가운 눈짓 말고 따스한 눈빛으로' △5학년 '차별 없이 모두 예쁜 꽃' △6학년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봐요' △교직원 '같은 꿈 같은 세상 함께 걷는 우리' 등이다. 공모전 이후 사후활동으로 선정된 문구를 포함한 50여개의 문구를 학생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하고 꾸며 게시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문구가 연필에 새겨져서 기뻤고, 친구들이 쓴 문구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희 교장은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생각과
[충북일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0만3천572명으로, 충북에서는 1만2천670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 30분~낮 12시 10분), 3교시 영어 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 50분~오후 4시 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오후 5시 5~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 3시~밤 9시 온라인(https://icsat.kice.re.kr)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자는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을 제공받을 수 있으나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진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이날 국어·수학·영어 각 시험 종료 직후 해당 영역의 출제 경향과 EB
[충북일보] 서전유치원 원아들이 4일 음성군에 있는 수소안전 뮤지엄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서전유치원은 원아들이 미래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 대해 이해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충북혁신도시 인근 지역사회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아들은 이날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통해 수소의 특성과 안전한 활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미래수소사회 4D영상을 관람하는 등 수소에너지 활용가능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서전유치원 관계자는 "원아들이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3일 '과거의 빛, 미래를 비추다'를 주제로 6월 사서추천도서 30권을 선정·발표했다. 아동 추천도서로는 △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노지영 지음, 문종훈 그림, 다락원)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우리누리 글, 강경수 그림, 이정 감수, 길벗스쿨) △역사로 보는 인물의 세계:역사를 빛낸 천재들(이은정 글, 양미연 그림) 등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 추천도서로는 △전장에 두고 온 학생증: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 전쟁 참전 이야기(한희나 글, 한다희·한진영 엮음, 지식과감성#)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숫자에서 인공 지능까지(안소정 지음, 창비)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최태성 지음, 프런트페이지) 등 10권을 선정했다. 성인 추천도소로는 △넥서스: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김영사)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과학 탐사기(민태기 지음, 위즈덤하우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지음, 미르북컴퍼니) 등 10권을 선정했다. 사서추천도서는 교육도서관 유튜브(http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미디어교육센터는 오는 6일까지 '상반기 토요 학생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이며 프로그램에 따라 초등부와 중등부가 나눠 운영되며 신청은 미디어교육센터 누리집(cmec.cberi.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교육은 이달부터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AI 작곡 프로그램을 이용한 창작곡 만들기(14일) △감성 사진 여행: 포토그래퍼 입문(21일) △뉴스 크리에이터 인(in) 미디어스튜디오(28일) 등이 있다. 참가 학생들은 미디어교육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실질적인 미디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토요 학생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말을 활용해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면서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4시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최근 학교 내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성대 충북도의원, 황선하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 한종극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연합 학교안전센터 대표, 유용흠 학교안전공제회중앙회 예방사업국장 장성화 공군사관학교 교수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학교 안전 전반에 관한 사항 △학교 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 △학교 안전 대응절차·복구 활동 △학교 안전 매뉴얼·해외사례 △청소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경찰,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일상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2일부터 5일까지 본관 중앙현관과 복도에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복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독립운동사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원고가 직접 신청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전에는 △주요 독립운동 인물 △역사적 사건 △충북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대한민국 독립의 과정과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12일 예정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운영될 계획이며, 직접적인 역사 체험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원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