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2일 충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의 첫 공연이 지난 5월 21일과 25일 청주시 청남대 어울림마당과 성안길 일원, 대전 마치광장과 서대전공원 야외공연장 등 4개 장소에서 약 1천800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5월 공연은 총 22건의 노인 예술가 선정팀 중 21팀이 참여했으며, 국악·클래식·포크송·락앤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하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2년 첫 시행 사업인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은 실버 세대의 공연 활동에 특화해 60대 이상 노인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문화 생산의 주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더불어 야외 버스킹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세대 간 공감·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의 예술가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그 주 주말까지로 5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내 다중 밀집지와 생활 밀착형 공간을 기반으로 무료로 선보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세종대왕 초정행궁에서 전통과 현대음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됐다. 청주민예총은 오는 4일부터 '전통과 현대 음악이 흐르는 초정행궁'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는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다양한 초정행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8일간 총 2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공연은 대중적인 판소리, 민요 등 우리 전통 음악과, 국악·현대음악의 콜라보를 통한 색다른 공연도 준비돼 있다. 더불어 버나놀이, 살판 유희 등 초정행궁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고려한 공연도 마련됐다. 청주민예총은 "초정행궁에서 펼쳐지는 예술공연을 통해 관람객에서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초정행궁을 찾은 관람객이 자발적 홍보대사가 돼 초정행궁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의 특별기획 음악회 '베란다 콘서트'가 지난 5월 28일 가경아이파크 3단지 공연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 '베란다 콘서트'는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공연장을 찾지 못하고 문화생활의 제약을 받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파트에 직접 방문하는 택배 형식의 맞춤형 기획 공연이다. 올해 '베란다 콘서트'는 지난 2월 초 청주 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상반기 일정 중 첫 번째 장소인 성화 다안채 아파트(4월 9일)를 시작으로 총 6회의 공연을 개최했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 청주시립합창단의 이번 베란다 콘서트는 단원들의 합창과 솔로무대로 구성됐다. 주민들에게 봄의 따뜻함을 알리는 우리 가곡 모음곡인 사계절의 노래 중 '봄'을 시작으로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행복을 주는 사람(천성미 편)', '벚꽃 엔딩(천성미 편)'등 대중적인 곡들로 진행됐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뽀로로 메들리(김준범 편)'의 합창곡이 아파트 단지 내를 가득 채웠다. 차영회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 베란다 콘서트를 큰 박수와 즐거
[충북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용암동에 위치한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16기 입주작가의 활동을 알리는 입주보고 전시 'X와 Y가 여는 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입주한 작가들은 강건, 김병찬, 김슬기, 김윤아, 김현석, 박서연, 방수연, 보라리, 쑨지, 이덕영, 이소연, 이승미, 임장순, 정재연, 최민경, 한석현, 황지, 희박으로 외부 미술전문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회화, 영상, 설치, 공공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흥미로운 작업을 선보여온 이들은 개인사에서부터 인류 문화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세대, 젠더, 미지수 등 다양한 대상을 연상시키는 'X와 Y가 여는 미래'는 영포티로 불리는 X세대와 밀레니얼의 Y세대 18인의 입주작가들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만들어갈 이들 미래의 서막을 여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스튜디오 입주 이후의 활동 방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스튜디오 교육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를 통해 일반시민과 미술 애호가 등이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2022년 바람따라 별빛도서관의 첫 번째 행사로 오는 22일 오후 7시 우리가족 힐링뮤지컬 '집 나가자 꿀꿀꿀'을 광혜원도서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수 십 만권이 팔린 야규 마치코의 베스트셀러 '집 나가자 꿀꿀꿀'을 원작으로 한 인성교육 뮤지컬로 집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엄마와 아이들의 심리를 재미있게 보여주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공연 관람은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 문화행사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도서관에서는 2022 바람따라 별빛도서관 행사로 △글라스아트 만들기 체험(진천군립도서관, 7월) △실내 버블쇼 공연(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8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천군립도서관 관계자는 "가족뮤지컬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퇴근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은 잠시나마 그 걸음을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내어준다.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 감상하는 시간, 사유하는 시간들은 일상을 영위하는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기 마련이다. 청주쉐마미술관은 오는 6월 3일부터 26일까지 '2022 후기애스펙트'전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새로운 미술의 변종과 변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후기애스펙트 현대미술 동인회원 15명이 참여해 평면, 입체,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는 청주지역의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미술단체로 가장 대표적인 그룹이다. 학연, 지연, 세대간의 차이를 모두 초월해 오로지 창의적 정신을 지양하는 전문 작가들로 구성되 동인회다. 이번 전시에는 후기애스펙트 현대미술 동인회원 김재관, 김로이, 김성미, 김영란, 김유진, 박진명, 심재분, 오승언, 원영미, 이경화, 임은수, 장백순, 최민건, 최익규, 한희준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급격히 변화하는 자연과의 공존, 현재의 문제와 현상을 직시하며, 코로나19의 그늘에 가린 지난 시간을 극복하고 받아들여 각자의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자체기획공연 '안덕벌 랩소디 : 추억을 피우는 공장'의 앙코르 무대가 지난 27~28일 2차례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또 한 번 성황을 이뤘다. 이 작품은 지난해 공예관이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충북챔버오케스트라와 공동기획한 공연으로, 당시 3회 공연(회당 50석 사전예매)이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회당 240석이 모두 만석을 이루면서 흥행력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아쉽게도 실내에서 마스크는 아직 벗지 못하지만 이렇게 함께 공연을 즐기고 무대와 호흡한다는 것만으로도 일상 회복이 실감난다"며 "안덕벌 랩소디처럼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좋은 공연들이 앞으로도 자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덕벌 랩소디 : 추억을 피우는 공장'은 1950년대 옛 연초제조창 시절부터 현재 문화제조창에 이르기까지, 청주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으로 작곡에 유준, 극본에 강재림, 연출에 김어진이 참여했으며 한지혜, 유승문, 김하늘, 김흥용, 박종성, 정수현 등 지역 배우들이 출연하고 청주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해 무대의 웅장함을 더했다. /성지연 기자 wldus
[충북일보] (사)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는 6월 4일 충주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단오맞이 음악회 '단오 나들이'를 벌인다. 1992년부터 시작된 충주의 단오맞이 행사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도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하는 등 매년 빠짐없이 개최해 올해로 28회째를 맞게 됐다. 단오 행사는 몰개가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종합 문화예술 행사로 개최해 오다 2007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모두 포함하는 음악 공연 행사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3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충주 시민들의 복을 비는 비나리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모듬북, 삼도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가수 조대현의 노래 △서명희 명창의 흥보가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를 준비한 몰개 이영광 대표는 "단오맞이 행사를 통해 충주 시민들이 일상의 고단함을 풀고 신명나고 즐거운 공연을 통해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몰개는 모로코 월드뮤직 페스티벌 'Festival Gnaoua' 개막공연·단독공연, 중남미 4개국 순회공연, 중동·아프리카 순회공연 등 국내 1천500여회, 국외 200여회 공연을 벌였다. 이에 20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이 2022년 우수창작작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정기공연 연극 '파마합시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연극 '파마합시다'는 어느 산동네 오래된 미용실에 중년남성 '희생'이 태풍을 피해 들어오면서 미용실 주인 '은정'과 머리를 하며 서로의 살아온 인생에 대해 깊은 대화를 다룬 극이다. 아들 '정수', '할머니', '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휴먼 드라마다. 극단 청년극장의 박종보 부대표가 직접 글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연극 '김유신', '진천사는 추천석'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오영석 단원이 은정 역을, 39회 충북연극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양호 기획실장이 희생 역을, 권영옥, 정수현 배우를 비롯해 청주 연극계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극단 청년극장의 박종보 연출은 "우리는 각자 자신이 짊어진 인생의 무게가 있다. 어떤 이는 그 무게가 감당할 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너무 무거워 금방이라도 쓰러 질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인간은 더불어 산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것 같다. 그 무거운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오는 6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 예매를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립무용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상생(相生)-당신들이 남긴 씨앗'이라는 주제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시립무용단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을 표현한 기원무 '기원'에 이어 뮤지컬 OST와 무용을 콜라보 한 '장부의 노래'를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한 송윤주와 청주시립합창단 수석단원인 바리톤 양진원이 함께해 가슴 먹먹한 이야기의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상생(相生)-당신들이 남긴 씨앗'의 무대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쇠춤, '쇠형본'을 재구성해 호국영령들이 남긴 상생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환희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지금 이렇게 윤택해진 우리의 일상은 하나하나 그냥 와준 것이 아님을 알기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대한 희생에 대해 깊은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문화가 있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이 5월 특별기획전으로 '전유순 작가의 한지전'을 제2전시실에서 연다. 다음 달 19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 342번길 27)스튜디오 맴맴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희(古稀)가 된 전유순 한지 작가의 30여 년 작가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음성에서 활동하는 전 작가는 수행하는 자세로 긴 시간을 인내하며 얻은 결실을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그는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열어 작품세계를 발표해 오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 음성예총 부회장 등을 거쳐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미술작가 권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 작가는 "삶의 황혼에서 나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훨훨 날갯짓하며 자유롭게 작업을 하고 싶다. 나를 안으로 들여다보면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에 감사하고 또 다른 많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워가며 작품을 한지 어느덧 30여 년이 됐다. 한때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많은 시간을 작업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냥 즐기며 하는 것에 더욱 익숙해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4일 개막하는 섬유작가 송재민의 전시를 출발신호로 '2022 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첫 주자는 올해로 3년째 공예관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작가 송재민이다. 24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20일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입구에 자리한 오픈갤러리에서 'Textile'을 주제로 한 평면·설치 작품 6점(총 76피스)을 선보인다. 지역을 넘어 국내 섬유계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송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섬유를 구성하는 실을 기본으로 직조와 염색 등 다양한 기법을 혼용하고 면사·마사·사이잘삼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는 방식을 통해 섬유 특유의 부드러움을 넘어 실험적이고도 현대적인 패턴과 오묘한 색의 변주를 경험케 할 계획이다. 송 작가는 "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출발을 알리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일상의 꿈과 자유를 담고자 한 작품들 속에서 관람객이 모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쉼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예관은 "입주작가들이 온 마음과 역량을 다해 준비한 이번 릴레이 전시를 통해 공예도시 청주의 밝은 내일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예스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