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화폐 '향수 OK 카드'의 개인 충전액이 할인율 10% 적용 이전보다 월평균 9억 8천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정부 정책 변경에 따라 2023년 7월부터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에서의 카드 결제 제한을 시행했으며, 2025년도 정부 예산 미편성에 따라 월 구매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감액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 '향수 OK 카드'에 관한 신뢰와 활용도가 여전히 높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할인율을 유지한 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가정의 달 등 시기적 특성에 맞는 할인율 인상 이벤트 시행이 향수 OK 카드'의 개인 충전액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향수 OK 카드' 사용에 익숙해졌고, 가능하면 옥천에서 소비하려는 인식이 지역에 확산한 덕분"이라며 내수 경기 침체기에도 개인 충전 금액이 증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군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체크카드 발급 가능 나이) 인구의 83.7%가 '향수 OK 카드'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이는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일부 고령층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읍에 있는 프랭크 버거 영동점(대표 강구영)을 '착한가게'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수)는 지난달 30일 프랭크 버거 영동점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강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 대표는 프랭크 버거 영동점 외에도 '양촌리 직화 쭈꾸미 영동점'과 '명륜진사갈비 영동점'을 운영하며 3개 매장을 모두 '착한가게'로 지정받는 등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나눔 실천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영동읍 내 저소득 가구의 집수리, 생계비 등 복지 지원사업에 쓰인다. 강 대표는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세 곳의 매장이 모두 나눔에 동참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참여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사회 발전과 명예를 높인 군민과 출향인을 발굴하기 위해'35회 옥천군민 대상'후보자를 7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옥천군민 대상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인물을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일반부문은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군민 가운데 충·효·예·사회윤리 실천에 공헌한 자, 학문·문화·체육 진흥에 이바지한 자, 소득 증대나 군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사람이 대상에 해당한다. 특별부문은 출생 당시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군에 두었던 출향인 가운데 특별한 공적이 있는 인물이 대상이다. 군청 부서장과 기관·단체장, 지역 향우회장이 후보자 추천을 할 수 있으며, 일반인 추천은 세대 주인 군민 30명 이상의 서명부를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서류 검토와 공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1명을 선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25일 '8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군수가 지난달 30일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황간면과 추풍령면 일대 과수농가를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갑작스레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복숭아·사과·자두·포도 등 주요 과수 주산지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황간·추풍령면 일대 약 50헥타르(ha) 규모의 과수 재배지가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 휴가 중이던 정 군수는 이날 오후 휴가를 반납하고, 곧바로 이 지역 과수농가를 찾아 상처 입은 과일과 떨어진 열매로 뒤덮인 과수원 곳곳을 살핀 뒤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정 군수는 "정성을 쏟아온 농작물이 단 몇 분 만에 큰 피해를 보았다"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피해 접수와 별도의 세세한 피해 조사 통해 신속한 지원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피해 접수는 2일부터 1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한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집계와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더 탄탄하게 다지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보은군은 체납액 최소화와 징수 목표 달성을 통한 지방세입 확충을 위해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올해 부과한 지방세의 98.3% 이상, 지난해 이월 체납액의 37.0% 이상을 징수 목표로 정했다. 이 기간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해 읍·면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세 세목 전반에 관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부동산·급여·금융재산 등 각종 재산 압류와 공매처분, 출국금지, 소액 체납액 납부 독려 강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체납액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 징수를 위해 군 민원과와 합동으로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떼어 보관한다. 군은 체납안내문과 징수 활동 예고를 담은 안내문을 SNS와 현수막·전광판·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렸다. 체납액 납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재무과 징수팀(043-540-3151~4)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방태석 군 재무과장은 "지방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주재원"이라며 "지방세 체납액 감소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주민의 협
[충북일보] 옥천군이 1일부터 스마트폰 앱'휘슬'로 주정차 위반 단속 알림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시민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단문 메시지(SMS)를 활용한 주정차 위반 알림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군내로 한정해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군은 기존 단문 메시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휘슬'로 주정차 위반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휘슬)을 설치해 가입하거나 콜센터(1599-627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하면 '휘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95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위반 단속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용자에게 더 상세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혼선을 줄이고 교통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붕 군 도시교통과장은 "'휘슬'과 연계로 주정차 위반 단속 알림을 체계적으로 운용해 군의 교통행정에 관한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주민 홍보를 통해 서비스를 더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기업부담 완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의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38억6천600만 원을 투입해 장안면 구인리 장안농공단지의 오·폐수 관로(3.7㎞)를 보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하는 공사를 오는 9월 착공한다. 군은 이달에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연계 처리 시설 협의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한 뒤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장안농공단지는 공공폐수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입주 업체들이 오·폐수를 개별 처리하면서 기업부담 가중과 환경오염 유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군은 현재 하루 850톤인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의 처리량도 1천700톤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국비 38억6천만 원 등 전체 사업비 55억1천500만 원을 들이는 공사다. 이 산단에 입주한 51개 기업의 가동률이 최근 90%대로 올라서면서 오·폐수 배출량도 하루 800톤에 육박한 상황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이 필요한 이유다.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현재 전체공정률 60% 정도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보은산업단지와 장안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교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 워크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교육청 교직원 70명과 외부 참석자 20명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온'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소통해 봄! 건강해 봄! 청렴도 올려 봄!'이라는 주제로 소통을 통해 마음을 여는데 목적을 뒀다. 참가자들은 매일 7천 보 이상을 걸음으로써 건강한 체력을 키우고, 청렴의 가치를 다시 새겼다. 태 교육장은 "일상 속 청렴 실천 문화 조성과 소통 중심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는 5월 봄철 화재 예방대책의 하나로 농막 시설 중점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가설 건축물 농막 숫자 증가 속에 대부분 농막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소방 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때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농막 화재 예방대책으로 농촌 체류형 쉼터 등 제작·유통 업체 소방 안전 컨설팅, 농막 설치현황 실태조사, 기존 농막 시설 소화기 비치 권고 안내문 발송, 현지 지도, 신설 농막 축조 때 소화기 설치 안내 등에 나섰다. 김 서장은 "산림에 인접한 농막에서 불이 나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지속해서 홍보해 화재를 예방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영신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등굣길 캠페인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영신중학교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 예방 홍보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명 존중 서약 지문 트리' 체험 행사를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 손도장을 찍고, 생명 존중 서약서를 작성하며 서로의 소중함과 자존감을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펼쳤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 영신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도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의 도움 요청을 유도하고, 자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단오 즐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며, 수레바퀴 모양의 떡을 먹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모내기를 끝낸 초여름에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이번 행사를 사전 신청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단오의 전통을 더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30일 사전 신청 프로그램인 단오빔(두건, 모자 염색) 체험을 운영하고, 31일 창포 막걸리 만들기와 창포 비누 만들기를 체험한다. 6월 1일엔 수리취떡과 산딸기 화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리취떡 만들기와 단오선 부채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은 행사 기간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별 체험 비용(전통놀이 제외)은 1만~2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단오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을 지키며, 전통문화 속에서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누리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국악 산업 진흥관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국악기 전시, 무대의상, 국악 서적, 악보, 공예, 장신구, 음반 제작, 유통산업, 공연기획, 교육산업 등 국악 산업 전반의 국내·외 30여 개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amaim7432@cbfc.or.kr) 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현장 참여 가능성, 산업구조 내 영향력, 전시 적합성 등을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악 산업 진흥관 내 부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악 산업 진흥관은 '창·제작, 유통, 소비, 확장, 재투자'라는 국악의 가치사슬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산업 관계자들에게 네트워크 형성과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담당자(043-740-744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