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석)는 27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제휴카드 사용 적립 기금 3천342만 원을 황규철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해 군에서 사용한 각종 법인카드, 민간단체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 카드 등에서 발생한 0.1~0.5%의 포인트 적립금이다. 올해 적립 기금은 지난해 2천872만 원보다 16% 증가했다. 군은 이 적립 기금을 복지사업과 지역개발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과 농협은행은 법인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군 세입을 증대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도 높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지부장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군 발전을 위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업사(2급) 양성 과정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정신·육체적 건강을 유지·증진·회복하는 모든 농업적 활동을 말한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유농업 교육, 치유농업시설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업무를 맡는다. 군은 2021년 12월 30일 '옥천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육성에 애쓰고 있다. 지난해는 치유농업 실무교육(23년 10회),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 군 치유농업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을 펼쳤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인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양성기관 학습자로 합격한 농업인 5명을 선발해 학비 130만 원(2024년 기준) 가운데 84만여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정우 군 농기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치유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반을 조성해 군내 치유농업 발전과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
[충북일보] 보은소방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과 진료를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 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27일 당부했다.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단순 감기(38℃ 이상 고열이 있거나 호흡곤란은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찰과상, 술에 취한 사람,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이나 입원목적의 이송 요청자 등을 말한다. 보은소방서는 생활민원이나 단순 신고 등 비 긴급 상황이라면 민원 콜센터(110)로 신고해 줄 것을 권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4년도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이 금강수계 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금강수계 관리기금 67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62억 8천만 원보다 6.7% 증가한 금액이다. 군은 해당 기금을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환경규제와 각종 행위 제한으로 불이익을 받는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오염정화 등의 주민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애초 금강유역환경청은 대단위 사업에 관해 일부 불승인 입장이었으나, 지난 1월 군 이장 협의회에서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 전부 반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지원 사업비는 12억 원이다. 대상자 1천46명은 다음 달 15일까지 지급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천기석 군 환경과장은 "기금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인관계와 사회적응 능력 향상 등을 위한 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군 보건소에 등록한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 28일까지 모두 71차례 운영한다. 내용은 사회기술·일상생활 훈련, 스트레스·긴장 완화 프로그램, 여가·문화예술교육, 참여자 자조 모임 등으로 짜였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반기별 1회 구강 교육과 체성분 분석 등과 함께 사회적응을 위한 훈련으로 영화관람과 가을철 나들이 등을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3-740-5929)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4곳)에 충남 서산시, 전남 영암군, 경북 예천군에 이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이 사업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이후 군은 정부에서 추가로 1곳을 늘리자 사업용지 100% 확보 등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한 뒤 올해 초 추가 공모에 응했다. 정영철 군수는 직접 평가에 참여해 민선 8기 최대 역점공약사업인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을 위한 군의 의지와 이번 공모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군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선정의 기쁨을 누렸고,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모두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산면 가곡리 6.3㏊에 임대형 스마트팜( 4.3㏊)을 조성해 청년 창업농 육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에 철골 유리온실 3개 동을 지어 머스크멜론, 토마토, 오이, 미니 파프리카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에게 시설 투자에 관한 부담 없이 저렴한 임대료만 내고 영농을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기본 3년 동안 임대한 뒤 평가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산동 공영주차타워를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기 주차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영산동 공영주차타워를 유료화하고, 1일 최대 7천 원을 받는다. 최초 90분까지 무료이고, 30분마다 500원을 추가한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외 시간은 무료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경차,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한편 영산동 공영주차타워는 5월 준공 예정인 지붕공사 사업으로 인해 현재 4층(주차 면 102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휴양사업소는 겨울철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했던 삼가·북암 농촌체험관 캠프장과 보은 국민 여가 캠프장을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북암 농촌체험관은 캠프장 35면, 삼가 농촌체험관은 캠프장 28면, 보은 국민 여가 캠프장은 글램핑 10동과 캠프장 23면을 갖췄다. 이 가운데 북암 농촌체험관은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되는 등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인기다. 군은 지난 두 달 동안 삼가 농촌체험관에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설치하고, 보은 국민 여가 캠프장의 시설 정비사업을 했다. 장덕수 소장은 "2024년에도 많은 캠핑 인구가 보은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장을 운영하겠다"며 "캠프장의 체험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숙원인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이 친환경 도선 건조와 관리사무소 입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8월 4억3천1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그러나 군은 애초 계획했던 옥천읍 안터교 일원 친환경 수상 교통망 관리사무소 위치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실시설계 용역 이행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대청호 안터교 일대가 갈수기 때 수심이 낮아 친환경 도선이 정박하기에 어렵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향후 관리사무소 후보지를 선정한 뒤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친환경 도선 건조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사업 운항 선박 건조·구매 입찰 공고를 냈다. 이 공고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으로 A 업체를 선정했으나 지난해 12월 자격 미달 업체로 분류했다. A 업체 측은 이에 불복해 '협상 대상자 지위를 보장해 달라'며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군은 2025년까지 대청호 일원에 계류장 8곳과 부대시설 설치를 목표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도선 2
[충북일보]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노인들의 인지 사고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해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는 치매 예방을 위한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인지능력, 사고력 등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치로 알려졌다. 군은 치매안심센터는 개인별 인지 테스트 결과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개인별 학습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 케어 서비스 운영은 충북도 최초"라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개인별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 일손 이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일손 이음 지원사업은 일손 부족 농가나 중소기업을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과 연결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일할 능력이 있는 75세 이하 주민과 일손이 부족한 군내 농가 및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다. 일손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일하고, 실비 2만5천 원과 상해보험 혜택을 받는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주민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곳곳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펼치며 마을의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보은군 산외면 풍물보존회는 지난 24일'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풍물단원들은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농협 등 면내 기관단체와 마을을 돌며 올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마로면 구병산 풍물패도 이날 면민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풍물패 회원들은 마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흥겨운 농악과 함께 풍년 기원 고사를 지낸 뒤 면내 상가 등을 순회하며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 풍습이다. 김영제 구병산 풍물패 회장은 "지신밟기 행사에 풍물패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면의 발전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했다"며 "민족의 얼이 깃든 전통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은 바쁜 생업과 경제적 어려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민을 찾아가 법률 고충을 해결해주는 제도다. 군민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장에 이바지해 왔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25차례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해 889명의 법률문제를 해결해줬다. 각종 법률적 애로사항과 행정처분 관련 사항 등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담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일정은 △매곡면(3월) △상촌면(4월) △양강면(5월) △용화면(6월) △학산면(7월) △양산면(8월) △심천면(9월) △영동읍(10월) △용산면(11월) △황간면(12월) 순이다. 법률 상담은 법무법인 우성의 박정훈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세광의 명지성 변호사가 맡는다. 군은 영동세무서 등 관련기관과 연계한 종합적인 행정·법률 상담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4일부터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주민등록상 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60세 이상(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민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군내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을 방문해 쿠폰을 받은 뒤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군은 앞서 지난달 31일 군내 병·의원 25곳과 대상포진 무료 접종 업무협약에 이어 백신 배정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에 따른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의 건강증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임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과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2025년 산림소득 분야(임산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한다. 이는 임업 구조 개선을 통해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분야는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등이다. 희망자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 보조율은 50%이며, 백두대간 주민소득지원사업은 건당 750만 원 기준으로 90%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예산을 배정함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충족요건을 갖춰 기간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 행복 교육지구의 2024년 민간공모사업을 선정해 해당 단체 등과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 영역은 학교와 지역사회로 나눴으며, 이 가운데 지역사회 대상 사업은 민간공모사업 마을 교육공동체, 주민참여 교육사업 두 분야다. 올해 계약 단체는 영동 문화 콘텐츠(대표 이영이), 구름 바람 작은 도서관(관장 이성진), 협동조합 천태산 작은 숲 학교(대표 공비호) 등 15개 단체다. 학부모 동아리인 이너힐링&노작표현예술, 가치 같이 함께 등과도 계약했다. 영동 행복 교육지구는 지역 교육력과 정주 여건 신장을 목적으로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 실행하는 교육정책 사업이다. 정민교 교육장은 "영동 행복 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하지만, 주민과 학교의 참여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군내 10개 읍·면별 교육 의제가 영동 행복 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환경오염 방지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 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다. 최고급 천연펄프를 수입해 만든 종이 팩은 고급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생할 수 있음에도 일부만 재활용되는 실정이다. 폐건전지는 재활용품 회수 취약 품목으로 인체에 해로운 수은과 중금속 등을 함유하고 있다. 교환을 원하는 군민은 종이 팩과 폐건전지를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폐건전지 0.5kg, 종이 팩 15개를 전달하면 20리터짜리 종량제봉투 1장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종이 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건조한 다음 펼치거나 접어서, 폐건전지는 녹슬지 않도록 물기를 제거해 수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축제인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축제 관계자를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지난해 전국 우수로 뽑힌 30개 축제 가운데 예술성, 경제효과, 글로벌 영향력 등이 뛰어난 1개 축제가 '명예의 전당'으로 뽑힌다. 축제 관련 산업·학계의 전문가와 축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으로 구성한 순수 민간단체가 평가한다. 축제의 규모보다 우수 콘텐츠와 발전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수상 축제를 뽑는다. 이해 관계를 철저히 배제한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한 심의 위원단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제5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풍물 경연대회, 어울림 예술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축제를 빛냈다. 이번 평가에서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휴게시설과 편의 공간 제공, 전 세대를 아
[충북일보] 옥천군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학대 예방을 위해 인권지킴이 12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권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주고,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주민대표와 노인복지 기관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인권지킴이의 활동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이들은 군내 요양원 8곳을 월 1회 방문해 노인과 종사자 인권 모니터링, 입소자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인권 보호와 학대 방지, 인권 발전을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황규철 군수는 "인권지킴이들이 인권 취약 지대에 놓인 요양원 노인들의 소중한 인권을 지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노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주민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민속 경기인 윷놀이 대회를 열어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군에 따르면 대한적십자 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홍석)는 지난 22일 보은 전천후 육상 보조 경기장에서 군민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 군민 500여 명이 76개 팀(1팀 6명)으로 나눠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그 결과 보은군보건소(A조)와 보은읍 이장 협의회(B조)가 조별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만 원씩을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적십자 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는 군민 모두와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경쟁보다 화합에 초점을 맞춰 대회를 진행하고, 따뜻한 음식까지 준비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많은 주민의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 풍성하고, 군민 화합의 장이 됐다다"며 "군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보은군에 제휴카드 사용 적립 기금 3천669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해 군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 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포인트(0.1~1%) 적립금이다. 농협은행은 군과 협약해 매년 이 기금을 군에 전달했다. 군은 이 기금을 지역개발 사업 등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적립 기금 가운데 공무원이 사용한 복지 카드 적립금은 직원 후생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부장은 "제휴카드 기금이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농협의 가치를 살리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의 농촌 마을 활성화대학 교육생 66명이 동이면 석화리와 옥천읍 상삼리를 방문해 마을만들기 사례를 견학했다. 앞서 전날 경북 상주시 농촌개발과 담당 팀장과 상주시 지역개발지원센터 직원 5명이 이들 마을을 다녀갔고, 지난해 12월 전북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 직원 10여 명이 이 사업을 주도하는 군 농촌 활력 지원센터를 찾았다. 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별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과 중간 지원 조직인 농촌 활력 지원센터의 지원 덕분에 주민주도 형의 마을 활동으로 빛을 내고 있다. 특히 석화리와 상삼리는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공동생활 홈을 통해 노인복지를 실천하면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마을이다. 군은 매년 3개 마을을 선정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 견학생은 "옥천 마을만들기 사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마을과 중간 지원조직의 협력이 성공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2023년 긴급구조훈련' 유공자로 뽑힌 정문종 소방교에게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긴급구조훈련(종합훈련, 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관련기관·단체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이다. 옥천소방서는 '2023년 긴급구조훈련' 우수 소방관서로 뽑혀 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높인 정 소방교를 우수 직원으로 선정해 도지사 표창장을 줬다. 정 소방교는 119구조대원으로 긴급구조 훈련 때 인명구조와 신속한 동료 구조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김영준 서장은 "긴급구조훈련과 재난 대응 활동을 위해 열심히 임해준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각종 훈련을 통해 선제 현장 대응력을 키워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행복교육지구의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난 1월 심천초를 시작으로 22일 영동유치원까지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영동행복교육지구는 지역 교육력과 정주 여건 신장을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 등을 대상으로 모두 17차례 펼쳤다. 교원 수 8명의 작은 학교부터 39명인 학교까지 설명회를 요청하는 모든 학교를 찾아가 진행했고, 교원 320명이 참석했다. 지역에서 근무하지만, 지역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대다수 학교 교사에게 현장학습 체험처와 협력 수업이 가능한 활동가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민교 교육장은 "영동행복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노력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활성화의 해법을 찾으려고 하는 사업"이라며 "2014년은 중고등학교의 요구를 수용해 영동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함께 해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대추연합회는 지난 2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유재철 현 회장을 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종우·최봉언·이관희·신동우 부회장과 최원준 사무국장 등도 연임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군내 64개 대추작목반 회장과 총무 등 140명이 참석해 올해 대추가격도 결정했다. 생대추 24㎜와 마른 대추 22㎜만 가격을 기존 1만 원에서 1만2천 원으로 올렸고, 나머지 대추가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유 회장은 연임 취임사에서 "보은 대추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고품질·고부가가치 명품 보은 대추를 생산·판매해 전국 최고의 명품이라는 명성을 유지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