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 영동군지부 전·현직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특별한 영동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강대영 지부장과 권영순 지점장, 조순자 영동군청 출장소장 등 농협 직원들이 영동군청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 400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맡겼다. 군과 인연을 맺은 전·현직 20여 명의 직원이 자신이 근무했던 영동에 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향 사랑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 사랑 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강 지부장은 "고향 사랑 기부금이 영동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영동을 사랑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NH농협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지부장 정진석)는 2024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조합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공노 군 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조합원 30명에게 1인당 10만의 격려금을 줬다. 또 축하의 꽃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했다. 전공노 군 지부는 학부모로 출발하는 조합원 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부장은 "학부모로 출발하는 조합원과 건강하게 성장해 취학하는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행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자녀 양육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사료 구매자금)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사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일이다. 한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사슴·말·산양·꿀벌 사육 농가와 법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희망 농가는 오는 1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군은 희망 농가별 사육두수, 대출잔액 등을 검토한 뒤 3~4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군에서 농가 사료 구매자금 추천서를 받아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설 명절을 맞아 7일 출근길 직원들에게 새싹 산삼 나눠주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교육청 부서장들은 이날 청사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이 교육장이 직접 구매한 새싹 산삼을 나눠주며 청렴 약속과 새해 덕담을 건넸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2024년 시무식에서도 교육장과 부서장,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선서문을 낭독하며 새해를 열었다.직원들은 청렴 실천 선서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금품 등 수수 금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등 청렴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 교육장은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청렴한 한 해를 보내달라는 마음으로 새싹 산삼을 준비했다"며 "갑진년에도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와 동행하는 옥천교육 실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이 체험관 전시동(관성관)에서 '성심ː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하반기 정규강좌 수료생들의 작품과 지도 강사들의 역량을 담은 개인 작품을 모아서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무형 분야를 제외하고 유형의 결실물을 보인 목공예, 염색 규방공예, 다도 꽃차, 초경공예 강좌의 작품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등 지도 강사들의 개인 작품도 전시한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매년 상하반기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전통문화 친화성 강화와 계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재형 보은군수)는 설 명절을 앞둔 7일 군 장병들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설 연휴 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불철주야 지역 안보와 민생안전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최 의장은 평소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와 대민 지원 활동 등에 헌신하는 2201부대 3대대(대대장 정광태)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나눠줬다. 군 통합방위협의회는 보은군수, 보은경찰서장, 보은소방서장 등 23명으로 구성해 지역의 통합방위 대비책을 의논하고 국가방위 요소의 효율적 육성과 지원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매년 화합과 상호 협조를 위해 군·경·소방 관련 기관을 찾아가 위문 행사를 이어왔다. 최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군 장병들이 있어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향토 방위와 생활안전을 위해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법무부에서 주관한'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우수 외국인 30명의 쿼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에게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체류자격을 완화한 특례 비자(F-2)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비자를 발급받은 우수한 외국인력을 인구감소지역에 취·창업하도록 함으로써 인구 확대와 지역 산업체 인력난을 해결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까지 동반 거주·취업이 가능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효과적이다. 우수 외국인의 조건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 군내서 취·창업을 확정하고 5년 이상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범죄경력이나 출입국 관리법령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하고 토픽(TOPIK) 3급,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지역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내 기업과 도내 대학의 협업을 통해
[충북일보] 영동군이 스마트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역에 있는 유원대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에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 스마트 농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전담 부서를 꾸려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했다. 또 청년들이 스마트팜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스마트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원대학교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미래 농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분야를 연구하는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신입생 20명을 모집했다.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도 지난해 7월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스마트팜학과(1학급)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지역은 인구 4만여 명의 작은 군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스마트팜 학과가 있는 청년농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팜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운영 경험과 기술 습
[충북일보] 매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에 성금을 맡겨온 기업인이 있다. 군에 따르면 부천에서 ㈜정신금속을 운영하는 정정섭 대표는 지난 6일 고향인 산외면의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김진식 산외면장에게 맡겼다. 정 대표는 산외면 길탕 2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외지로 나가 사업에 성공했다. 그는 고향을 생각하는 남다른 사랑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냈다. 산외면은 정 대표의 성금을 면내 생활이 어려운 50가정에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개인 사정으로 고향에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7일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옥천군 명예 군민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명예 군민 증서는 군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외국인과 다른 지역 인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이 받는다. 지난해 조례를 전부 개정한 뒤 처음 선정한 명예 군민은 정구용 ㈜ 인지컨트롤스 회장, 연예인 이미주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24명이다. 군은 수시로 명예 군민을 선정해 이들의 활동을 통해 군 생활 인구를 늘릴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군민의 노력과 외부의 힘인 명예 군민들이 조화될 때 군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누리집에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의 방'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예우의 방에는 지난해 옥천에 기부한 1천783명의 명단이 게시돼 있다. 기부자의 소속이나 기부 금액 등은 없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차이점이다. 일부 지자체는 누리집에 고향 사랑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거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고액 기부자를 골라 이름과 소속, 기부 금액을 게시하고 있다. 현재 고향 사랑 기부는 개인당 연간 100원부터 5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100원이나 500만 원이나 옥천에 기부금을 보내 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기 때문에 금액 상관없이 기부자 명단만 게시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군은 시행 2년 차를 맞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61명으로부터 1천581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들과 군민이 훈훈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명절 연휴 끝인 12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해 주민 안전 확보와 각종 불편 최소화를 위한 6대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6대 추진 분야는 △주민 생활 안정 △성수품 물가안정 관리 △설 명절 특별 교통 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군은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 불편 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읍·면에도 자체 신고센터를 설치해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응급진료상황실 운영과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 체계 유지로 군민 건강도 살핀다. 또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과일 등 명절 성수품 16개 중점 관리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 편성·운영과 함께 교통시설 사전점검, 안전관리,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시설 일제…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성회(59·사진) 동남 4군 예비후보는 6일 영동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군의 '국립도서관 인재개발원' 유치와 영동 일라이트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결혼하면 2억 원을 대출해주고, 출산할 때마다 5천만 원씩 부채를 탕감해주는 '헝가리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며 "동남 4군의 1년 출생아 수가 400명도 안 되므로, 이 정책을 동남 4군에서 시작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외 지역 우선 발전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국립도서관 인재개발원 유치를 지원하고, 농촌의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노동자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남 4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군의 자원인 일라이트를 산업화·국제화·관광자원화해 주민의 100년 먹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병석 옥천군 자율 방범 연합 대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군 자율 방범 연합 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4년간 연합회를 헌신적으로 이끈 김상태 대장(23대)이 이임하고, 전병석 대장(24대)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 황규철 군수, 박한범 군 의장,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이범석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장 등 2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자율방범대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임 대장은 이임사에서 "밤낮없이 봉사해 온 대원들이 있었기에 4년간 무탈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전 신임 대장은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큰일 해내는 군 자율 방범 연합대가 되기 위해 각 지대 방범대원분들과 소통하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6일 충북도 4단계 균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참(공동수급 (주)누리 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당선작은 기존에 설치한 군 소유 축사시설과 조화를 이루고, 한우 개량 랜드마크로서 디자인적 요소와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의 교육시설, 연구시설, 사무공간 등을 기능별로 잘 배치했다는 평가다.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마로면 기대리 일원에 80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3층(전체 면적 1천75.08㎡) 규모로 건립한다. 한우 개량을 위한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실험실, 교육관, 홍보전시실 등을 포함한 연구센터도 들어선다. 군은 스마트 ICT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해 한우 개량을 위한 연구시설과 전문축산인 육성을 위한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 축산시설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보은 한우 유전자 클
[충북일보] 옥천군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일까지 홍보·계도를 한 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오염물질 공공수역 유출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단속에 나선다. 특히 폐수배출시설, 대규모 축사시설 등 군내 10여 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환경오염 물질 무단배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 우려 사업장 등도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행위 차단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환경위반행위를 목격하면 신고(국번 없이 128)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8일까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악화한 소비심리를 촉진하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린다. 군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최재형 군수가 보은 장날인 6일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을 찾아 생필품과 차례 용품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최 군수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행정을 펼쳤다. 군청 직원들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본청과 사업소 부서별로 인원을 나눠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는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초점을 뒀다. 최 군수는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이번 행사가 조금이라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설 명절을 앞둔 6일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인 옥천읍 영실애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실애육원 관계자와 사전협의에서 필요한 위문 품목을 추천받아 생활필수품인 물티슈 12박스를 마련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해 왔다. 이날 물품을 받은 영실애육원은 1952년 3월에 설립한 아동양육시설로 현재 38명의 원생을 두고 있다. 이 교육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교육지원청이 준비한 위문품으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면 좋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당한 사람들을 돕는 교육청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5일 보은군청에서 국가 유산 보존·활용에 관해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서에 보은 호점산성 학술·발굴조사, 보은 대야리 고분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잠시잠간' 전승 교육 등에 두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두 2024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2022년부터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사업,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경주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을 통해 군의 무형유산을 5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군이 보유한 국가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가 유산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설 명절을 앞둔 6일 사회복지시설 19곳과 국가유공자 7가구를 방문해 격려했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3곳과 국가유공자 2가구를 직접 방문해 복지시설 입소자와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황 군수는 시설 운영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른 사회복지시설은 관련 부서장이 방문했다. 군은 매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 안부를 묻고 소고기와 겨울용 이불 등 소정의 격려품을 전달해 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굿모닝 만성질환 건강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굿모닝 만성질환 건강 교실'은 오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개인별 기초 검사, 신체활동 지도 근력운동, 영양 관리 교육, 개별 영양상담, 설문조사 등으로 짜였다. 모집 대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약을 복용 중인 만성질환자 30명이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3-740-5930)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이 넘으면 만성질환자 가운데 당뇨·고혈압 환자를 우선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 교실 운영으로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 지역사회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현우 신임 보은경찰서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서장은 이날 보은읍 남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경찰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조직 개편 등 변화하는 실정에 맞는 새로운 치안 시스템 추진, 사회적약자에 관한 안전망 구축, 보이스피싱ㆍ전세 사기ㆍ이상 동기 범죄 등 민생 안전 침해 범죄 적극 척결, 직원 상호 간 존중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지난 1996년 순경 공채(87기)로 경찰 조직에 입문해 충남청 감사계장, 충북청 112 치안상황실 상황 팀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 출신이다. 김 서장은 "남녀노소ㆍ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절차와 과정이 공정해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보은군민의 소중한 삶을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홍선 신임 영동경찰서장(74대)이 5일 영동읍 충혼탑 참배에 이어 직원간담회를 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수호가 경찰 본연의 역할이자 기본 사명"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의 존재 이유를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부단한 자기 계발을 통해 실력 있고 당당한 영동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격의 없는 소통과 배려·양보를 통해 신뢰하고 존중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더 나은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서장은 영동 출신으로 포항제철고와 경찰대(10기)를 졸업했다. 줄곧 경북경찰청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기관단체장들을 중심으로 한 '속리산면 장학회'가 발족했다.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속리산면 장학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25일 면내 기관단체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장학회 출범을 위한 1차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담뱃값 대신 하루 500원씩 모아 지역사회에 내놓은 한 퇴직 공무원의 돈이 이 장학회를 설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2017년 퇴직한 정윤오 전 속리산면장이 주인공이다. 비 흡연가인 그는 40여 년 동안 책상 위에 있는 돼지저금통에 담뱃값 명목으로 매일 500원을 넣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렇게 모은 돈 761만 원을 퇴직하면서 속리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보태달라"며 맡겼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은 오랜 고민 끝에 기부금의 취지를 살려 장학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장학회는 3천만 원 정도를 모아 정직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주민과 출향 인사를 중심으로 장학금 모금에 나섰다.박창수 초대 회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모은 돈의 가치를 되새기고…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는 5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부서별 대응 방안 보고회에서 철저한 준비와 홍보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 자리서 정 군수는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행사"라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국악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이 출범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며 "군에서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엑스포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명 인파가 영동에 몰릴 것으로 예측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악 엑스포 개최 준비 태세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시 미관을 위한 환경 정비와 숙박, 음식, 교통 분야의 특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구호 아래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악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