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등 지역 로스쿨이 위기다.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로스쿨과 지역 로스쿨 간 실력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출범 10년 만에 지역 로스쿨이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충북대 로스쿨은 충북에서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고 있다. 하지만 변호사 배출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년 변호사 합격률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올해도 좋아지지 않아 체면을 구기고 있다. 최근 공개된 법학전문대학원별 변호사시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치러진 9회 변호사시험에서 충북대 로스쿨의 합격률은 35.4%다. 최종 응시자 158명 중 56명이 합격했다. 8회 시험 합격률 37.8%보다 되레 2.4%p 감소했다. 그동안 충북대 로스쿨 졸업생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매년 떨어졌다. 1회 63.3%, 2회 67.8%, 3회 59.7%, 4회 48.9%, 5회 48.6%, 6회 37.4%, 7회 31.6%다. 8회와 9회 때도 각각 37.8%와 35.4%에 머물고 있다. 1~9회 변호사시험 평균 합격률이 44.6%다. 입학 정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서울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했다.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현실이 됐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빠르게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어렵게 쌓은 공든 탑이 일순간에 무너질 위기다. 징후는 좋지 않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과 관련 있는 확진자는 54명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다. 확진자 중에는 국방부 근무 군인도 있다. 접촉 밀집도가 높은 피부관리사와 콜센터 직원도 있다. 전국 확산을 막는 게 급선무다. 그래야 '제2의 신천지'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신속히 확진자를 찾아내고 접촉자를 격리시켜야 한다. 조금의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서울뿐만 아니라 충북 등 전국의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인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생활 중이었다.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괴산 학군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A(22)씨 등 군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처음 검사에서는 '불분명'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재검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에 이어 이 학교에서만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
[충북일보] 코로나19 환자가 또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10일 현재 54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기·인천·충북·부산에 이어 제주에서도 추가됐다.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지 사흘 만에 발생한 집단감염이다. 충북에도 이 클럽 방문자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에 사는 20대 남성 A씨는 이태원 클럽 방문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잠복기간 중 백화점에서 사흘간 근무한 사실도 확인됐다. A씨는 근무 중 마스크를 착용해 손님과 밀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함께 근무한 직원 3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백화점 측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소독 조치와 함께 휴업에 돌입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감염의 신호탄일 수 있다. 다중이용 시설의 특성상 신상 파악이 쉽지 않다. 사전 통제가 없을 경우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른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럽과 주점의 이용자를 중심으로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충
[충북일보] 등교수업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방역지침과 교육 현장의 사정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등교수업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다. 충북도내 특수학교 고3 학생들도 이날부터 등교수업에 참여한다. 특수학교 전체 학생은 오는 20일부터 등교수업을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등교수업 운영 방안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전교생 60명 이하인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 137개교(초 101개교, 중 36개교)는 13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시행할 수 있다. 물론 해당 학교별 교육공동체와 협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소규모 통학 가능 거리 거주 학생은 가급적 기숙사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각 학교 기숙사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기숙사 운영 방법을 결정하도록 했다. 교실 공간 재배치와 특별교실 등을 활용해 학생 간 거리를 1∼2m 유지하도록 했다. 급식도 학교 실정에 맞게 하도록 했다. 등교수업 시 학생과 교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학생과 교직원 보급용 면 마스크와 위급 상황 시 사용할 보건용 마스크(70만장)도 확보했
[충북일보]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이 뜨겁다. 전국 4곳의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충북 오창과 강원 춘천, 전남 나주, 경북 포항 등 4곳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평가발표회를 진행한 뒤 충북 오창과 전남 나주를 2배수 후보지로 결정했다. 7일 현장실사를 거쳐 8일 최종적으로 사업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평가는 후보지별로 PPT 발표 25분, 질의응답 25분, 평가정리 20분 등 모두 70분 동안 진행됐다. 충북에선 허경재 충북도 신성장동력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충북도는 오창을 후보지로 정하고 일찍부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3월 유치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등 32명으로 자문단도 꾸렸다. 오창 일대를 최첨단 과학 도시로 완성한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다. 충북도는 2008년 이미 한차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실패했다. 2018년 말부터 정부에 추가 구축을 제안했다. 사실상 이번 사업의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다. 충북의 타당성 조사 연구 등 사업 준비속도는 4개 후보지 가운데 가장 빨랐다. 오창은 현재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지역이다.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4차 산
[충북일보] 코로나19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농업계 역시 다르지 않다. 농수축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위태롭다. 친환경 농가들은 급식 납품이 끊겨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11조7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도 어려운 농가를 위한 예산은 없다. 되레 본예산에 편성된 농업예산을 가져다 추경으로 편성했다. 농업계의 아쉬움과 허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농업예산은 국가 전체 예산의 3%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 보잘것없다. 이런 예산에서 추경을 위해 784억 원을 가져갔다. 코로나19로 입는 농업 피해도 만만치 않다.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해 급식납품 농가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영농 현장 곳곳에선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도 1~2차 추경예산에 농업분야 대책은 없다. 되레 농업예산으로 추경을 편성했으니 농업홀대 이야기가 안 나오면 이상하다. 학교급식 납품농가들이 판로를 잃은 지는 오래다. 화훼업계는 각종 행사 취소로 파산 지경이다. 일선 농가에선 외국인 근로자 공급 차질로 농번기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 더불어 인건비까지 폭등했다. 한국 발 항공기 운항 금지·축소로 농산물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로 쌀 등 곡물 수출을 금지하
[충북일보] 농민수당과 관련해 충북도와 농민단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농민수당 도입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충북농민들이 발의한 '농민수당 조례안'이 충북도의회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도의회 381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하지만 산업경제위원회는 22일 1차 회의에서 이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농정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재논의 해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게다가 충북도는 농민수당을 지급할 재정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농민단체와 충북도, 도의회 등이 합의에 이르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농민수당은 지난 2016년 전국농민회총연맹이 20대 총선 당시 처음 언급했다. 지자체들은 미온적이었다. 일각에선 농민수당 관련 요구를 '포퓰리즘'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예산이 충분치 않아 시행이 어렵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었다. 지금 충북도가 펴는 논리와 거의 유사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다. 농민수당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전남은 2018년부터 이미 지급하기 시작했다. 충남과 전북도 올해 하반기 실현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농
[충북일보]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가 코로나 극복 모범국을 무색케 하고 있다. '제천화재참사 재발방지법'이 시행도 되기 전에 또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언제까지 이런 재앙을 지켜봐야 하는 것인지 난망하다. 인명 수색 작업은 30일에도 계속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총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는 2018년 밀양 세종병원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 같다. 세종병원 화재 당시 45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특히 이번 사고는 가연성 소재가 가득한 곳에서 화재 위험이 큰 작업을 하다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40명이 숨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의 복사판이어서 더 안타깝다. 터지기만 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 창고나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유형도 변하지 않고 있다. 언제나 그대로다. 그동안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너무 많았다. 대비책 마련 필요성도 숱하게 제기됐다. 그럼에도 또다시 수십의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안전 불감증이 만든 인재(人災)가 아닐 수 없다. 전혀 개선되지 않은 건설업계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물론 정확한 화재 원인은 더
[충북일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28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52명, 사망자 수는 24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된 사람은 8천854명이다. 코로나19 발생 후 생긴 변화는 수 없이 많다. 우선 국민생활이 달라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불편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일자리가 줄면서 실업급여 신청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의 폐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K방역의 글로벌 지위향상이 위안거리다. K방역이 없었더라면 경제적 충격은 훨씬 더 컸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한 국가가 없다. 확산세와 진정세를 반복할 여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학교 개학이 4차례나 연기된 이유도 여기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마다 연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100일의 성과에 만족하기엔 뭔가 찝찝하다. 마음을 놓고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올가을이나 겨울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생각한다. 이전 생활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예측은 우울하다. 예전과 같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이 거의 없다. 슬프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최근 "우리가 일반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도 비슷한 말을 했다. 정 총리는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미래학자인 유발 하라리도 비슷한 예상을 했다.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여 가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는 비 접촉 시대를 만들었다. 가장 먼저 온라인 개학과 개강이란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그 바람에 학생과 교사가 만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과 고객의 만남도 자유롭지 않다. 스포츠나 예술 행사는 아예 열리지 않고 있다. 각종 집회 등은 여전히 봉쇄되고 있다. 가족 행사 역시 자제되고 있다. 적절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때문이다. 물론 그 덕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성숙된
[충북일보] 코로나19가 경제 성장도 삼켰다. 얼마나 큰 충격을 가했는지 성장률 지표가 웅변한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따르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1.4%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11년 3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표다. 생산과 소비가 동반 하락한 결과다. 민간소비는 1분기에 6.4% 감소했다. 그래도 반도체는 달랐다. 역시 반도체였다.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사태를 무색케 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다소 호전됐다. 그래도 지난해 동분기와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올해 1분기 K-IFRS 기준 매출액은 7조1천989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8천3억 원(영업이익률 11%), 순이익은 6천491억 원(순이익률 9%)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선방했다.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와 수율 향상, 원가 절감이 큰 힘이 됐다. 물론 지난해 동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반도체의 선방은 정말 고맙다. 가뭄에 단비와 같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 SK하이닉스는 시설 투자보다 '기술혁신'에 집중키로 했다. 이전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
[충북일보] 21대 총선결과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권력기관 권한 조정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과 국정원 등의 권한 분산처로 경찰이 지목되고 있다. 당연히 자치경찰제 도입·시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내부 곳곳에서 기대감이 감지된다. 하지만 충북 경찰의 태도는 좀 다르다.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앞두고 되레 불안해하고 있다.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예상되는 각종 불편함과 불리함 때문이다. 경찰 내부의 생각과 동상이몽(同床異夢)인 셈이다. 아무튼 조직이 바뀌는 만큼 승진 잔치가 벌어질 것이란 예측은 많다. 처우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교차한다. 지방직 공무원 수준으로 늘어 좋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있다. 경찰관으로서 느끼는 사명감 약화 예측도 있다. 불안감은 수사경과(搜査警科) 취득 시험인 '형사법 능력평가시험' 응시율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2년간(2018~2019) 충북경찰 내 형사법 능력평가시험 응시율이 이런 현상을 웅변한다. 2018년 선발 130명·갱신 3명 등 133명(경사 이하 120명), 2019년 선발 248명·갱신 7명 등 모두 248명(경사 이하 229명)이다. 1년 새 86.4%나 증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