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주에서 태어나고 청원에 있는 충청대학교를 졸업하고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발전하면서 청주시에 살고 있던 친구들도 많이 이사를 가게 되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마치면서 인연을 맺어온 저의 지인들 중에는 오창에 살고 있는 사람도, 내수에 살고 있는 사람…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시기상·절차상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재욱 청원군수와 청원지역 민간단체가 일부 정치인들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촉진특별법 발의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김재욱 군수는 1일 "통합촉진특례법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침해하는 악법"이라며 "행정력을 모아 강력…
청원군의회는 28일 "국회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무시하는 자율통합 촉진법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또다시 통합 의사가 전혀 없는 청원군민의 주권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청주시만을 위한 자율통합 지원을 위한 특례법 제정이라는 과거의…
김재욱 청원군수는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원시 승격과 청주·청원통합 문제를 잘 못 이해하고 있다"며 "청원시를 추진해야만 하는 이유를 군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20~30대 일부 젊은 층에서 청원시 추진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청원시 승격…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해 오던 청원지역 민간단체인 청원사랑포럼이 통합 찬성쪽 민간단체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청원사랑포럼은 21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통합에 찬성하는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와 토론할 의양이…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는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주민공청회'를 열었지만 본래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참석자간 고성이 오가는 싸움장으로 변질됐다.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엔젤클럽빌딩 5층에서 1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청주통합…
-통합 추진 어느 상태인가-청주 청원 통합 추진과 관련해 논의와 주장만 무성할 뿐 제도적으로 진전된 것은 없다. 다만, 청주시와 자생적 통합 추진 단체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오래 전부터 통합에 찬성해 온 시민단체 뿐 아니라 청원군민 주축의 통합찬성 단체도 결성돼 움직이는 중이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기…
청주시가 중심이 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여론몰이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이 최근 시승격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들고 나오는 등 여전히 양 기관의 입장차가 극명했다.지난 15일 초정약수 스파텔에서 청원군 6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공무원 경쟁력강화 교육'에서 김재욱 군수는 '…
청주시의회(의장 고용길)는 15일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박종규 의원 외 19인이 발의한 '(가칭)자치단체간 통합촉진 특별법 제정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국회의장 등을 수신처로 한 이 건의문은 “청주시와 청원군은 원래 하나였으며 같은 역사, 같은 생활권, 같은 문화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박종룡(사진) 청주시의회의원은 14일 청원·청주 통합을 위해 양 자치단체장들이 조건 없이 회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청원군과 청주시의 행정구역 통합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라며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요구한 양 자치단체장의 조…
청주·청원 통합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통합 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이 발의돼 지자체간의 자율통합 등 지방행정체제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범래(서울 구로갑, 한나라당)의원은 11일 '지방자치단체의 자율통합 지원을 위한 특례법안'을 발의…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청원·청주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청주시 안팎에서는 최근 행정구역 통합 전국연대 기구의 설치와 정치권 및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통합촉진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서 6월 중 특별법 제정이 무난, 내년 지방선거 이전 통합시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청주시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와 청주시의회가 청원·청주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단결한다. 시의회는 7일 특별위원회실에서 고용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박영순·강태재 상생발전위 상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고 의장은 '기초…
강서2동 직능단체원들이 청주·청원 상생발전에 한 뜻을 모았다.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5개 직능단체원들은 지난 6일 청주·청원 통합 결의대회를 갖고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홍보 및 대화에 앞장서기로 했다.이들은 "강서2동은 전형적인 농촌동지역으로 옥산 및 강내지역과 영농기술, 장비지원 등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