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열대과일 '무화과'가 충주시 단월동에서도 수확되고 있어 화제다.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충주시 단월동 임봉규(72)씨 부부는 700㎡ 시설하우스에서 잘익은 무화과를 수확하느라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지난2010년 처음 무화과 재…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북면의 한 농가에서 햇배(원황) 수확이 한창이다.군북면 자모리에서 20여년 넘게 배농사를 짓고 있는 이승우(57)·장경식(54)씨 부부.이들은 1만1천570㎡ 배 밭에서 이른 수확이 가능한 품종인 원황을 출하하고 있다.이 곳 배는 주로 대만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서울이나 대…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FTA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가격불안정에 따른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제천시농민단체연합회(농촌지도자연합회·농업경영인연합회·여성농업인연합회·제천농민회·생활개선회연합회)와 합동 연찬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 충주사무소(소장 차태월)는 오는 9월부터 수확기에 걸쳐 충주·제천·단양 관내의 표본으로 선정된 표본 필지 경작 농가를 대상으로 2015년산 고추·참깨·과수생산량조사를 실시한다.고추·참깨·과수 생산량조사는 표본조사로 선정된 필지의 재배면적, 생산량, 피해상황…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이 인기를 끌었다.군은 레인보우영동연수원(양강면 구강리 소재)에서 28~29일 이틀간 예비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농촌문화의 이해 △귀농귀촌 지원책 등 이론 △귀농인 농장 현장 실습 △포도, 복…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처서가 지난 요즘 만생종 복숭아(수미) 수확이 한창이다.복숭아 품종 '수미'는 농촌진흥청에서 1995년 '유명'과 '찌요마루'를 교배해 2005년 품종보호를 출원했으며, 군에서는 2009년부터 묘목으로 보급해 현재 20농가가 재배하고 있다.이 품종은 복숭아 성수기인 '천중도' 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속리산면 하판리 마을이 보은 황토대추 재배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하판근리(下板斤里)라고도 불리며 한 개의 자연부락 이루어져 있는 하판리 마을은 보은에서 속리터널를 빠져나와 장갑리 방향으로 2㎞를 가면 나온다.하판리는 외형적으로 보기에 논이 많아 벼를 주로 재배하…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향긋한 냄새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명월초' 출하가 한창이다.명월초 생산 주인공은 학산면 도덕리 박종길(64)·김금순(59) 씨 부부.개나리과의 하나로 명월초의 주 서식지는 아열대 기후의 동남아시아 고산지역이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삼붕냐와라고 불리며, '신이 내린 장수…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가 관내 각 마을을 직접 찾아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3일 군에 따르면, 1개조 3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순회수리팀은 농기계 부속품 및 수리 장비를 탑재한 3.5톤 차량을 이용해 농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산간…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 인력지원단이 최근 찾아가는 농기계 작업 대행 등 농촌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0.5㏊이하의 영세농 중에…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에서 포도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캠벨얼리'가 출하됐다.이달 초 낮엔 35도가 넘는 무더위와 밤엔 열대야로 인해 포도 생육 '멈춤 현상'으로 인해 품질 저하가 우려됐다.하지만 지난주…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호두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호두품목반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올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19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호두 재배농가 56명을 대상으로 한국임업진흥원 전문상담관 황석인 박사의 진행으로 고품질 호두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병해충 발생…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축산업 현대화 지원사업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기존 노후 축사, 축산시설 및 장비 등의 개선을 위해 올해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올해…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FTA로 인한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우 고급육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교육'을 가졌다.한우사육농가 4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지난 12일…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올해 후계농업경영인 14명(남 10명, 여 4명)을 선발해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선발부터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영농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충북도내 2위 실적으로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여성 지원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