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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장수채소 '명월초' 출하 한창

건강웰빙 쌈 채소로 인기,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박종길씨부부 재배

  • 웹출고시간2015.08.24 09:57:10
  • 최종수정2015.08.24 09:57:08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박종길·김금순씨 부부가 출하를 위한 '명월초' 수확이 한창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향긋한 냄새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명월초' 출하가 한창이다.

명월초 생산 주인공은 학산면 도덕리 박종길(64)·김금순(59) 씨 부부.

개나리과의 하나로 명월초의 주 서식지는 아열대 기후의 동남아시아 고산지역이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삼붕냐와라고 불리며, '신이 내린 장수채소'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명월초, 한국에서는 당뇨초, 일본에서는 구명초라고 불리며, 햇볕 아래에 놓이면 잎이 축 처지고 추위에 약한 특징이 있다.

명월초는 황산화물질과 게르마늄 등 26종의 천연 유기질 성분이 포함돼 있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신장염 등 심혈관 및 신장질환에 효과가 좋으며, 해독 작용도 뛰어나 숙취해소에 탁월하고 아삭거리는 식감과 향이 뛰어나 쌈채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09년 귀농해 3년 전 삼중 비닐하우스 2동(1천320㎡)에 명월초를 심어 매년 평균 2t을 생산하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1~2회 수확한다.

이들 부부는 블로그, 카페,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주문을 받아 전량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우 3천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도덕리 마을은 표고버섯 주산지로 폐목을 이용해 장수풍뎅이를 사육하는 농가도 많다.

이 부부는 장수풍뎅이 배설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할 뿐만 아니라 발효 깻묵, 일라이트 가루를 섞어 퇴비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명월초보다 맛과 향이 우수하다.

특히 농가들은 자연에서 자라는 명월초와 비슷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볏짚을 덮어 주는 기술도 개발하고, 문제가 됐던 연작 장해를 미생물과발효퇴비를 이용하는 등 친환경농법을 실천해 무농약 인증도 받았다.

김 씨는 "명월초는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려 인기가 많다"며 "내년에는 명월초 외 적근대, 케일 등 여러 종류의 쌈채소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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