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통합추진위는 오는 7월 통합시 출범이 사실상 무산되었음을 선언하고 새로운 통합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무산과 관련해 청원군의회와 민주당 변재일의원등에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천명했다.통합추진위는 11일 오전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해 1월부터 약 14개월간의…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의원이 9일 청주청원통합을 위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해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노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부터 통합시 형태의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6월2일 지방선거에 통합법을 적용하는 것은 법사위…
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2014년 7월을 시행시기로 한 청주·청원 통합 법안을 9일 발의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은 청주·청원 주민들…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다시한번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청주청원 통합 의원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청주 청원 출신 4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입법발의에 서명을 해준다면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한나라당은 "민주당 충북도당과…
성사여부로 주목을 받아왔던 '마산·창원·진해 통합법' 이 마침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다.이른바 '마창진 통합법'으로 불린 '경상남도 창원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은 여야 간 치열한 찬반 토론을 거쳐 재석 202명중 찬성 124명, 반대 60명, 기권 18명으로 최종 통과됐다. 자율통합의 첫 번째 도…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청원청주 통합 입법촉구 50만 유권자 서명운동 및 삭발식을 갖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통합추진위는 "청주·청원통합 문제가 행정안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책임회피와 공 떠넘기기로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며 "책임회피를 중단하고 통합…
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2일 청주·청원통합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은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을 표명했지만 청원군의회에서 통합건이 부결처리된 후 물리적인 이유를 들어 의원입법발의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특히 홍재형 의원은 절차상…
무산위기에 놓여 있던 청주·청원 통합 문제가 의원입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민주당 노영민(사진) 의원은 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발전을 위한 통합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노 의원은 "통합은 청주·청원주민의 오랜 숙원이자 염원이며…
지난 해 8월 정부의 자율통합 지원계획 발표 이후 청원지역의 논란은 증폭됐다.과거 두 차례나 통합 반대 입장을 보였던 청원군의 논란은 예견됐던 일이다.반대 입장의 청원사랑포럼과 찬성 입장의 통합추진위는 수개월동안 연이어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찬반 논란을 확대시켰다.지역이 첨예한 논란속에 여론…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이 청주·청원 통합의 화신이 됐다.이 의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하지만 단서를 달았다.청주·청원이 통합된다면 불출마하겠다는 것이다.자신이 출마하려면 청주·청원 통합이 되지 말아야 하는데도 이 의장은 요즘 청주·청원 통합에 누구보다…
청주·청원 통합 국회의원 입법발의를 놓고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날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홍 의원측은 지난 24일 자료를 통해 6·2 지방선거 전에는 청주·청원 통합특별법 의원 입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의원측은 국회법 제59조 법률안 상정시기를 공개하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24일 '통합관련 국회의원에게 드리는 협조 요청문'을 통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이 6·2지방선거 이전에 완결될 수 있도록 절차상 약간의 부족함이 있더라도 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추진위는 "청주…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민의에 역행한 청원군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주장했다.상생발전위는 23일 성명을 내고 "청원군의회는 끝내 지역여론과 주민들의 뜻에 귀를 닫고 철저히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만을 따져 통합을 부결시켰다"며 "청원군의회는 대의기능을 상실했고…
청주·청원 통합의 마지막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까.현실적으로 정부안으로 청주·청원 통합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비록 충북도의회가 청주·청원 통합에 찬성의결을 했지만 여러 현실적 여건을 고려할때 통합은 물건너간 상황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이달곤 행안부 장관도 지난 22일 국회 행안위 전…
충북도의회의 '찬성' 의결로 다시 힘을 얻은 청주·청원 통합 문제와 관련해 통합특별법안의 국회통과가 가능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월 임시국회를 넘길 경우 지방선거등과 맞물려 4월 국회에서의 처리는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에서 경남…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