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청 신관과 청주 상당공원 사이에 주차타워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청 주차난 해소와 함께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 도심공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후…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에 대한 충북지역 공무원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최근 도내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입희망자를 모집했지만 전입지원자가 턱없이 적어 재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시의회 전입희망 공무원 모집 재공고를 내고 5명의 전입자를…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청주 KTX 오송역의 지난해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용객 1천만 명 돌파는 2010년 11월 오송역이 개통한 후 처음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1천114만4천385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다 기록이…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 속에 증평군의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가 눈에 띈다. 군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7천48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명이 증가해 연간 인구증가율(0.6%)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충북일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시행되고 지난해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과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시행됐으나 이미 수도…
[충북일보]날씨가 추워지고 지역경제에도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충북도민들의 나눔 열기가 뜨겁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도내 모금단체들의 집중 성금 모금 기간이 도민들의 관심 속에 막 반환점을 돌았다. 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024년…
[충북일보] 매년 겨울철은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는 시기다. 올해도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가뭄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충북혈액원(원장 허혜숙)에 따르면 매년 1~2월은 학생들의 방학과 한파 등을 이유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다. 혈액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혈액 보유량이 걱정할 정도는 아…
[충북일보]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교육대학의 올해 대입 수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보다 3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육대학교는 16.6%를 수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했다. 올해 교대 수시 미등록 인원이 큰 폭 늘어난 것은 교대 인기가 떨어진 데다 불수능 여파로 수시 최저 학력 기준…
[충북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괴한에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A(66)씨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A씨는 이 대표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충북일보] 이름 그대로 이상한 카페다. 골목 모퉁이에 영문으로 'ISANGHAN CAFE IN AFRICA(이상한카페 인아프리카)'라고 쓰인 곳으로 들어서면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이국적인 분위기가 펼쳐진다. 몇 장의 인물 사진, 유리로 나눠진 공간, 곳곳에 놓인 푸른 잎의 나무 화분, 바 테이블 위에 펼…
[충북일보] 소실된 줄 알았던 용두사지 철당간 용머리를 재현한 작품이 청룡의 해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주 시민들은 이 복원 작품이 어디에 있는지, 왜 세워졌는지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잇는 직지교 옆에는 10m 정도 높이의 철 기둥이 있…
[충북일보] 갑진년 새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이 신년행사로 2024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의 대표 신년행사인 '천년대종 타종행사'가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1일 오전 0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3년 농산물의 홍수출하 시기에 맞춰 시행한 마케팅 판촉 지원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억8천400만 원의 도비와 시·군비를 투입해 농산물 대량소비 마케팅 판촉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전국적…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 오송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혁신특구 지정으로 충북도는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바이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