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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인기 하락"… 전국 교대 수시 미충원 30.9%

청주교대 31명 16.6% 충원 못해
상위권 진학 서울교대 80.5% 달해

  • 웹출고시간2024.01.03 17:12:41
  • 최종수정2024.01.03 17:12:41

2024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수시 이월 규모 변화.

[충북일보]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교육대학의 올해 대입 수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보다 3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육대학교는 16.6%를 수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했다.

올해 교대 수시 미등록 인원이 큰 폭 늘어난 것은 교대 인기가 떨어진 데다 불수능 여파로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 수시 미충원 인원은 750명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규모 대비 미충원 인원 비중이 2023학년도 20.6%(507)에서 2024학년도 30.9%로 크게 증가했다.

13개 교대 중에서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남 진주교대로, 150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진주교대는 수시에서 208명을 모집했지만 최종 등록 인원은 58명에 그쳐, 수시 미충원률 72.1%를 기록했다.

교대 가운데 입결이 가장 높은 서울교대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185명이었는데, 36명만 등록해 미등록 비율 80.5%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등록 인원이 83명에서 올해 149명으로 79.5%나 증가했다.

청주교대는 31명(16.6%)을,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1명(1.3%)를 충원하지 못했다.

최대 6번의 원서를 쓸 수 있는 수시에서 교대와 일반대를 동시 합격할 경우 일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교대 수시 선발인원이 20%에 미치지 못했다는 건 상위권에서 서울교대를 가느니 다른 일반대학으로 진학하는 움직임이 크다는 것으로 교대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시에서 교대 합격점수 하락이 예상된다"며 "정시에서도 추가합격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써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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