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잇단 추문으로 망신을 사고 있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북부지검에서 청주의 한 사무기기 납품업체 대표의 수의계약 알선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도 이 업체와 이뤄진 수의계약 현황을 제출…
[충북일보] 2017년 4월15일 82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회원들이 바람길을 찾았다. 바람길은 황포에서 시작해 장삼해변과 장돌해변을 지난다. 바람아래 해변을 거쳐 영목항까지다. 태안해변길 7구간으로 도상거리 15.6km다. ***봄바람이 시를 선물하는 풍경 바람길엔 풍경의 장관이 많다. 그중 최고…
[충북일보=괴산] 13일 나용찬 괴산군수가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제 남은 잔여임기 1년2개월을 이끌어야 한다. 군수 공석으로 빚어진 많은 문제점이 산재돼 있다. 특히 군수후보 6명이 경합하면서 갈려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막중함도 가지고 있다. 신임 나용찬 군수에게…
[충북일보] 딱딱한 뻔한 도정 홍보는 가라. 이웃들의 손을 거친 각양각색 지역 소식들이 충북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충북도는 SNS 서포터즈에 이어 올해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 제도를 도입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도는 SNS서포터즈를 활용해 주요 행사 및…
[충북일보=괴산] 나용찬(64·무소속) 괴산군수 후보가 1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나 당선인은 13일부터 1년2개월 남은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밤 10시40분 현재(개표율 84.19%) 나 당선인은 6천766표(37.47%)를 얻어 더불…
[충북일보] 최근 인천에서 벌어진 8세 여아 살해사건 가해자가 정신실환의 일종인 조현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도 정신질환자에 의한 5대 범죄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신질환은 가벼운 우울증부터 불안장애·공황장애 등 병종(病種…
[충북일보=옥천] 속보=1천 년 전에 청산면은 어떠했을까.(2월14일자 1면> 천년고도 옥천군 청산(靑山)면의 영광을 찾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옥천군은 면이 발생한지 1천년 이상 되는 청산면의 지명을 지금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는 전국에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
[충북일보] 이달 말 KTX 세종역 신설 검토를 포함한 '고속철도 선로 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연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용역은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지난해 8월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영엔지니어링에 의뢰한 것으로, KTX 세종역 신설…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극작가 박한열(59)씨가 밀양 박씨 박몽열(朴夢說, 1555~1593)) 장군은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출신이라며 최근 영동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박 장군의 출신지 등은 기록이 왜곡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박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1593년(선조 26) 황간 현감 우장군으로서…
[충북일보=진천] 미군훈련장저지범군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유재윤, 이하 대책위)가 10일 오후 2시 진천읍 백곡천 고수부지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돌입 했다. 이날 대책위는 미군 훈련장 저지 진천군민 투쟁 결의문을 통해 "진천군 마지막 청정 보루인…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경제자유구역지구 지정 해제 논란이 제기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포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순자기자 다음은 성명서 전문 ◇에코폴리스 사업 중단에 따른 성명서 오늘 충북도는 오랜 심사숙…
[충북일보] 매년 반복되는 대학 내 '군기 문화', '갑질 문화' 등 부조리가 사라져야 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단순 재미와 장난이라고 하기엔 도를 넘어선 행위인 데다, 인권침해 즉 범죄 수준의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청주대학교 동성 간 성(性) 학…
[충북일보] '대게의 고장' 영덕이 가까워졌다. 지난해 12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청주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영덕에 다녀왔다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현지에서 '바가지'를 쓰고 왔다"고 불만을 토로하기 일쑤다. 영덕으로 향하는 이유가 바다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충북일보] 충북도내 교사들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어서면서 충북도교육청이 사정의 칼날을 빼들었다. 충북도교육청은 낮에 술에 취해 교무실서 폭언을 일삼은 중등 교사 A씨에게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감사관실은 청주의 한 중학교 A교사에 대해 공무원품위유지 위반 등…
[충북일보]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와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CJB청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