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겨울이면 일감이 줄어드는 일용노동자들의 시름이 강력한 한파로 더욱 깊어진다. 겨울철에는 건설자재 품질 저하와 근로자의 작업능률 하락, 안전사고 위험 등의 이유로 건설작업이 축소된다.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보온 양생비 지출의 증가로 채산성이 급감해 작업…
[충북일보] 지급근거도 없는 조식수당을 요구하며 학생들의 아침급식을 중단한 충북도내 A여고 영양사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10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 의결 요구된 청주 모 여고 B영양사가 최근 열린 교육공무직원 인사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11월 치러진 한국교통대 항공운항과 2018학년도 대학 입시 면접에서 막말 논란을 빚어 보직 해임된 A교수 사건과 관련, 학과 학부모들이 10일 "방송사가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일보] #일본식라멘 #청주라멘 #남문로후라이보 #돈코츠라멘 #임한묵대표 라면과 라멘은 엄연히 다르다. 흔히 튀긴 면과 가루 스프로 구성되는 라면은 인스턴트식품의 대명사인 반면 라멘은 면보다 국물에 정성이 듬뿍 들어간 중화풍의 일본 면요리를 말한다. 청주 남문로의 좁은 골목에 위치…
[충북일보=청주] 9일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던 청주시의 주택가 골목은 썰매장을 연상시킨다.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가 골목. 새벽 사이 쌓인 눈이 얼어붙어 골목길은 빙판길을 방불케 했다. 주택가 대문 앞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나와 눈을 치…
[충북일보=청주]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 연일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폭설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의 제설 작업 등 겨울철 대책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 6시30분까지 청주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8㎝에 가깝다.…
[충북일보] 충북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10분 기준 청주·보은·증평 등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괴산 9.5㎝, 진천 7.3㎝, 옥천 5.2㎝, 단양 4.5㎝, 청주·증평 3㎝, 충주·음성·제천·보…
[충북일보] '드론'이 전 세계적인 취미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드론 이용자들은 부정확한 비행구역정보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정부가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탁상공론'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충북…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기 위한 '지방분권 개헌 1천만 인 서명운동'이 이어진다. 지방분권개헌 충북회의와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8일 연석회의를 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
[충북일보] 리어카 3년에 포장마차 13년, 그리고 새벽녘까지 무심천을 밝히는 번듯한 가게가 된지도 어언 18년이다. 닭발이 지금 같은 대중적 인기를 얻기 전부터 '닭발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전순례 대표는 대략 34년의 세월을 닭발과 함께 했다. 시집오기 전까진 입에도 대본 적 없는 닭발이었다. 남…
[충북일보] 경기 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충북도가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했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AI가 발생한 시·군과 동일한 방역대에 편입되는 인접 시·군에서 생산되는 가금류와 알 등의 도내 반입을 제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충북일보] 충북의 하늘길에는 아직 안개가 자욱하다. 신수도권 시대를 열어갈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은 대내·외 환경에 휩쓸려 다니면서 좀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주기장 확장, 계류장 신설 등 항공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는 속속 구축되고 있다. 그러나 항공정비(MRO) 사업에 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K리조트 방문객들이 진입로 토지소유주의 통행세 요구로 4일오전 일시적으로 마찰을 빚었다. K리조트 진입로 토지 소유주 H(66·호암동)씨는 4일오전 K리조트 진입로변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지인들을 동원, 사유지 임을 내세워 K리조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1…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은 전국의 '철길'을 잇는 교통 허브(hub)다. 충청권 관문공항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충북 발전을 견인할 전초기지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오송의 위상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오히려 KTX세종역 신…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재참사 당시 무전 교신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유족에게 밝힌 교신 녹취록에 초기 18분이 사라져 의혹이 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간대인 골든타임 무전 내용이 제외되며 미흡했던 초기대응 부분을 감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키우고 있다. 3일 오후…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