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두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 남모(37·청주시 금천동)씨는 계속된 폭염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실내 공간을 찾아가고, 집에서는 에어컨을 계속 틀 수밖에 없어 경제적인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이틀간 아이들과 대형마트와 마트 내 문화…
[충북일보=옥천] 옥천 대청호가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대청호에 낚시꾼들이 찾아와 고기를 잡은 후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가는 바람에 주민들이 나서 치우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심한 곳은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와 군북면 이평리,…
[충북일보=괴산]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들을 노리고 불법을 저지르는 상인들로 인해 계곡 및 유원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괴산 쌍곡계곡 초입에 위치한 외사유원지는 전국 10내 안전 물놀이장으로 선정돼 매년 이곳은 피서객들로 넘쳐난다. 외사유원지에서 유일하…
[충북일보=제천] 지난 1일 오후 7시37분께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내 한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며 유독성 인화물질에 대한 관리소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장 인근은 유독성 인화 물질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충북일보] 폭염이 계속되자 물과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도 창궐하고 있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캄필로박터·살모넬라·병원성대장균 등 병원균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이 같은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 수인성…
[충북일보] 충북도민 10명 중 3명은 가족 구성원 간 하루 대화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 대화를 가장 방해하는 요소는 스마트폰 등이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가족만족도와 가족 간 대화시간 등 인식 파악을 위해 지난달 6~27일 충북도민 307명을 대상으로 가족만족…
[충북일보] 청주 강서초등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범죄 발생을 우려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촉구하지만, 크게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강서초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이행하…
[충북일보]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청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을 두고 부동산업계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청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년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적지 않은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90%를 넘어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의 연임 횟수 제한을 없애는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충주는 지난 18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의 연임 제한을 없애는 '충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
[충북일보] 옥천·영동교육지원청의 일부 폐교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옥천교육지원청이 관리하고 있는 관내 폐교는 모두 9개다. 이중 5개는 사용하고 있고, 2개는 임대료 문제로 소송 중이며 2개는 지난 24일 임대하기 위해 대부 심의를 열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제3산업단지 기반조성공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하도급 공사 참여를 원했던 제천지역 업체들은 결국 들러리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제천시의 적극적인 요구와 지역 업체의 지속되는 염원에도 불구하고 발주처인 충북개발공사와 원도급사인 한신공영 등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충북일보] 영동의 한 고등학교 영양사가 공금을 횡령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북도교육청이 감사에 들어가 일부 사실을 확인했다. 2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영동 A고등학교 영양사 B씨가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물품 구입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날 하루 차량을 운행하지 말자는 '차금데이'가 오히려 민원발생이 되면서 대책마련 등도 뒤 따라야 한다는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과 공무원, 주민들에 따르면 옥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공무원…
[충북일보=영동] 속보=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가 관내 녹조현상이 심각한 옥천군 이워면 개심저수지와 청산면 삼방저수지에 대한 녹조방제 작업을 27일 벌였다. 장마가 조기에 소멸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 저수지 수온이 상승함에 따른 수질악화 예방을 위해 실시한 이날 방제활동은 수상…
[충북일보] 자외선 차단 제품들이 무더위에 지친 상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청주 성안길의 화장품 가게들 사이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팔아 먹고산다'는 말이 나…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