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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바이오밸리 공장 대형화재 발생 '아찔'

인명피해 없었으나 화학물질 보관으로 대형사고 우려
대형화재 겪은 제천 시민들 또 다시 가슴 쓸어내려

  • 웹출고시간2018.08.02 11:44:16
  • 최종수정2018.08.02 11:44:16

화재가 발생한 제천 바이오밸리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제천] 지난 1일 오후 7시37분께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내 한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며 유독성 인화물질에 대한 관리소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장 인근은 유독성 인화 물질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근 지역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 동원령을 내렸으며 워낙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2시간30여분 후에 완료했다.

진화에는 펌프차 10대 등 장비 25대와 120여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됐다.

다행히 2명 정도의 부상 외에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조립식 패널공장 3개동 1천892㎡ 중 1천520㎡가 화재로 전소했다.

소방당국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공장 외부 폐기물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회사가 취급하는 원료 및 폐기물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일고 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OEM으로 화장품 원료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와 전해액과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반분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원료 보관창고의 다양한 전해질 및 고체연료가 폭발을 일으키는 등 화재를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화재현장을 목격한 시민 A씨는 "지난해 말 대형 화재로 아픔을 겪은 제천시민들이 다시는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그는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화학폐기물을 보관한다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책마련과 관리감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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