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다. 고령 사회로 가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의료 취약계층에 놓인 이들에게 건강한 치아는 사치일 수 있다. 본인이 가진 능력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베푸는 의사가 있다. 이도훈(49·사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서원대학교와 꽃동네대학교 2곳이 학생들 학업을 위한 연구기금을 적립하고도 한 푼도 쓰지 않은 전국 31개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2018년 사립대학 적립금 적립 및 인출현황'을 보면 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가을의 문턱에 이르자마자 유통가에 때 아닌 겨울이 찾아왔다. 업계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가을이 짧아진 탓에 소비력이 줄어들고 있는 가을상품 물량을 축소해 재고 부담을 완화하는 추세다. 대신 가격과 구매력이 높은 겨울 신상품 출시와 할인행사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사회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전세보증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공공임대주택에서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의 최고 난제였던 표준운송원가 적정이윤 산정방식이 해결됐다. 청주시는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10차)에서 표준운송원가 적정이윤 산정방식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운송원가 적정이윤은 국토부 지침을 준용해 산정하되, 적…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바야흐로 백세시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한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미디어에서는 연일 새로운 슈퍼푸드를 소개하고 곧이어 다른 채널에서 해당 콘텐츠를 판매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식재료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곧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된…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화재 오인 신고로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다. 충북의 경우 화재 출동의 약 70%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전국 화재 출동 10만5천995건 가운데 화재 오인 신고는 7만7천579건으로 전체 화재 출동의 70% 달했다. 같은 기간 충북지역 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3일 충북대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조 장관의 아들 조모(23)씨가 지난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해 각종 서류를 이곳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충북대 입학과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공시지가 상승으로 기초연금 자격을 상실한 65세 이상 충북도민이 27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밝힌 '공시가 상승에 따른 기초연금 탈락 예측 현황'에 따르면 전국 수급자 가운데 1만5천920명이 선정기준액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더 이상…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20일 오전 11시께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수사팀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충북대 입학과 사무실 앞 복도.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 영동군 천태산 '영국사'의 대표적인 명물 천년 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수고 35m, 둘레 10,8m)가 바이러스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단풍철도 아닌데 나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는 데다 잎 중앙은 누렇고 가장자리는 말라가는 모습이다. 주민들 사이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지난해 충북에서 일주일에 한 번꼴로 주행 도중 택시나 버스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이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 의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2018년 전국에서 발생한 택시·버스기사에 대한 폭행사건은 총 8천149건이었다. 충북…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교사가 몰던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지만 정작 해당 교사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학교 안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라는 것이 이유인데 피해자 측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22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을 점검하고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진천에 위치한 상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20일 오전 학교에 도착한 진 장관은 김미영 진천상신초등학교장으로부터 학교 주요 활동내용을 보고 받으며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앞 교통 신호…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경찰이 그토록 찾고 헤맸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청주에서 강력사건을 저지른 뒤 검거돼 교도소에 수감 중인 무기수로 드러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유전자 정보가 현재 모 지역 교도소에 수감된 50대 남성의 유전자 정보와 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