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강력한 자치분권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한 지역언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언론의 과제와 대안'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취미가 뭐예요?" 라는 말처럼 쉽게 던지고 어렵게 대답하는 말이 있을까. 분명한 취미가 있는 이들은 생기가 가득한 얼굴로 말을 이어간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취미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고개를 떨군다. 학창시절 취미란에 가장 많이 적혀있던 것은 독서나 음악감상,…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불법체류자가 최근 잇따라 범죄를 저지르면서 경찰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단속 주체인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인력만으로는 최근 급증하는 불법체류자를 모두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서다. 지난달 28일 밤 10시7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특별승진 심사 결과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직원이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하는 등 심사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올해만 교통 기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특진하고, 특정 경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제천화폐 모아의 부정유통과 관련해 제천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박춘 경제건설국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화폐는 타 상품권과 달리 본인확인이 필수적인 기명상품권으로서 판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사모 1구역 지역주택조합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문제의 이 조합은 조합원들이 최근 조합장과 임원들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청주 사모1구역 뉴젠시티 지역주택조합 투쟁위원회는 지난달…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지난해 준공된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 국도37호선 '방하목교' 일부 구간이 도로시설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발주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3월 자체 점검에서 방하목교 5번 교각이 설계도면보다 1m 높게 시공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안…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가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다시 한번 강조됐다. 충청권 4개 시·도당과 광역지자체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전문 도굴꾼에 의해 도난당했다가 되찾은 보은 삼년산성 유물이 플라스틱 박스에 갇힌 채 3년 째 보은군청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은군이 박물관이나 수장고 등 이를 전시·보관할 마땅한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은군은 지난 2001년 삼년산성 성곽…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오송은 물론 청주 시민은 호구입니까." 세종~청주공항 운행 편의성을 위해 건설한 '오송~청주공항(4.7㎞)' 연결도로를 대하는 오송지역 주민들 반응이 싸늘하다. 잘 다니는 도로를 축소·변경해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덤으로 안기자 불만이 들끓고 있다. 행정…
오스트리아를 출발하여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가랑비가 차창을 간질인다. 하늘에 떠다니는 저 세모조각들은 무엔가. 온 몸이 구름에 잠겨 뾰족한 끝만 동동 떠다니는 설산들을 보며 남으로 남으로 달렸다. 하나인 유럽을 보여주듯 국경을 넘는데 컨트롤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로 오가지 못하는 우리네 3.8선…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고깃집'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가 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불판의 열기와 숯불의 연기가 고깃집이다. 누군가는 희생해야 다른 이들이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다. 다소 불편한 공기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깃집을 찾는다.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인…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평생을 대청호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옥천의 박찬훈 씨가 표고버섯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그의 재배법이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대청호 자락 5천940㎡ 대티 버섯농장에서 1만6천 본을 재배해 연 2천㎏ 이상을 수확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때때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천사', 충북도내 고액기부자들이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힘껏 녹이고 있다. 고액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액수를 떠나 지역사회 내 기부를 독려하는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매년 고액기부자가 줄어…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과 영동주민들이 수렵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해당 지역민에 따르면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수렵장 운영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포획승인 신청을 받았다. 마감 결과 옥천은 425명이 영동은 1천100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