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25일 53·54호 회원 가입식
3대 가입한 백규현씨 가족 '기부명문가'
선한 영향력 고액기부자 매년 줄어
모금단체, 기부문화 활성화 '고심'
2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김복순(여·89·앞줄 오른쪽 두 번째)씨와 팜티람(여·29·베트남·앞줄 왼쪽 두 번째)씨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때때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천사', 충북도내 고액기부자들이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힘껏 녹이고 있다. 고액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액수를 떠나 지역사회 내 기부를 독려하는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매년 고액기부자가 줄어들어 기부문화에 불을 지펴야할 모금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6개월간 가입 소식이 없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2명이나 탄생했다. 충북모금회는 25일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하기로 약정한 김복순(여·89)·팜티람(여·29·베트남)씨에 대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었다. 각각 충북 53호·54호 회원이 된 이들은 이날 가입식에서 5천만 원씩을 충북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의 나눔은 매우 뜻깊다. 김복순씨의 손자이자 팜티람씨의 남편인 백규현(37) 청주 용정동 SK충전소 대표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 때문이다. 백규현씨는 부모인 백원기(61)·박종미(63) 부부와 함께 지난 2017년 2월 전국 최초 경북·충북·세종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백씨 가족은 이날 할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과 영동주민들이 수렵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해당 지역민에 따르면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수렵장 운영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포획승인 신청을 받았다. 마감 결과 옥천은 425명이 영동은 1천100명이 신청했다. 허가를 받은 엽사들은 옥천군 465.643㎢, 영동군 783.23㎢ 등의 수렵장에서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멧돼지, 고라니, 조류 등 15종을 포획할 수 있다. 수렵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포획승인서와 수렵면허증을 휴대해야 한다. 여기에 안전을 위해 옥천군과 영동군은 수렵안내원(8명) 또는 명예감시원(14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엽사들의 무분별한 수렵활동이 예상되면서 안전이 불안하다. 더욱이 단속인력은 부족한데다 면적마저 넓어 불법행위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옥천과 영동군에서 수렵장 운영 당시 피해사례가 발생했다. 2012년 11월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에서 사냥개가 염소농장에 뛰어들어 20마리 염소 중 5마리를, 영동군에서도 염소 10마리를 각각 물어 죽였다. 물적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