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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국도 37호선 방하목교 부실시공 확인

5번교각 설계보다 1m 높게 시공…안정성 문제 없어 특별감사후 엄중 처벌키로

  • 웹출고시간2019.12.01 14:05:41
  • 최종수정2019.12.02 11:26:51

부실시공이 확인된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 국도37호선 방하목교 보은방향 5번 교각.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지난해 준공된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 국도37호선 '방하목교' 일부 구간이 도로시설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발주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3월 자체 점검에서 방하목교 5번 교각이 설계도면보다 1m 높게 시공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안전점검을 한 데 이어 지난 5월부터 사단법인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를 통해 안전성을 정밀 평가했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구조물 안전성과 차량 주행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5번 교각 상부구간의 정지시거 등이 도로시설기준에 미달해 중·장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일부 구간을 재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 내년 2월부터 재시공 공사에 들어가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신 공사 기간 방하목교의 보은방향 2개 차로는 전면 통제되는데, 옥천방향 2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재시공이 완료될 때까지 도로 순찰과 과적 단속을 강화하고 기상 악화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방하목교가 잘못 시공된 경위 등 원인 규명을 위해 발주청·시공·감리 등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해 문제점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징계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의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일벌백계해 업계 등의 경각심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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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