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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균형발전 위해 강한 지역언론 필요"

대신협·한신협·균형위·자치분권위 공동 주최 토론회
류한호 광주대 교수, 기조발제서 지역언론 역할 강조
포용국가 위한 비전에 '시민 참여 미디어' 제시

  • 웹출고시간2019.12.04 16:16:36
  • 최종수정2019.12.04 16:17:01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언론의 과제와 대안'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강력한 자치분권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한 지역언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언론의 과제와 대안'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제시했다.

류 교수는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이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역언론이 지역혁신의 핵심 주체(거버넌스 중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시대 지역언론이 양적·질적으로 그 기능을 충실히수행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국내 불균형이 심화되고 자치와 분권이 미흡해지면서 지역언론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현재 지방언론이 처한 현실을 진단했다.

류 교수는 "자립성·독립성·민주성·지역성이 전제된 강한 지역언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강한 지역사회 형성 유지가 가능하다"며 "민주적 지역사회를 만들고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시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강한 지역언론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언론, 즉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와 공공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이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 기반 조성,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 실현,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대한 기여를 위해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류 교수는 포용국가를 위한 지역언론의 비전으로 "말할 것이 있는 사람은 모두 말하게 하라는 난장 모델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미디어 운영 방식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한국지방신문협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시대, 지역언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언론이 무너지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급변하는 언론환경과 지역사회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지역언론 스스로의 혁신과 더불어 언론법제 전반에 걸쳐 지역언론에 대한 포용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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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