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감사원이 다음주부터 충북 영동군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7월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경수 구입과정에 대한 의혹이 일자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293회 영동군의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시민단체 등의 진정…
[충북일보] 옥천군수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한 후 하루만에 옥천에서 무더기로 10명이나 발생해 지역사회가 비상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 거주 10대 미만 5명 등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다. 옥천읍 내 한 어린이집에…
[충북일보] "말 많고 탈도 많았지만, 코로나 백신을 2번 맞으면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줄 알았는데 이거 뭡니까." 2일 오전 국회 곳곳은 텅텅 비어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국회 주변을 오고 갔지만, 불과 2년 전 예산·법안 국회 당시와 사뭇 달랐다. ◇여전히 '비대면 권고' '위드 코로나'가…
[충북일보]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천연동굴이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물과 영겁의 시간이 빚어낸 초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추운 겨울에도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4∼15℃ 정도를 유지해 겨울 관광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충북일보] 내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여야 간 진영논리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간 언쟁(言爭)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생결단 식 마타도어로 표출되고 있다. ◇둘 다 미완의 선대위 이재명 후보의 '원 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1일 395회 정례회 3차 위원회를 열고 '충청북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창(음성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급식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소방관서에 양질의 급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
[충북일보] 제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에 이 상승을 이끄는 것이 외지인들의 매입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기준 충북의 아파트값은 0.23%가 상승했다. 충북 상승률은 11월 둘째 주 기준 0.37%까지…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형적인 농업 군이다. 농촌인구 자연감소와 소멸지역으로 고민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같은 걱정을 확 날려버릴 힐링 관광지조성은 군민들을 위한 100년 먹 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사업은…
[충북일보] 만두는 따뜻한 음식이다. 뜨겁게 먹어서가 아니라 '만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렇다. 찜기에서 하얗게 뿜어나오는 수증기나 도란도란 둘러앉아 만두를 빚는 모습이 함께 연상된다. 추울 때 생각나는 만둣국이나 비 올 때 찾는 지짐 만두도 온기로 가득하다. 십여 가지의 속 재료를 버무려…
[충북일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 만에 돌파감염과 위중증 환자 폭증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위드 코로나'가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3~4천 명을 웃돌며 당초 12월 중순부터 일상회복 2단계로 전환하려던 정부 계획이 무산되자 지자체도 대응…
[충북일보] 앞으로 명절기간 농수산물 선물가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배 상향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7일부터 4일 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한 총 50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주요 법안은 '청탁금지법' 개정안과 하도급 계약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높…
[충북일보] "한 번도 안 해본 생선장사에서 온 가족이 경력자가 됐습니다." 대구에 있던 라인옥(54)씨가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에서 '신선수산'을 운영한 지 10여년이 됐다. 지금은 회사를 퇴직한 남편 이관희(58)씨와 함께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당시 아이를 키우며 떡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동…
[충북일보] 제천과 청주를 오가던 시외버스가 하루에 단 1대만 남기고 모두 사라져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 감차승인을 두고 해당 시·군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충북도가 도내 해당 시·군과 협의도 없이 코로나19 이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수업체의 시외버스 운행 감…
[충북일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600명대를 넘어서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위기가 찾아왔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3천938명(국내…
[충북일보] 충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추가로 나왔다.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총 7건(단양 3, 제천 4)이 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ASF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