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청~충주~청주 하루에 단 1대만 운행
충북도, 감차결정에 해당 시·군 의견 청취 필요 없어
해당 시·군, 주민이동편의 무시한 충북도의 갑질
제천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에 제천~청주간 버스가 단 1회만으로 안내되고 있다.
ⓒ 이형수기자[충북일보] 제천과 청주를 오가던 시외버스가 하루에 단 1대만 남기고 모두 사라져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 감차승인을 두고 해당 시·군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충북도가 도내 해당 시·군과 협의도 없이 코로나19 이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수업체의 시외버스 운행 감차를 승인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 충북도는 관련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상급 기관의 일방적인 '갑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이후 청주~충주~제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줄이며 충주시·제천시와 협의는 고사하고 통보조차도 하지 않았다. 도가 1시간30분 소요되는 청주~제천 무정차 노선을 지난 7월부터 모두 없애고 10여회가 넘던 제천~충주~청주 직행버스 노선을 하루 1대로 줄이는 휴업 또는 감회 신청을 승인하면서도 이를 제천시에 알리지 않았던 것. 같은 시기 청주~충주 시외버스 노선도 하루 50회에서 21회로 29회 줄였지만 충주시와의 협의도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운수업체가 시외버스 노선 운행 일정 등을 변경하려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도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 승객이 줄어 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간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형평성 문제가 무상급식 예산 감액 편성 논란으로 번지며 충북도정을 집어삼키고 있다. 2022년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오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와 증액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무상급식으로 논란을 야기하며 도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과 관련 국회에서 증액이 필요한 현안으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요구액 2천억 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4천500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87억 원),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XR 실증단지 구축(20억 원),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10억 원) 등이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의 청주~충주~제천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로, 사업이 장기화되며 소음·비산먼지 등 환경피해와 공사차량 운행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도는 내년 공사비로 2천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1천448억 원을 편성해 국회로 넘겼다. 도는 국비 확보와 함께 도와 각 시·군의 숙원사업을 내년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도 맞고 있다. 내년 대선
[충북일보] "궁긍적으로는 국민들의 편익이 향상됩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추진중인 지적재조사 사업은 '기관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토지를 이용하는 주체, 즉 국민·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의 14.8%는 토지의 현황과 지적이 다른 불부합지다. 이를 최신기술로 정확히 측량해 바로잡는 게 지적재조사다. 이익기 충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은 지적재조사가 '땅의 가치 상승'을 이끈다고 설명한다. 이 단장은 "토지 경계를 바로잡게 되면 진입로가 없던 토지에도 이웃 간 경계 조정을 통해 도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건물도 증축할 수 있게 돼 지가가 상승할 개연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적재조사를 통해 소유권 문제가 정리되면 도시재생 뉴딜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적재조사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우선 '비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영향이 크다. 지적재조사는 주민설명회와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거쳐 진행된다.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만큼 측량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이 단장은 "사업진행과 측량 등기정리 등에 있어 토지소유자가 부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