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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감염 야생멧돼지 추가 누적 7건

충북서 살아있는 개체 검출은 처음
수색 강화·울타리 설치…고병원성 AI 우려도 고조
충주 찾은 농식품부 장관 "철새서식지 주변 소독 철저"

  • 웹출고시간2021.11.25 17:17:44
  • 최종수정2021.11.25 17:17:44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5일 충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추가로 나왔다.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총 7건(단양 3, 제천 4)이 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ASF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도내에서 살아있던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발생지 주변 오염원 제거를 위해 민관군 합동 수색을 강화했으며 야생동물 차단을 위한 그물망 울타리, 기피제, 경광등을 설치했다.

발생지점 반경 10㎞ 내 총기포획도 일시 중단했다.

지난 19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감염이 확인된 후 일주일새 추가 발생이 잇따라 확인되며 양돈농장에 대한 감염 우려도 한층 커지고 있다.

김현수(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승우(오른쪽)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5일 충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ASF는 지난 2019년 9월 17일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이 확인된 후 발생지역이 전국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요 전염 매개체로 야생 멧돼지가 지목돼왔다.

충북은 ASF 뿐아니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음성군 금왕읍에서는 지난 8일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육용오리(2곳, 지난 9·14일)·육계(지난 19일) 농장 등 4곳에서 고병원성(H5N1형) 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AI와 ASF에 대한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충주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충주는 고병원성 AI와 ASF 감염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지난 2~3월 고병원성 AI가 3차례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은 없으나, 음성군 1차 메추리 발생농장과 10㎞ 경계에 거의 맞닿아 있고 이달 4일 충주시에 서식 중인 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H5N3형) AI 항원이 검출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단양 대잠리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ASF 검출지점과 8.3㎞ 떨어진 곳에는 양돈농가 1곳이 있다.

김 장관은 충주시의 AI, ASF 방역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대표적인 소류지인 월상늪지를 방문해 인근 도로, 주변 농가 진입로 등에 대한 소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야생 조류로부터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이 되지 않도록 철새 서식지 주변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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