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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아파트 상승세 도내 최고 수준

외지인 매입 증가하며 가격 상승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12.01 13:56:24
  • 최종수정2021.12.01 13:56:24

제천역을 배후로 조성된 신흥 주거지역인 강제동 아파트 단지 전경.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에 이 상승을 이끄는 것이 외지인들의 매입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기준 충북의 아파트값은 0.23%가 상승했다.

충북 상승률은 11월 둘째 주 기준 0.37%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둔화되는 추세지만 제천지역 아파트 값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제천시는 0.33%가 상승해 청주시 상당구와 함께 충북도 내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제천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 원인으로 외지인 매입 증가를 손꼽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제천 아파트 외지인 구매 비율은 지난해 8월 기준 15.3%에서 올해 동월에는 39.7%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지난해 8월 223건의 매매 중 42건이 제천시·충북도 거주자가 아닌 외지인 거래였으나 올해 8월에는 전체 196건 중 78건이 외지인 매매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7~9월까지 3개월 간 외지인 구매 비중은 19.9%로 688건 중 137건이 외지인이었던 반면 올해는 623건 중 235건이 외지인으로 37.7%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외지인 거래 증가 추세에 대해 정부의 비규제 효과를 우선 꼽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며 규제나 대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 중소도시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제천지역 물건이 다른 도시보다 저평가됐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기 때문에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이라며 "각종 제한이 많은 수도권보다 철도 교통망 등 여러 여건이 개선된 제천을 찾는 구매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B씨는 "지방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제천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면 매매가 상승이 어느 정도 잡히긴 하겠지만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향후 시세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우려, 추가 상승과 신규 공급 기대 등의 여파로 올해 아파트 매매건수는 점차 줄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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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