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에 태양광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려던 충북도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내년 10월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를 대체 부지로 내세웠으나 사전 검토단계부터 꼼꼼하지 못했다는 충북도의회의 질타를 받았다.윤재길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13일 충북도의…
"청주시와 청원군이 기존에 충북개발공사에 출자를 동의한 500억 원으로 오송역세권 환지개발이 가능하다." "청주시·청원군이 출자할 500억 원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 일부 용역회사의 말만 듣고 사업비를 잘못 산정했다." 최근 오송역세권 환지개발을 놓고 찬성측과 반대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내…
백지화된 KTX오송역세권 개발을 환지방식으로 재추진하기 위한 민·관·학 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오송역세권개발주민대책위원회와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원, 충북대 황희연 교수 등은 6일 오전 청원군을 방문, 이종윤 군수에게 도와 청주시, 충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주도해 달…
오송 KTX 역세권 개발이 환지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국내 상당수 디벨로퍼(Developer)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송역세권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까지 개발 예정지 64만㎡에 포함된 278세대 중 22…
충북도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전면 백지화 원인으로 투기용 '개미집'을 거론하고 나서면서 향후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오송역세권 편집지역 66만㎡(20만 평) 내 단독주택은 모두 223가구다. 이 가운데 지난 2005년 10월 14일 민선 3기 충북도가 발표한 2천640만㎡(800만 평…
충북도 국정감사가 오는 25일 열린다. 오송역세권 향후 개발방안과 지방공무원 비위징계 현황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국감 기관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지방 감사 2반(11명)이다. 새누리당에선 김영주(비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박성효(대전 대덕)·유승우(경기 이천)·진영(서울…
이수완 의원(민주·진천2)은 17일 충북도의회 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오송역세권 민자유치 무산과 관련한 충북도의 입장 등에 관해 질의했다.이날 이 의원은 대집행부 질문에서 "(나는)도의 역세권 개발사업 포기에 찬성한다. 이것은 대부분 도민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면서 "충북도의 재정적·행정적…
민선5기 충북도가 오송KTX 역세권 개발을 포기함에 따라 청주시도 이 사업 출자동의 철회 절차를 밟기로 했다.청주시 한 관계자는 14일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사업 포기 공문을 보내오는 즉시 의회에 사업비를 출자하지 않겠다고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 출자기관인 개발공사는 지난 3일 이…
오송역세권 일부 주민들이 충북도의 용역비 및 국제공모 사업비 낭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가 지난 3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 포기를 선언한 뒤, 지주(地主)들은 현재 환지개발 강행을 비롯해 지구지정 조기해제, 초역세권·제외지역 통합 등 3가…
충북도가 오송역세권 내 핵심시설인 의료관광과 컨벤션센터, 백화점 등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청원군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원 328만3천844㎡(99만 평)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오송2산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충북의 바이오밸리 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이 지사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오송역세권과 관련 도의 입장을 정리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충북도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백지화한 가운데 도내 일부에서 다소 해괴한 균형발전 논리를 제시하고 있어 소지역 간 갈등을 예고. 특히 도내 남북부권 도의원과 일부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오송에 대한 집중 투자보다는 도내 전역에 대한 고른 투자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제시. 이에 대해 지역 경…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백지화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따른 후폭풍도 거세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아닌 충북 북부와 중부, 남부지역은 그야말로 시각자체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오송지역 주민들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여기에는 새누…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가 3일 '부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던 청원군 오송 역세권 개발 사업이 백지화된 데 대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160만 도민들에게 심…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일까. 오송역세권 좌초는 개발사업 전문성이 떨어진 민선 5기의 초기대응 부실에서 비롯됐다. 민선 4기는 국내·외 유명병원 유치를 키 테넌트(key tenant)로 활용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R&D)을 산업화로 이루고자 했다. 지나치게 폭등한 땅값…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