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청주예술의전당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4일 특별기획공연을 청주예술의전당 앞마당에서 야외 공연을 진행했다. 야외공연이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악기의 소리를 체크해야하고 야외 행사장의 컨디션도 신경써야하지만 공연·객석…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그동안 도내에서 진행됐던 태양광사업에 대해 불법사항 등 문제점을 일제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15일 태양광 담당부서 실·국장들과의 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일까지 도·시…
[충북일보] 충북지역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한 명당 평균 60건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도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총 26명이다. 충북지역은 지난해 1천565건의 아동학대…
[충북일보] 올해 추석기간 충북지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도내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모두 50마리(개 34, 고양이 15, 오리 1)로, 지난해 22마리(개 15, 고양이 7)와 비교해 가량 크게 늘었다. 특…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냉·난방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난방기 2대 중 1대는 교육부 교체 기준인 12년 이상 사용 중이었고 10대 중 2대는 20년이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
[충북일보] 바삭하게 튀긴 해시 브라운과 치즈스틱, 시저샐러드가 한 접시에 담겼다. 하얀 접시 테두리를 배경 삼아 초콜릿 시럽으로 쓰인 환영의 글귀가 손님을 맞는다. "오늘도 수고했어" 라든가 "달밤에서 달달하게" 등 정성으로 건네는 첫인사가 달달한밤부엌의 시작을 알린다. 달밤부엌이라고도 부…
[충북일보] 충주시 등록 캠핑카의 절반 가까이는 차고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용 주차장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충주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 사전발언에서 정용학 시의원은 "충주 지역 캠핑용 자동차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차에 관한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반 시설…
[충북일보] 가족과 이웃 등 사회적으로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지난해 충북에서 확인된 무연고 사망자는 112명으로, 3~4일 1명씩 발생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이 없거나 가족을 찾을 수 없는 사망자, 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한 사망자로 올해도 44명이…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전동형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로 인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새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1년) 도내에서 발…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직전 연도부터 최근 4년 사이 올해 충북도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16개 시·도 교육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경험 등을 공동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보다 추석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추석연휴기간의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00건 수준이었지만 추석연휴 전날의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65건에 달했다. 이…
[충북일보] '디저트'는 양식에서 식사 끝에 나오는 과자나 과일 따위의 음식을 지칭하는 명사다. 이런 정의가 무색하게 디저트는 어느새 식사와 동등한 비교 대상이 됐다. "밥보다 디저트를 좋아한다"거나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단순히 개인의 취향으로 넘기기엔 디저트에…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로 152명이 죽거나 다쳤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이 6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건수는…
[충북일보]"글쎄요, 날이 갈수록 어렵네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고물가, 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기의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5일 청주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은 '곧 명절'이지만 아직 실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음에도 시장은 예년 명절보다 차분…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괴산청결고추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만3천여 명이 방문했다. 고추재배 농가들은 직…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