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장려 상품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충주시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임군빈 충북혈액원장, 관련 공무원, 적십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지원액보다 2천만원 늘어난 총 3천만원 상당의 헌혈 장려 상품권을 충북혈액원에 전달했으며, 해당 상품권은 헌혈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 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최근 헌혈 참여율 감소세 속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생명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군빈 충북혈액원장은 "기부해주신 장려 상품권은 헌혈자들에게 의미 있는 격려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충북혈액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숭고한 실천"이라며 "시민들께서 헌혈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충주' 이광주 사진전을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9일까지 이어지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사진전은 충주시와 충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오랜 시간 충주 전역을 직접 누비며 촬영한 이광주 작가의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에는 비내섬, 악어섬 등 충주의 대표적 자연경관을 비롯해, 충주시의 시조(市鳥)인 원앙, 탄금호에 서식하는 수달과 딱따구리 등 다양한 동식물이 담긴 사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가는 "평소 충주의 자연을 카메라에 담으며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해왔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충주'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 수 있어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재조명하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진 중인 LNG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해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충주신도시 주민 200여명이 집단 반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시민단체까지 동참해 반대 목소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충주연합회는 최근 서충주도서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충주시의 LNG발전소 건설 추진에 강력 반발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충주시가 제시한 건설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건설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민들은 충주시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 근거를 들어 반박에 나섰다.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주장에 대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충주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력자립도 부족 논리에 대해서도 "2023년 기준 충북 전력자립도가 10.8%로 충주시가 발전소를 건립해도 충북은 전력자립률 50%를 초과할 수 없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충주시의 지형적 특성을 무시한 무리한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충주시는 분지 지형으로 서풍이 많이 불고 충주댐으로 인한 안개가 많아 미세먼지와 함께 시민 건강과 농작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인 것을 반성하며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전담 조직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렴365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김진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365추진단은 인허가, 계약, 대민업무 등 핵심 분야의 팀장들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청렴 시책 발굴과 조직문화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며 충주시의 취약점을 솔직하게 점검했다. 특히 고위직 청렴 관심도가 상당히 낮게 평가된 점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회의가 기존의 수직적 보고 체계를 탈피하고, 자유롭고 수평적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소통의 벽을 허물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렴 시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추진단은 올해 청렴도 평가지표를 면밀히 검토하고 취약분야별 맞춤형 개선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평가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구체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충주호에 뱀장어 치어 1만 6천마리를 방류하며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했다. 방류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해 뱀장어 치어 방류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수산자원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뱀장어는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산란하는 어종이지만, 최근 하굿둑과 댐 건설로 인해 자연 산란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수면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인공 방류가 생존과 자원 보호를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방류는 충주시가 총 5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다. 어족자원 보전은 물론, 1㎏당 약 10만원에 거래되는 뱀장어의 고부가가치를 활용해 지역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는 충주 내수면 수중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동시에 어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부터 10월 말까지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등지에 △쏘가리 △대농갱이 △버들붕어 △대륙송사리 △토종 붕어 △다슬기 등 총 수십만 마리의 다양한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충령탑 앞 광장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과 생명을 바친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과 세종시경비단의 조총발사로 시작됐다. 이어 세종시 홍보대사 김수정 소프라노의 선도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기관·단체 대표와 학생들이 함께한 헌화와 분향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은 독립유공자 고(故) 백운한 선생의 후손 이현 학생(세종고 3학년)이 이해인 시인의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해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민호 시장은 "현충일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날이 아니라 고귀한 희생의 뜻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날"이라며 "이 땅을 지켜낸 이들의 정신을 시민의 공동체적 자산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선 기간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상승하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 복귀'를 시사하면서 세종 집값 상승을 이끌던 '천도론'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속도전을 주문한 것도 시세(市勢) 확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6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0.07% 상승으로 집계됐다. 오름세는 이어갔지만 전 주(0.10%)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5월 2주에 0.48% 상승한 뒤, 5월 3주 0.3%, 5월 4주 0.1%, 6월 1주 0.07%로 점차 오름폭이 줄었다. 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던 4월 4주(0.49%)의 7분의 1 수준이다. 거래량도 감소세다. 4월 1천406건에 달했던 거래량은 5월(5일 기준)에는 477건으로 66% 급감했다. 조기 대선 과정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기는 이른바 '천도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세종 아파트값이 급상승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충북일보] 세종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해 세종시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총 500여 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으로 충남·전북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들을 소개했다. 또, 자전거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코스, 자연·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조성된 치유 힐링코스 등 세종·충남·전북 3개 광역을 연계한 다양한 코스를 선보였다. 이밖에 관광 업계 비즈니스 상담, 관광 홍보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개막일인 지난 5일에는 세종·충남·전북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해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계 관광 코스 및 상품개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충남, 전북과 함께 서부내륙권을 하나의 통합 관광권역으로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협약을 계기로 지속
[충북일보] 세종 합강동(행복도시 5-1생활권)에 건립 중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개교가 6개월 가량 늦춰진다. 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합강동에 들어서는 (가칭)합강1유치원·합강1초·합강중 개교 시기를 종전의 계획보다 6개월 늦춘 2028년 3월로 변경했다.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일대에 들어설 아파트의 입주가 지연돼 당초 2027년 개교를 연기했다. 합강동 L12블록(양우, 698가구) 완공 시점이 2027년 7월에서 2028년 3월로 미뤄졌고, L9블록(계룡, 424가구)의 입주도 2027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됐다. 시 교육청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2028년 3월 개교안을 변경·확정했다. 구중필 시교육청 재무행정과장은 "개교 일정이 조정되더라도 학생 배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공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 1일까지 고용 평등을 실천한 '행복일터' 인증 기업을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행복일터 인증제는 노사 상생의 기업을 선정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고자 운영된다. 올해는 인증 규모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다. 인증 기업은 노사상생지원금 800만 원(자부담 80만 원 포함)과 인증서 및 인증현판, 우수사례집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세종시에 본사 또는 주요 공장을 두고 있으며,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사업장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불법 노사분규나 중대재해 발생, 근로기준법 위반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신청할 수 없다. 시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고용 평등 실천, 고용차별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노사협력 및 소통문화 등 4개 분야를 평가할 방침이다. 신청은 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sejong@sjnosaminjung.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증 기업 관련 내용은 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044-862-8536) 또는 기업지원과(044-300-485
[충북일보] 6월 세종밤마실 주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세종시 도심 곳곳에서 운영된다. 세종시는 행사기간 낮부터 밤까지 도심에서 공연, 미식,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행사가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국내 최대 공연예술 교류 행사 '2025년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16일부터 19일까지 세종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밤마실 주간과 함께 열린다. 코카카 아트페스티벌은 전국 250여 개 문예회관과 2천여 명의 공연예술 단체 관계자가 참가해 아트마켓을 중심으로 한 부스전시, 공연작품 소개, 공연 쇼케이스 등을 선보인다. 또 프린지페스티벌 '어반나잇-세종'이 13일부터 19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무대 일원에서 시민들과 교감한다. 다양한 소재의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공실상가를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공실상가 라이브'는 14일 한글복합문화공간 한글상점에서 3회에 걸쳐 각 40분씩 진행된다. 같은날 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는 영화를 보며 피크닉을 즐기는 '무비 피크닉' 행사가 열린다.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감성 가득한 야간개장 '우리함께 야(夜)'도 열린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다음 달 '세종시민 건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병원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지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총 3회 진행되며, 사전등록 및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차시는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가정의학과 김규필 교수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차시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소혜진 교수가 '소아청소년에서의 감염 질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마지막 3차시에서는 외과 이윤주 교수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5가지 체크 포인트'를 주제로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 자가검진 방법, 정기검진 안내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권계철 원장은 "지역민에게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스스로의 건강관리
[충북일보] 세종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점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관내 공동주택, 상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에어컨 사용 전 주요 점검사항을 집중 홍보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에어컨 전원선(콘센트, 멀티탭 등) 손상여부 및 단일전선 시공 확인 △가동 전 환기창 개방 △내부 먼지 및 필터 청소 △실외기 주변 이물질 제거 및 통풍 상태 확인 등이다. 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안내문 배부, 소셜미디어(SNS)·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동주택·시설 관리자들에게도 점검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정기적인 점검 없이 사용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사용 전 반드시 점검해 안전한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연동면 소재 사찰에서 에어컨 실외기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부터 27일까지 축산물 위생 취약 분야에 대한 특별기획 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온·습도 상승으로 축산물의 부패·변질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 데 따른 조처다. 대상은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교급식 납품과 군납을 전문하는 업체를 포함해 135곳이다.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삼계탕, 간편식 축산물, 즉석 섭취 축산물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원료사용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도 살펴본다. 도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안전관리로 여름철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6일 보건복지타운 인근 충혼탑에서 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도 같은 날 진천 충혼탑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각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했다. 증평·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