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최근 충주 탄금공원 내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다. 참배에는 윤원섭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겼다. 경찰은 매년 현충일마다 지역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70회를 맞는 뜻깊은 해로,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윤 서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경찰로서 그 뜻을 항상 기억하고,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생활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5 충주 생활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충주를 비롯한 충북권 생활문화동아리들이 함께 참여해 일상의 예술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생활문화 축제로,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이브 페스티벌'과 병행해 개최돼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 행사가 함께 운영됨으로써 시민과 충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총 106개 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한다. 이 중 91개 공연 동아리는 밴드, 무용, 가야금,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 감동과 흥겨움이 어우러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충주종합운동장 유구 전시관 옆에 마련된 '실내전시존'에서는 회화, 민화, 캘리그라피, 공예 등 15개 전시 동아리의 정성 어린 창작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 전시는 12일부터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2025년 상반기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총 179개 활동처 중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과 봉사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기관이나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해당 현판식은 2021년부터 시행됐다. 충주기상과학관은 2021년부터 전시관 운영 지원, 기상과학 LAB 행사 보조, 드림클래스 과학동아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임금식 관장은 "우수 활동처로 선정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영자 센터장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모든 기관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하반기에도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최근 음성군 원남면 원남산업단지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소속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음성군청, 원남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무더위 속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기관별 주요 예방 수칙을 홍보했으며, 특히 안전보건공단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전파했다.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LED 영상 차량을 활용해 산업재해 예방 관련 영상도 상영됐다. 강철호 지사장은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도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단은 노동부와 함께 폭염 대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긴 오는 28일에 개장해 8월 24일까지 총 57일간 운영한다.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해 45일간 운영 기간 동안 약 2만 5천여명이 방문하며 충주의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용객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공단은 올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 운영과 주차장 정비, 임시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 편의시설 개선에 힘썼다. 또 놀이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 이용자는 만 13세 이상 1만원, 만 2세부터 12세 미만은 8천원이다. 충주시민을 위한 지역주민 요금은 만 13세 이상 7천원, 어린이는 4천원으로 책정됐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며 "자연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강원도 삼척시 일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복지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는 지사협 위원 22명이 참석했으며, 지역복지의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체감형 복지 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과 위원 역량 강화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삼척 지역의 자연경관을 체험하며 위원 간 소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향후 지사협 활동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손오길 위원장은 "위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할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호 목행용탄동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행용탄동지사협은 저소득층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 지원, 청소년 꿈 지원,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청 공무원의 실명과 명함을 무단으로 도용해 지역 업체들에게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벌어져 충주시가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칭범들은 충주시 자치행정과 소속 이모 주무관과 기획예산과 소속 한모 주무관의 이름을 도용해 실제 공무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업체들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010-2540-****번과 010-5684-****번 등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범들의 주요 수법은 시청 공무원의 명함과 실명을 이용해 업체에 전화를 걸어 "시청에서 필요한 물품이 있으니 납품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자동문 설치, 유리문 설치, 철물점 물품 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한 유리문 시공업체가 의심스러워 실제 해당 공무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기 시도임이 밝혀졌고,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업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시청 소속임을 사칭하며 납품이나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가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본선 경연에서 다채로운 예술 분야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예술제는 충청북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북예총)에서 주관한 행사로,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문화 행사다. 북여중은 무용, 밴드, 중창, 연극, 문학, 미술 등 총 6개 분야에 5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무용 부문(채윤서 등 13명)과 밴드 부문(장윤서 등 7명)에서 각각 1위에 해당하는 '한마음상(충북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연극 부문(한나윤 등 11명) 성취상(2위) △중창 부문(김규아 등 15명) 인기상 △문학 부문 박서연(창의상), 김주원(장려상) △미술 부문 이소윤·이소희(장려상-버금), 이영은(장려상-으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본선 무대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충북 지역 예술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용성 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의미 있는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에 어르신 전용 여가공간인 '정다운 경로당'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상희 노인회장, 경로당 회원,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정다운 경로당은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조성된 결과물이다. 당시 주민들은 문화동 도시재생센터를 경로당으로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충주시는 이를 반영해 건물 용도를 노인복지시설로 변경한 뒤, 설치 신고 및 개보수 공사를 거쳐 어르신 여가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연면적 85.23㎡ 규모의 정다운 경로당은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소통, 화합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될 예정이다. 최원택 정다운 경로당 회장은 "주민의 작은 목소리가 큰 결과로 이어져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정을 나누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정다운 경로당은 주민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진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7일 건국대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지구를 부탁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도하고 대학생이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지구를 부탁해' 팝업스토어는 △기후변화 퀴즈 △지구에 편지쓰기 △나만의 마그넷 만들기 △친환경 플리마켓 등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환경 메시지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김예원 학생은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식 전달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인순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참여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번 활동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최근 경로식당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삼척·동해 일대에서 '자원봉사자 문화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기행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관과 남부·동부 분관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하루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삼척 장미공원에서 만개한 장미꽃의 향연을 감상하고, 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에서는 탁 트인 해안 절경을 만끽했다. 이어 묵호항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시장 풍경을 둘러보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붉게 핀 장미와 푸른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됐다"며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눈 이 시간이 앞으로 더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웅 복지관장은 "경로식당 자원봉사자분들은 복지관 운영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존중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교내 근내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졸업생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 6명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진로 정보를 전달하고, 진학 및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주목을 끈 연사는 뉴질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파인 다이닝 셰프로 활동 중인 주정은 졸업생이었다. 그는 해외 진출에 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주상고에서 배운 기본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외에도 금융권, 공공기관, 유통업, 창업 분야 등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 5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진로 여정과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진로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됐고, 선배들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충주상고는 앞으로도 졸업생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환 지사는 5일 과수화상병 피해가 집중된 충주시 주덕읍 일원 과수원을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충주시가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5일 기준 충주지역 20농가 8.84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이는 충북 전체 확진 면적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김 지사는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주덕읍 일대를 둘러보며 확진 과원의 매몰 절차와 방제작업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된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병해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시·군, 농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는 첫 확진 직후 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발생 과원에 대해 법정기한(7일)보다 앞선 3일 이내 매몰을 완료하는 등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탄금대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혼탑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길형 시장은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충주시가 밝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에게 희생감사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민과 유족들이 자율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총 1954위의 위패가 모셔진 충혼탑 위패실도 개방하고 있다. 한편, 앙성면 용대리 호국용사위령탑에서도 김준태 앙성면장을 비롯한 보훈대상자, 유족,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별도의 추념행사가 개최되며, 지역 곳곳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 수안보상록호텔의 전인호 대표가 최근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충북 청남대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표창은 전 대표가 오랜 기간 실천해 온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업사이클링 활동 △일회용품 사용 자제 △투명 페트병 사용 의무화 △화학세제 사용 자제 등 친환경 실천은 물론, '불우이웃 및 산불피해 주민 돕기 바자회' 개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으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 △녹거노인 대상 세탁 봉사 △취약계층 반찬 봉사 및 김장 봉사 △지역 초·중학교 장학금 기부 등을 했으며, 꾸준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호텔 전 직원과 함께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겠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