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참여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100만 명 목표의 반환점을 돌았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결과, 온라인 서명 참여자는 31만1천26명, 종이서명 참여자는 19만4천971명으로 총 50만5천997명이 참여했다. 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을 중심으로 참여 캠페인을 집중하고 있다. 서명 홈페이지, QR코드 등 온라인과 종이서명 방식을 병행한다.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주요 민간단체 대표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대전시장과 세종시장,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등이 캠페인에 참가했고, 도내 시장·군수, 경제단체장, 대학총장, 종교지도자 등도 잇따라 서명운동 동참 의사를 표했다. 청주대는 학내 구성원 1만2천여 명이 서명하며 열기를 높였다. 주한 외교사절의 참여도 이어져 관심을 받았다. 타니 상그랏 주한 태국 대사는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고, 아브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도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5일 좌구산휴양랜드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6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악성민원이나 특이사례로 정서적 피로를 겪는 민원 공무원들에게 '마음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담당자들은 △컬러 테라피 △명상을 통한 '싱잉볼 치유' △커피향과 함께하는 '커피 테라피' 등 감각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민원담당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원행정 개선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군민을 응대할 수 있도록 치유 행정, 공감 행정, 행복 민원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80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 일부를 보전해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업종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3차 자금은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 50억 원과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 30억 원이다.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은 도내 벤처·이노비즈·경영혁신형·수출유망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설자금 기준, 최대 5억 원 한도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 연 3% 고정금리 지원이 조건이다.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은 가족친화기업인증을 받고, 유효기간을 유지 중인 도내 기업에 최대 3억 원까지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금리는 3%다. 자금 신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이나 'e-기업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3차 자금 외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과 기업정주여건(기숙사) 조성 지원 자금, 경영안정지원자금 등 5개 자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세
[충북일보] 증평군은 증평청년새마을연대가 지난 5일 34플러스센터에서 홀몸노인과 무연고 어르신 4명을 초대해 '생신 축하드려孝(효)'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을 선정해 자원봉사자들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생신잔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미용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복지까지 연계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일조차 외면받기 쉬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이 올해 충북도 백미 명품마을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해마다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79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브랜드가치와 서비스 품질, 체험경쟁력을 두루 갖춘 마을을 '백미 명품마을'로 뽑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정안마을은 체험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편의시설, 환경수준, 숙박·음식서비스 품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정안마을은 도지사 표창장과 명품마을 인증현판,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비는 체험프로그램개발, 마을시설개선·홍보 등에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체험마을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농촌이 살아 숨 쉬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가 다음 달 2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과 산업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충북테크노파크(TP)가 주관하며 이차전지혁신융합사업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이 후원한다.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의 기술 발전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도약을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와 김태경 SK온 차세대배터리실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칸노 료지 도쿄공업대 교수와 선양국 한양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세션 1은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부장을 좌장으로 양제헌 에코프로BM 실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 김준형 SKIET 센터장 등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기술동향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한다. 세션 2에서는 조우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장욱 서울대 교수, 하윤철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정훈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전고체 전지 분야 최신 기술동향 발표하고 발전 전략에 대
[충북일보]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올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기 시작해 2022년 행정안전부장관상, 2023년 국무총리상, 2024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5차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1년 평가를 제외하면 충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부처 26곳, 공공기관 66곳, 시·도 17곳, 시·군·구 226곳 등 기관 총 335곳에 대해 재난관리 단계별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했다. 증평군은 △기관장·부기관장 등 책임자의 재난상황 대응역량 △취약계층 안전관리강화 △자연재난 대비실태점검 △재난발생 때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군은 자치단체장의 실전이해와 리더십까지 갖춘 수준 높은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책임자의 재난대응역량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이재영 군수는 실제 기관장 인터뷰 평가에서 재난대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저한 준비태세를 인정받았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면서 철저한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천문대와 블랙스톤 벨포레가 손을 잡고 6월 한 달간 '별빛가득 우주탐험 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블랙스톤 벨포레 숙박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밤 진행된다. 벨포레 폭포주차장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밤 10시 사이 천체관측과 천체사진 촬영, 인화를 할 수 있는 특별한 밤하늘 체험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직접 관찰하고,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즉석 인화해 액자로 제작해 볼 수 있다. 예약은 블랙스톤 벨포레 홈페이지의 티켓 구매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신청이 필수다. 비용은 가족 당 2만7천 원이다. 다만, 프로그램 특성상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좌구산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가족 맞춤형 천문체험"이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전통농경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2025 증평들노래축제'가 7~8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채롭게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으로 채워졌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증평지역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12호 '장뜰두레농요' 시연은 축제의 진수(眞髓)로 꼽히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길놀이', '들나가기',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등 전통농요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재연될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올해는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콘텐츠가 대폭 강화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한마당 잔치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어린이 두레씨름왕 대회', '들노래방', '장뜰 플래시몹' 등 새로운 프로그램과 보리타작, 방아찧기 체험, 물고기잡기, 도전! 모첨 날리기 왕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버블쇼, 줄타기, 사자놀이, 대동놀이 등 장터의 흥을 돋우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축제
[충북일보] 음성 부용 장학회(이사장 이제일)가 지난 5일 무극중학교를 방문해 후배 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 45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무극중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범학생 등 모두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지난 6일 오전 원내 현충탑 현충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모 사이렌에 맞춰 진행됐다. 호국 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6610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방문객이 참여한 '추모 편지 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보보(保報) 포토존 사진 촬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호국원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어 순국선열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위한 국민 공감과 보훈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괴산군도 괴산읍 동부리 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추념행사를 엄숙히 진행했다. 이날 행사애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군도 같은 날 무극전적국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 3학년 학생들이 지난 5일 '온마을 배움터' 민간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농경놀이 체험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진천군지부와 진천농협 임직원과 진천농협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회원들이 지난 5일 진천읍 민호농장에서 오이소박이를 담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농업인 200여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최근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준수 당부와 함께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1~17일 기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전주 146명보다 감소했지만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대만, 홍콩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진천군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씩 실내 환기 △기침할 때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해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 때 병원 진료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방문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군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17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공연장에서 아주대 조선미 교수를 초청해 246회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주제로 자녀가 공부뿐 아니라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취해야 할 태도와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감정적 안정감을 주면서 삶의 방향을 함께 설정해주는 '가르침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상담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조 교수는 아주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로,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심리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양육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이정수 주무관은 "이번 강연은 자녀가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고민하는 군민들에게 의미 있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