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장려지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 1천만 원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천만 원을 증액한 결과다. 이번 장려금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충주시 내 수혈용 혈액(전혈) 헌혈자에게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충북혈액원은 이번 장려금 증액이 보다 많은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혈액원은 헌혈 장려를 위해 오는 9월께 현재 성서동에 위치한 '헌혈의집 충주센터'를 칠금동 터미널 인근으로 이전·개소할 계획이다. 접근성과 환경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충주시민의 헌혈의집 접근성을 높이고, 헌혈 참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와 혈액원은 "헌혈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명나눔 참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육군 37보병사단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청주·충주 등 충북 지역 11개 주요 시·군에서 전투지휘검열과 국가·군사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투지휘검열은 적의 국지도발·전면전 위협에 대응한 사단의 작전수행능력과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대항군 운용·공포탄 등 교탄 사용, 장병·장비가 실제 기동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주민 불편사항은 가까운 군부대로 연락(국번없이 1338)하면 된다. 37사단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일부 교통불편 등이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와 충북대학교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 회원들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운영 중인 빵나눔터에서 사랑나눔 제빵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촌치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촌스러버'와 연계해 진행됐다. 교촌치킨의 '촌스러버(Chon's Lover)'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차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올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대학RCY 봉사단을 '촌스러버'로 선정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15개 적십자 지사의 3천400여 명 대학RCY 봉사자들이 오는 11월까지 지역 복지관, 아동센터, 요양시설 등 다양한 곳에 치킨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서원대·충북대 RCY 회원들이 만든 단팥빵과 레몬마들렌은 교촌이 제공한 치킨과 함께 충북육아원과 청주에덴원에 전달됐다. 충북적십자사는 "젊은 세대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온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인 지난 6일 청주의 한 길가에 버려져 있던 태극기들은 소각을 위해 모아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농업고등학교 인근 인도에 다량의 태극기가 담긴 쓰레기 종량제 봉투 더미가 무단 투기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태극기들은 75ℓ 들이 종량제 봉투 세 개에 나눠 버려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10조 3항에는 국기가 훼손된 경우, 지체 없이 소각하는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훼손된 태극기를 그냥 버리는 행위는 국기법 위반에 해당하며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 제105조 '국기, 국장의 모독죄' 조항에 근거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태극기를 버린 사람은 지역의 행사 대행업체 대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지자체 등의 의뢰를 받아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수거하는 등 관리해왔는데, 이날 수거한 태극기 중 오염되거나 훼손된 것을 소각하기 위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업체 바로 앞 인도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보고 오해한 시민이 경찰에 신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취국예능어린이집이 지난 5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화장지 30롤 5팩을 전달했다. 이 어린이집은 원생들에게 '더불어', '함께'를 몸소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부한 화장지는 원생들이 지난 2024년 12월부터 약 6개월간 모은 우유팩을 율량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화장지로 교환해 마련한 것이다. 화장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후원자가 기부하는 의류, 생필품, 공산품 등을 접수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에 기부된 물품은 현금과 동일하게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볼링팀이 '27회 한국 실업 볼링연맹 회장기 전국실업 볼링대회' 여자일반부 3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8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도청 볼링팀은 한국실업볼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 2인조 준우승,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이한나(충북도청)가 개인전 경기에서 예선 6위로 8강에 진출해 신은서(부평구청)를 262 대 248로 이겼고 이어 4강전에서 김소희(울산시체육회)를 257 대 2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한나는 결승에서 홍해니(서울시설공단)와 256 대 251의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2인조 경기에서는 오아현·김유미(충북도청)가 정미경·양수진(횡성군청)과 강경미·김소희(울산시체육회)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신은서·이정민(부평구청)에게 221 대 266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 이한나의 금메달과 2인조 은메달을 획득한 충북도청은 여자일반부 종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11회 청주시 환경대상'에서 단체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에 생활화와 환경 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또는 기관·단체·학교·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이 상은 지난 1996년 1회로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청주시설공단은 지역 민·관·공 502개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깨끗한 청주, 시민이(E) 애쓰(S)지(G)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기획·구성해 '맑고 깨끗한 청주 구현'을 위한 탄소중립·분리배출실천운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구현을 위해 공단이 선도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향후 분리배출 실천운동을 확대해 탄소중립실천 선도기관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와 사단법인 어울림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회용 도시락·도시락가방 기증식'을 열었다. 기증식은 강대운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박태진 ㈜동인시스템 대표, 신은미 아뜰리에 패션학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도시락 가방 160개와 ㈜동인시스템에서 후원한 다회용 도시락용기 380개가 전달됐다. 이번 기증은 센터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친환경 소잉스쿨'과 관련이 있다. 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자원 재활용, 나눔과 봉사를 통한 시민 공동체 의식강화를 목적으로 '친환경 소잉스쿨'을 진행했고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도시락 가방을 만들어 기부한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도시락 가방과 다회용 도시락 용기는 사단법인 어울림이 매주 토요일 상당공원에서 진행하는 무료 급식봉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송은기 사단법인 어울림 대표는 "그동안 일회용기를 대체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며 "도시락 가방에 다회용기까지 기증받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여울림센터는 반복 세탁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오는 20일 배부할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농업인 평생학습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충북인재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통해 농업인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6개 농협에서 농업인 35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2025년에는 생극농협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충북 지역 8개 농협이 참여해 5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자산관리, 노후행복, 건강, 스피치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강대영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농업인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 홍보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5일 개신동 배티공원에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지난 5일 37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안산 대부도에서 2025년 충북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대부도 해솔길 탐방 활동을 통해 조합 임직원간 협업과 공동체 정신을 깊이 있게 경험했다. 이어진 간담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SOS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임춘호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업종의 협동조합 임직원들이 함께하며 각 조합별 공동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조합간 협업사업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과 충북경제교육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경제교육 '알아야 지킨다! 신용관리부터 채무조정까지 한눈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은퇴를 앞두었거나 은퇴 후 재정 안정이 필요한 중장년층 20명이다. 노후 재정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충북경제교육센터 소속 경제교육 전문 이혜영 강사가 진행하며, 중장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신용·부채 관리 방법과 함께 다양한 채무자 구제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참여 신청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72)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용 및 부채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합리적인 재무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장연숙)는 지난 5일 괴산군 소재 회원사를 방문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여경협 충북지회 임원진은 이날 한백식품㈜과 ㈜서부농산을 찾아가 명판를 전달하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회원사 대표들을 격려했다. 이어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와 간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장연숙 회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재 우리 여성 경제인들의 어려움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여성 기업의 성장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이용선)은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로 제천농협(조합장 박근수) 조합원 심지섭·지현숙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애플하트팜 농장을 운영하는 심지섭·지현숙씨 부부는 제천시 신월동에서 20년 넘게 사과를 재배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딸기 수직체험농장 시범 사업과 애플하트팜 관광농원 사업을 통해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초생재배를 실행하는 등 선진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부부는 "앞으로 기반 시설 사업을 확대하고 새농민회 회원으로서 사과 재배 기술을 전파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메세나(Mecenat) 문화 확산을 위한 충북메세나협의회 신규회원 100명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충북메세나협의회 신규 회원가입시 회비와 기부금은 법인세 감면(개인 최대 30%·법인 손금한도 내 10%)혜택이 제공된다. 후원자와 가족을 위한 공연 안내와 추첨을 통한 초대, 문화예술 기반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메세나 후원에 참여한 개인·기업회원은 '아트브릿지(ART BIDGE) 감사제'에 초청돼 수혜 예술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회원모집은 충북메세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건강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역 기업과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메세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도내 문화예술이 더욱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9월 출범한 충북메세나협의회는 충북도지사를 명예회장으로 하는 임원 27명을 포함해 현재 기업·개인회원 등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도민의 일상이 문화예술로 활력을 되찾는 환경을 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