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사상 최초로 진보정당 의원이 탄생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청주시의회 기초 비례대표 선거에서 11.96%를 얻어 이현주(62·사진)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장을 지냈다. 현재는 노회찬 원내대표 보육·아동·청소년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도당은 "정의당은 창당 이래 충북에서 최초의 지방의원을 배출하게 됐다"며 "청주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진보정당의 의원이 입성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록 1명의 당선자이지만 시민을 위한 새로운 지방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소금 같은 존재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에 보내주신 넘치는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이 보내주신 성원을 더욱 무겁게 받아 안고, 생활 정치의 현장에서 만나 뵙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은숙(51·사진) 청주시의원 후보가 최다 득표 청주시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6·13 지방선거 청주시의원 아(강내면, 가경동, 강서1동) 선거구 선거에서 36.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총투표수 3만8천758표 중 1만3천754표를 얻어 도내 기초의원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초대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당선되며 재선의원 및 최다 득표 의원 타이틀을 쥐게 됐다. 초대 시의회 여성 의원 중 유일하게 2대 의회에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2대 의회에 입성한 여성의원 9명 중 8명은 모두 초선의원으로 지방의회 경험은 김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시민의 한 표 한 표를 마음에 새겨서 청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의 섬세함으로 동료 여성들과 함께 생활정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원중 정문~드림신협 도로 정비를 통한 왕복교행차로 확보 △명품가로수길 옆 완충지대 공원화 추진 △강서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 활용 문화·체육 융복합ICT 건립 추진 △강서1동 가포산로 마을정비사업 및 꽃길 조성 등을 공약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오후 충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6.13지방선거에 당선된 충주시장과 충북도의원, 충주시의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 이날 선관위 정찬우 위원장(청주지법충주지원장)은 충주시장 선거에 당선된 자유한국당 조길형(55)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고, 충북도의원 선거 충주1선거구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정상교 후보, 2선거구 서동학 후보, 3선거구 심기보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어 충주시의원 선거에 당선된 가선거구 정재성(민)·함덕수(민)후보, 나선거구 김헌식(민)·최지원(한), 다선거구 권정희(민)·정용학(한)·홍진옥(한)후보, 라선거구 안희균(민)·강명철(한)후보, 마선거구 곽명환(민)·천명숙(민)후보, 바선거구 손경수(민)·박해수(한)후보,사선거구 유영기(민)·조중근(민)·김낙우(한)·허영옥(민)후보, 비례대표인 이회수(민)·조보영(한)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아 직위를 상실한 나용찬 전 괴산군수가 6·13지방선거에 선거인으로 투표권을 행사해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 나 전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4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동시에 잃었다. 당시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나 전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나 전 군수는 지난해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앞둔 2016년 12월 14일 오전 견학을 가는 자율방범연합대 관계자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20만 원(5만 원권 4장)을 전달한 혐의(기부행위 위반)로 기소됐다. 또,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지난해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았다. 나 전 군수는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선거범은 공직선거법 18조(선거권이 없는자)에 따라 선거권도 없다. 그러나 나 전 군수는 지난 8일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법은 선거범이나 정치자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으로 당선 후 업무에 복귀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선거로 인한 틈을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4일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최다 득표율이라고 높이 평가해 주시는데 영광스럽기 전에 막중한 책임으로 다가온다"며 "가뜩이나 선거 비중과 존재감이 너무 없다고 하는데 유권자에게 아주 흉한 네거티브로 선거에 대한 실망과 식상함을 줄까 봐 조바심을 많이 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어려웠던 점으로는 "물론 적절치 않은 표현 하기는 빌미가 됐겠지만, 선거 막판 행복씨앗학교 학부모들로 인해 마음이 아팠다"며 "칭찬 못 받던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이 제일 자랑스러운 성과인데 엉뚱하게도 지목된 특정 학교 학부모들이 아닌 학교의 학부모들이 오해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들의 오해가 없도록 당장 가서 해명하고 풀어드리겠다"며 "지목된 특정 학교의 그분들은 이미 문제가 된 그 부분을 인정한 데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지 않아 고마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난번처럼 외부에서 입성한 사람은 실제 정책과 공약의 단위와 집행 단위가 달라 인수인계가
[충북일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14일 "국회와 정치권은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국민이 주도·참여하는 지방분권·국민주권개헌을 연내에 반드시 완성하라"고 촉구했다. 본부는 이날 논평을 내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충북지사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장 11곳 중 7곳을 석권했고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까지 승리했다"며 "반면 자유한국당은 충주·보은·영동·단양 4곳의 기초단체장을 지키는 데 그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선거결과에 대해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지방분권개헌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것을 한국당이 반대해 끝끝내 무산시킨 책임을 국민들이 엄중히 물은 것도 한몫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본부는 선거에 앞서 지방선거 후보들이 체결한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협약' 이행도 주문했다. 이 협약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공약한 KTX 세종역 신설 저지도 포함돼 있다. 본부는 "충북지역 지방선거 당선자 모두에게 지방선거 기간 체결한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취임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충북일보]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만든 바른미래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14일 논평을 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13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 야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선거 결과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를 위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자기 혁신을 이뤄 환골탈태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성심껏 받들겠다"며 "비록 험난한 여정이 있을지라도 국민만을 바라보고 옳은 가치를 세우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바른미래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시의회 지역구 의석 전체(16석)를 시장 당선인과 같은 정당이 차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의회 내에서의 균형 기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특별자치시'라는 위상에도 걸맞지 않다. ◇전문가 7명 가운데 1명만 당선 중앙선관위가 14일 공개한 개표 결과를 보면 세종시의회 지역구 16석을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은 세종시에서 말뚝만 꽂으면 당선됐다"라는 비관적 농담까지 나왔다. 비례대표 2석을 포함하면 전체 18석 가운데 민주당이 17석(94.4%),자유한국당이 나머지 1석(5.6%)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 세종시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지역구 시의원으로 출마,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충북일보 6월 6일 보도) 또 박사 학위 소지자가 전체 후보 50명 가운데 5명(10%)에 달하는 등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면서 후보들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충북일보가 이번 기사에서 선정한 전문가는 △도시공학 박사 △미국공인회계사(AICPA) △치과의사 △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자가 전국 시·도 교육감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42만9천605표를 얻어 57.13%로 전국 시도교육감 후보중 최고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시·도 교육감 후보 59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김 당선자의 입지가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충북도교육감 선거에서는 후보자별 번호가 없이 '교호순번제'가 시행돼 관심을 끌었다. '교호(交互)순번제(순환배열방식)'를 실시한 투표용지는 사전추첨을 통해 A형 투표용지는 김병우-심의보-황신모 후보의 순으로, B형 심의보-황신모-김병우 후보, C형 황신모-김병우-심의보 후보 순으로 배열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거구별로 맨 앞자리에 표기된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마저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감 선거의 투표용지는 충북도 조례로 정한 46개 기초의원 선거구 중 A형은 16개, B형 15개, C형 15개로 분산됐으며,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청주시는 A·B·C형이 각 4개씩 골고루 배치됐다. 개표결과 김 당선자는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자에게 화합과 포용으로 희망찬 충북교육을 이끌어 달라는 주문이 제시됐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김병우 교육감 당선자를 비롯한 당선자 모두에게 충북 교육가족과 함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후보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감 선거 결과는 충북교육의 발전을 염원하는 충북 도민의 선택이고 심판이다"라며 "김병우 교육감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 이행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 간 충북교육을 희망차게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선거를 통해 당선이 된 만큼 김병우 교육감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노출된 진영 논리를 벗어나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대편에 섰던 사람은 물론 교육가족 전체와 소통하는 화합과 포용의 큰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현장의 여러 문제들을 교육의 본질적 측면에서 새롭게 진단하기 바란다"며 "말이 많았던 행복교육, 교권 확립, 교직원 인사, 복지를 포함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