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1대 충북도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다. 도의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충북도 각 실·과의 주요 사업을 면밀히 살펴봤다. 과거와 사뭇 비교되는 행감을 치렀다는 게 의회와 집행부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집행부에 대한 질타 일변도를 지양하고, 대안과 지적이 적절히 조화된 감사에 나섰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반면 여소야대로 재편되고 초선의원이 대거 포진된 도의회가 이슈를 이끌어 내지 못한 탓에 행감에 대한 관심이 저하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도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9일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청남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감에 나섰다. 행문위는 감사관 행감에서 도민감사관 운영과 관련한 예산의 과다잔액 발생을 지적했다. 공직자 부조리 신고에 대한 외부 제보 활용 제안과 대규모 예산이 집행되는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사후관리 강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행정국 감사에서는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남북교류사업 추진과 관련해 내실 있고 차별화된 전략을 요구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산경위는 충북경자구역의 용지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을 지적하며 투자유치 활동의 다변화를 요청했다. 무산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싱싱문화괸에서 민선 7기(세정시정 3기) 첫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먼저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충청권 공동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관광산업 활성화, 500만 충청인 대화합의 구심점 역할에 기여하게 될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유치 승인을 공동으로 건의키로 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충청권 추가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충남의 어려움에도 협력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제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선7기(시정3기) 충청권 공동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상생협력 및 발전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자가 함께 약속(5월 29일)했던 미세먼지 공동대응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22일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괴산소방서와 함께 휴양림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일신여고·충북고 학생들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연 2018 새내기유권자 락(樂)콘서트 '꿈꾸는대로, 청춘 is 뭔들'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20일 발생한 KTX오송역 전차선 단전 사고와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거친 뒤 배상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도 균형건설국장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그 결과가 객관적이라면 도가 배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오송역 전차선 단전 사고에 대해 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 때문으로 추정했다. 코레일은 전차선의 수평 유지와 전력을 공급해주는 조가선이 끊어졌다고 주장하면서 도에 피해 보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도는 "코레일이 구체적인 원인 조사에 들어가면 충북도도 적극 협조하고 코레일과 함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진주발 서울행 KTX 414 열차가 오송역 인근을 지날 때 상행 전차선이 끊어져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긴급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6시50분께 급전을 통해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2일 육거리종합시장 입구 광장에서 육거리종합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놓고 앞과 뒤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4년 의정비 문제를 놓고 "염치없는 일"이라며 인상을 적극 반대하더니 4년 뒤 의회를 장악한 올해는 '의정비 현실화'를 주장하며 인상을 꾀하고 있다. 앞서 2014년 10월 14일 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의정비 인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당시 소수당이었던 민주당은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과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이었다. 한국당이 의정비 인상을 주도하자 민주당은 즉각 제동을 걸었다. 한국당에 대한 압박 차원으로 결의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 10명 가운데 이의영·임헌경·이숙애·황규철·이광희·장선배·연철흠 의원 등 7명이 의정비 인상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최병윤·김영주·이광진 의원 등 3명은 유보적인 입장이거나 의정비 인상에 찬성하고 있었다. 의정비 인상을 반대하던 의원들은 "충북도의회를 둘러싼 도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 요구는 염치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뒤 "의정비 인상 추진에 적극 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동결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악화된 경제상황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21일 대전에서 충청권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 유용철 세종시당위원장,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청와대의 이전 장소는 당연히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도위원장들은 "행정수도인 세종시 건설 이후에도 일부 행정기관이 여전히 세종시로의 이전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앞장서 세종시가 아닌 타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또 다시 충청인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국토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명품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원칙으로 돌아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청와대가 앞장서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세종역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국회분원 설치 등과 관련해서도 상생발전을 위해 충청권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역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문제는 특정 지역의 이익만을 추구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상생을 최우선적으로 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연철흠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민주당 중앙당 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의회 의장과 대표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하고 민주당 광역의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위원장, 전국 15개 광역의회 의장과 대표의원 등 50명이 참석했다. 시·도의회 의장 및 의원 대표단과 중앙당 대표의 공식적인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는 현 정부 포용국가 전략과 현안, 포용성장 등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시·도의회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청와대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은 '포용국가 전략 및 생활SOC 추진계획'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도의장들은 인사권 독립 및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에 대한 시·도의회의 공통된 입장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장선배 의장은 "중앙과 지방간 정부정책은 물론 지역 민생현안 등을 활발히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시도의회 공통 숙원과제인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서도 정치권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21일 대회 공식주제가 '우리의 꿈'을 공개했다. 주제가는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무예마스터십의 슬로건과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 도전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됐다. 안석영 무예마스터십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주제가를 다양하게 활용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차질 없는 대회 준비로 내년 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주제가는 홍보 동영상,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와 경기장 배경음악, 각종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예마스터십 홈페이지(www.chungju2019.com)와 도 홈페이지를 통해 들을 수 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에서 21개 종목, 100개국 4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