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28일 '18회 충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도는 이날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20명을 심사한 뒤 4개 부문 7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이은영 희영장학회 이사장 △문화체육부문 강성덕 충북축구협회 회장·류명옥 충북무용협회 회장 △산업경제부문 김이구 충주농협 이사·오흥배 대신정기화물㈜ 대표이사 △선행봉사부문 오영식 한국BBS충북연맹회장·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이사 등이다. 이은영 이사장은 1992년 3월 재단법인 희영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47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류명옥 회장은 올해 27회 전국무용제를 21년 만에 청주에 유치하는 등 충북 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영식 회장은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도민대상 문화체육(강성덕) -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발 황사 유입에 따른 미세먼저 농도가 높아진데 따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150㎍/㎥을 초과한 가운데 충북은 중부·북부권역 주의보, 남부권역 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도는 주요 비상저감조치로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살수·진공청소차 확대 운행, 북부권 시멘트사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물청소, 집진시설 점검, 대형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강화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황사대비 행동요령 준수도 당부했다. 황사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적게 해야 한다.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은 비닐, 천막으로 덮어야 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회 충북도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으로 표어, 포스터, 사진·UCC 3개 부문에 총 20개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표어부문 민성기(청주시)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따뜻한 인권℃(도시) 충북' △포스터 아동·청소년부 손예진(증평공업고)의 '차이가 차별이 되어선 안됩니다' △포스터 일반부 조성은(증평군) '당신의 손가락 하나에도 아플 수 있습니다' △사진·UCC 아동·청소년부 김도현(청주시) '늘~~사람이 먼저다!!' △사진·UCC 일반부 신오영(청주시) '움츠러든 엄마들' 등이다. 수상작은 28일부터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행사인 '1회 충북도 인권포럼'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도청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시되고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인권을 주제로 하는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아름다운가게 청주신봉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김주헌 충북선관위 사무처장, 박남기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충북선관위 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선관위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의류, 가전, 잡화 등 500여 점의 물건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지역 내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관리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나눔 문화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취약계층 5천345가구에 17억 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다. 가구당 31만3천 원이 지원된다. 연탄쿠폰은 시ㆍ군, 읍ㆍ면ㆍ동을 통해 연탄사용 취약계층 가구에 배부된다. 연탄쿠폰 지원대상자가 쿠폰 가격만큼 연탄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연탄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나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도의회에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도의회는 의정비 인상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없이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다. 의정비심의위는 앞서 지난 26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의정비 심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협의했다. 이날 심의위는 의정비 인상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을 듣기로 하고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도의회의 의견은 오는 12월 3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서면 또는 현장에서 듣기로 했다. 도의회는 앞서 도내 시·군의회가 '사무관 20호봉' 기준을 제시한데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해 그동안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다. 이번 심의위의 의견 제출 요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의회는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통해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을 뿐 지금까지 의정비 인상에 대해 공론화 절차를 밟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심의위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9일 의원총회 개최를 논의 중이지만, 의정비 안건은 포함하지 않았다.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나설 의원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도민 10명 중 8명이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7일 도내 지방의원 의정비와 관련해 지난 2~16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69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302명(81.8%)이 현행 의정비를 유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현재 의정비로도 충분하기 때문 110명(36.4%) △겸직 의원이 많기 때문 84명(27.8%)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 상식을 넘는 인상 요구 66명(21.9%) △지자체의 재정 열악 22명(7.3%) 등이었다. 지방의원의 겸직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299명(81.0%)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겸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15명(4.1%)이었다.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정비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이 233명(5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 반영 167명(38.8%)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야 한다24명(5.6%) 순이었다. 참여연대는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은 도내 평균 의정비 47.4% 인상 요구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의정비
[충북일보]충북 민간 사회단체가 도내 명문고 유치를 제안했다.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준화라는 미명 아래 충북의 튼튼했던 인재 양성 토대가 무너져 가고 있다"며 명문고 설립을 통한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도내 인재가 없고, 우수한 학생들의 유출이 심화되고 있어 정부 주요 부처에 충북 출신이 부족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정부 파워엘리트에 서울대 출신이 상당수인데, 충북의 교육 현실은 서울대 출신 배출에 한계가 있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서울대는 명문고에서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충북에도 명문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인재 육성 방안이다. 연합회는 "문재인 1기 청와대 파워엘리트 6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24명으로 충북은 단 1명도 없다"며 "도내 서울대 입학 현황을 살펴봐도 2003년 102명을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해 올해는 52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비례로 봐도 서울대 입학이 충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라며 "자사고, 국제고, 영재고 등이 서울 25개, 경기 6개, 인천 4개, 대전 3개, 충남 2개, 세종 1
[충북일보] 충북도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국가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도는 태양광 보급 확대와 다양한 시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에너지효율 시책 및 홍보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도는 태양광산업 특구 등을 통한 태양광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태양광 육성 및 에너지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에너지계획수립 및 추진, 범도민 에너지절약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2030년 30%까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저탄소 미래에너지 등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이 충북도의회의 의정비 심의에 나선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에 "도민들의 편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청주경실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 "심의회가 의정비 인상에 대한 도의회 의견을 서면 또는 2차 회의 당일 현장에서 청취하기로 했는데, 4년 전 심의위를 다시 보는 듯하다"며 "당시 심의회는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무시하고 도의회 입장 그대로 월정수당 13.6% 인상을 의결했고, 이후 '형식적인' 공청회 절차를 거쳐 월정수당 인상률 전국 최고라는 기록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의 의장에게 5항의 결정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 및 관계자의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는 법령에 근거해 위원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행정안전부의 '지방의원 의정비 결정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의회는 의정활동비·여비·월정수당 결정에 관해 의회의 의견을 수렴할 의무가 없고, 의회가 의견을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이에 기속되지 않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의위가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고, 도민들의 편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수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