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12일 그랜드 플라자에서 '충북관광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관련 학계 전문가 및 축제 현장 전문가, 시·군 축제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축제 육성 공유 및 차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강환 배재대 교수의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로 지정된 김제지평선 축제의 현장 담당자인 강기수 김제시청 문화홍보축제팀장아 '지역축제의 성공모델, 김제지평선 축제'라는 주제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하계 전문가, 축제 추진위원, 시·군 공무원 등이 5개 분과로 나뉘어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별로 축제의 차별성과 콘텐츠를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축제가 고부가 가치 관광 산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외국인 모두가 찾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육성에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증평군이 12일 ㈜넥스플렉스와 1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홍성열 증평군수, 박동원 ㈜넥스플렉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넥스플렉스는 국내 삼성, LG 등 핸드폰 소재인 연성회로필름 제조 기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증평1산업단지에 설비 투자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넥스플렉스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업무점검 평가'에서 최우수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4년 연속 전국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 잡고 주민요구를 반영한 경계조정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현재까지 현실경계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에 총 58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92개 사업지구를 완료했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낭성현암지구' 등 25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실경계와 일치하는 부합(符合)지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방침이다. 올해까지 전체 169만 필지 중 70%인 118만 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로의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실험사업을 실시했다. 2016년부터 도내 사업지구에 대해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정사영상을 시·군에 제공해 업무에 활용토록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
[충북일보] 표고버섯의 재배 형태는 원목재배에서 톱밥재배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톱밥재배용 표고버섯 배지는 참나무톱밥과 미강만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매년 참나무톱밥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큰 부담이 되고 있어 대체 배지자원을 활용한 생산비 절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표고버섯 배지조성에 대한 연구 결과로 참나무톱밥의 50%를 미송톱밥으로 대체한 새로운 배지를 개발했다. 부피비 기준 참나무톱밥 40%, 미송톱밥 40%, 미강 20%를 혼합한 배지에 표고버섯을 재배할 경우 배양기간이 약 15일 정도 단축됐다. 수량은 10~15% 증가했다. 미송톱밥은 기존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의 재료로 사용돼 농가들이 쉽게 구입,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kg 당 180~200원으로, 참나무톱밥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새롭게 개발된 배지는 톱밥재배 표고버섯 농가에 실증시험을 마친 상태로, 충북농기원은 향후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관우 연구사는 "새롭게 개발된 배지로 표고버섯을 재배할 경우 생산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톱밥재배용 표고버섯 배지의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부권 거점항공 활성화를 위한 노선 확대와 거점항공사 유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11월 누적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24만 명이다. 노선별로 국내선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96만 명이다. 국제선 이용객은 28만 명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국내선은 전년대비 운항이 감편돼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선은 중국노선 복항, 일본 등 신규노선 취항으로 증가했으나 예년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수준이다. 도는 연말까지 이용객이 전년보다 12만 명 감소한 24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일본 오사카를 비롯해 괌, 타이베이, 후쿠오카 등 4개 노선이 개설됐고, 이달 말 삿포로 노선과 타이베이 노선이 추가 취항 예정이지만 중국 8개 노선은 아직까지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신규노선도 운항횟수가 적어 공항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선 확대와 함께 거점항공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지 오래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여객과 화물을 각각 담당하는 '에어로K'와 '가디언즈항공'이 국토
[충북일보] 11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충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에 탁월한 업적을 거둔 올해의 베스트팀(Best-Team)을 선발했다. 도는 산단개발2팀, 투자정책팀, 산림토목팀 등 3개 팀을 올해의 베스트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단개발2팀은 국가산단의 후보지로 오송과 충주가 최종 확정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투자유치 4조 원, 일자리 창출 3만4천명, 1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20년의 한을 풀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투자정책팀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음성 유치에 성공해 혁신도시를 포함한 중부권 의료 환경 개선과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민선 7기 첫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림토목팀은 체계적인 사방시설 점검과 함께 구조개량 등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산사태 예방 사업을 추진했다. 적극적인 친환경 사방사업 전개로 도민의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베스트팀에 선발된 3개 팀은 이달 중 도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진설 산단개발2팀장은 "앞으로 도정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팀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오송1산단)와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산단)를 연결하는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는 오송1~2산단을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총연장 2.39㎞(4~6차선)으로 올해 12억 원을(국·도비 각각 6억 원) 확보해 12월말 완료를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도로구역 결정고시 절차를 밟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및 착공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국비 236억 원을 포함한 472억 원을 투입 완료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국도1호선, 지방도 508호선과도 연결돼 청주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경자청은 "진입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오송지구바이오단지 간 연계성 강화와 인근 천안, 세종 등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 교통편익 증진 등의 효과로 충북경자구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충북 유치가 확정됐다. 충북도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20억 원이 국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기상재해 대응 강화로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 및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13개 후보지와 경쟁했다. 도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내년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계획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으로 반영되지 않아 진천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도는 기상청, 진천군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정부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적극 설득한 결과 국회증액을 통해 내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25-171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85억 원이다. 진천에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와 연계해 미래인재의 효율적 육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기상기후산업 발전 및 연간 6만3천 명 이상이 진천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
[충북일보] 충북도 바이오기업 투자유치단의 성과가 눈에 띈다. 도는 지난 6월 4일 바이오기업 투자유치단을 구성, 기업유치 활동에 전념한 결과 반년 만에 22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천40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도 바이오산업국 올해 총 투자유치 실적의 85%에 달하는 규모다. 그동안 유치단은 오송바이오밸리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해 50여 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전방위적인 유치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각종 제도 개선 및 정책 발굴 등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제외된 점에 대해 관계 부처와 기관 등을 설득해 88개 업체, 2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근로복지공단 주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서도 부지를 확보하는 등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나섰다. 특히 지투지바이오의 오송 유치는 산학협력을 통한 치매치료제 산업화의 모범사례로도 꼽힌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미라셀 유치는 예상 고용 인력이 120여 명으로,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