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이 따갑다. 11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각종 비위에 연루된 의원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도의회 차원의 자정 의지는 미약하기만 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의정비 인상은 바라는 눈치다. 현재 도의회는 의정비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도내 시·군의회를 통해 보여준 '사무관 20호봉' 대우의 의정비 요구는 지역 정치권의 과욕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예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2014년 지역 여론의 반발에도 의정비를 무려 8.7%나 인상한 사례를 목격했다. ◇의정비 인상 8.7% 10대 도의회 당시 확정된 의정비는 5천400만 원이다. 총액 기준 8.7%나 인상됐다. 고정금인 의정활동비(1천800만 원)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월정수당 인상률은 무려 13.6%다. 당시 타 시·도의회가 동결 내지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1.7% 인상한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인상폭이다. 이 같은 결정에 앞서 실시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청주KBS의 의정비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인상 반대 의견이 90%에 육박했다. 그러나 충북도와 도의회는 재량사업비 폐지, 행동강령 조례 제정 등을 빌미로 의기투합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
[충북일보]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9일 철새도래지인 미호천을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도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비 인상 여부를 본격적으로 심의한다. 도는 19일 도의회 의원 의정비 심의를 위한 '2018년도 충청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위원은 △김상해 충청대학교 교수 △이순희 충북여성포럼 대표 △이장희 강동대학교 교수 △이향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 △유철웅 (사)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박진희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 △장병갑 충청매일 부장 △조규룡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부장 △최우식 법률사무소 사람&사람 대표변호사△한규성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이 심의하게 될 의정비 중 의정활동비는 1천800만 원 이내에서, 월정수당은 충북의 주민수,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4년 동안(2019~2022년) 적용할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올해 12월말까지 결정한다. 지방공무원보수인상률(2.6%)을 초과해 인상하는 경우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시종 지사는 "도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표로서 현실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으로 의정비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중혁(충북도 경제기업과 산업디자인실)씨 자혼=12월 1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 아름다운웨딩홀 1층 들국화홀
△구범서(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씨 여혼=12월 1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3층 베라카홀
△김기원(전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씨 자혼=12월 1일(토) 오전 11시 청주 아모르아트 2층 그랜드홀
△조남형(청주동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교)씨 결혼=25일(일) 오후 1시 제천시 그랜드컨벤션센터 4층 그랜드홀
▲김선례(옥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소방장)씨 부친상=발인 21일 오전 7시 옥천성모병원장례식장 401호, 옥천 선화원
▲김규권(옥천소방서 옥천119구조대 소방장)씨 조모상=발인 20일 오전 8시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301호, 장지 옥천 선화원
▲임창환(충북도 산단개발지원과 주무관)씨 외조모상=발인 20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 장지 청주시 미원면 화원리 선산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4~16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미용박람회(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8)'에 참가해 480만 달러(약 54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홍콩미용박람회는 아·태지역 최대 B2B 미용박람회로 중화권, 미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바이어가 집결하는 세계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파이온텍, ㈜바이오폴리텍, 미스플러스, ㈜메이준생활건강, 에코앤에코㈜, 삼조실업㈜, ㈜제이월드, ㈜샤인, 아미셀인터내셔널, ㈜지엘컴퍼니 등 1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진천·괴산·음성군 등 3곳에서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 순환수렵장은 농작물 등 피해예방과 야생동물의 적절한 개체수 조절을 위해 운영된다. 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꿩, 참새 등 16종이다. 도내 3개 군의 수렵장 설정면적은 충북 전체면적 7천407.67㎢ 중 1천413㎢로 19.1%에 해당한다. 수렵장 사용료인 포획승인권은 16종의 모든 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 적색 포획승인권이 50만 원, 멧돼지를 제외한 고라니, 청설모, 조류 등 15종을 포획할 수 있는 청색 포획승인권이 20만 원이다. 적색 포획승인권자는 1인당 멧돼지 4마리, 고라니 2마리, 기타조수류 30마리 등이다. 청색 포획승인권자는 고라니 3마리, 기타조수류 40마리의 범위 안에서 포획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수렵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입산 시에는 지정된 등산로 이용 및 눈에 잘 띄는 주황색 등 밝은색 계통 복장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용률과 취업자수 등 각종 경제 지표는 악화됐고, 부문별 지역 일자리 창출 실적은 저조하기만 하다. 앞서 도는 고용정책기본법에 근거해 지역 일자리 창출 대책을 세우고 '지역 일자리 40만 개 창출'과 '고용률 72% 달성'이라는 민선 6기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집계된 전체 일자리 창출은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올해 실적은 암담한 실정이다. 고용률 72% 달성 역시 전망이 어둡다. 도가 제시한 고용률 목표는 2014년 66.3%, 2015년 68.3%, 2016년 69.6%, 2017년 70.9%, 2018년 72% 등이다. 지난해까지는 2016년을 제외하고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2014년 67.5%(101.8%), 2015년 68.4%(100%), 2016년 68.5%(98.4%), 2017년 71.9%(101%) 등이다. 올해는 9월 기준 고용률이 69.2%에 그쳐 목표 대비 96.1%에 머물렀다. 취업자 수(15~64세) 실적도 지난해까지는 100%를 웃돌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올해 도는 81만5천 명의 취업자 수 목표를 세웠지만 9
[충북일보] 충북에서 생산되는 과일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 복숭아, 배 등 충북 과일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보은군 이명희씨는 사과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 음성군 박민호씨(복숭아)와 장려상 음성군 문종우씨(사과)·음성군 강성구씨(배)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산과일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의 일환으로 열렸다. 대표과일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등 7대 과종과 밤, 호두 등 산림과수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봄철 이상저온, 여름 폭염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충북 과일이 소비자들에게 전국 최고의 맛, 품질을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충북 과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미애(비례) 의원은 지난 16일 충북문화재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이 가진 유수의 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이 제대로 홍보·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 방향과 정책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2017~2018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충북은 단 3곳에 불과하다"며 "이 중 문화유산 관광지는 한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대표문화유산 100선'을 사례로 들며 도내 문화재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광 상품화를 제안했다. 경기도문화재연구원은 '남한산성 옛길 활용 및 홍보사업',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백제 특화 이미지 활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송 의원은 "충북도 문화재연구원도 이러한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정책사업을 기획해 충북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회가 앞 다퉈 의정비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최근 '의정비 현실화'라는 명분으로 의원들의 의정비를 '공무원 5급 20호봉' 기준으로 제시했다. 월 423만 원이다. 지역에서는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겸직 의원이 수두룩한데다, 생계 걱정 없이 의정 활동에 전념하게 해야 한다는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5일 '충북도 및 도내 기초의회 의원 겸직신고 현황'을 공개했다. ◇의원 10명 중 5~6명 겸직 충북도의회 의원 32명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29명의 의원이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보수를 받는 의원은 8명(27.6%)이었고, 21명(72.4%)은 보수를 수령하지 않는 직업을 갖고 있었다. 청주시의회는 총 39명 가운데 17명이 겸직의원으로, 이중 9명(43.6%)이 보수를 받고 있었다. 겸직이 없는 의원은 단 2명에 그쳤다. 20명의 의원은 겸직을 신고하지도 않아 보수 수령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보은군의회는 8명 전원이 별도의 보수를 받는 직업을 갖고 있었다. 충주시의회는 19명 가운데 8명이 겸직
[충북일보] 정부가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낙연 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검토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세종역 신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세종시와 호남 정치권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이 총리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에 참석해 "KTX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동철·주승용·김경진·김광수·박지원·유성엽·윤영일·장병완·정동영·정인화·이용호 의원 등 호남권 의원들의 호남선 직선화 주장에 대해 확고한 거부 의사가 표출된 셈이다. 이 총리는 호남의원들의 세종역 신설을 전제한 호남선 직선화 요청에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면서 "평택~오송 복복선화 예타 조사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지만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세종역 설치에 대한 이 같은 정부의 반대 입장은 이미 수차례 확인됐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2일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에서 세종시 출범 취지를 설명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세종시의 책임을 강조했다. 당시 이 총리는 "세종시가 충청권과 전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해야 할 때가
[충북일보] 충북도가 선점·육성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질 위기다. 지난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후속대책으로 KTX오송역사 2층에 설치된 'K-뷰티갤러리'. 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K-뷰티갤러리는 구상 단계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설치 계획에서부터 코레일과의 의견차가 있었던 데다 규모도 턱없이 작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K-뷰티갤러리는 108㎡ 규모의 작은 화장품 홍보·전시관으로, 도내 16개 기업의 500개 품목이 전시·판매됐다. K-뷰티갤러리 설치 이후 오송역을 오가는 이용객들은 물론 도내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호응은 적지 않았다. 도내 화장품 업체와의 매칭을 희망하는 타 시·도 업체, 수출 기업들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뷰티·화장품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출은 저조했다. 개장 첫 해인 2014년에는 6천500만 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이듬해부터 영업 손실액이 줄었지만 적자를 면치는 못했다. 2015년 5천500만 원, 2016년 3천500만 원, 2017년 2천6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는 2천500만 원 적자다. 그러나 참여 업체
[충북일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이 15~16일 이틀 동안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30여 개국, 350여 명의 국내외 무예관계자가 참석한다. 15일 오전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예와 산업'이라는 주제로 무예용품 산업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개최된 3차 WMC 총회에는 스테판 팍스 스포츠어코드/GAISF 부회장을 비롯해 20여 개국 20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WMC의 2018년 주요업무추진상황보고와 인도네시아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 2019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종목 선정안 등 각종 안건이 처리됐다. 반도핑, 윤리, 법률 분과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리기도 했다. 15~16일에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4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WMC와 충북대학교 평생체육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일본 오쿠보히테키 교수는 'The Light and Shadow of Bushido in Contemporary Japan'이라는 주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산하 산림과학박물관에 훈민정음 병풍과 해례본이 전시된다. 도 무형문화재 28호 박영덕 각자장은 15일 산림과학박물관에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을 인출해 제작한 훈민정음 병풍과 국보 70호 훈민정음을 복각해 인출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기증했다. 박 각자장은 조선 후기 정조가 그린 보물 743호 정조필 국화도를 서각으로 표현한 국화도도 박물관에 전달했다. 기증된 작품은 상설 전시와 함께 학술·교육 자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30여 년 동안 전통서각을 전승해오고 있는 박 각자장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에서 훈민정음 언해본 및 능화판을 선보여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 초 충북도 무형문화재 '보은 각자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기증받은 유물이 후손에게 오래도록 보존돼 전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15일 대입 수능이 치러지는 청주지역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 출산장려책이 겉돌고 있다. 각종 사업을 확대하며 출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도내 신생아는 계속 줄고 있다. 도내 신생아 출산 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 1만3천563명에서 2016년 1만2천742명, 2017년 1만1천394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8천270명에 그치고 있다. 3년 새 39%나 감소한 수치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청주시 출생아 수가 2015년 8천539명에서 올해 5천8명으로 41.35% 감소했다. 충주시와 제천시도 각각 36.36%, 32.54% 줄었다. 혁신도시 건설로 인구 유입이 활발한 진천과 음성 역시 출산 기피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음성군은 출생아 수가 2015년 756명에서 2016년 772명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 670명, 올해 422명으로 급감했다. 진천군은 2015년 590명, 2016년 533명, 2017년 513명, 올해 407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출생아 수가 100~200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괴산과 단양은 두자릿수 출생에 머물렀다. 각 지자체가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출산기피 현상을 해소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합동토론회가 14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충북도의회의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청주시의회의 'KTX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함꼐 마련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최근 호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추진하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및 세종역 신설 주장을 규탄했다. 토론회에서 이두영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충북의 대응 논리 및 전략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시의회 특위, 범도민비상대책위는 이번 합동토론회에서 마련된 대응 논리와 전략 등을 바탕으로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및 세종역 신설을 저지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KTX 오송역 활성화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실현을 위해서도 지혜와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연철흠 도의회 특위위원장은 "비장한 각오로 충북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KTX오송역 활성화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규 청주시의회 특위위원장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정부가 민간재가장기요양기관의 사유재산 시설투자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민간장기요양기관의 장기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어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제도가 2008년 시행 이후 10년을 맞으면서 양적으로 노인인구의 8%에 해당하는 약 60만 명이 급여혜택을 받고 있다"며 "질적으로도 우수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간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재무회계규칙 개정으로 인해 민간요양기관들이 현장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민간요양기관의 사유재산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장기적으로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성공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선진화된 노인장기요양제도를 갖추기 위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노인장기요양 관련 가입자, 운영자, 종사자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장기요양제도가 향후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선진화된 제도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
[충북일보] 충북 도내 마을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부실한 사후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앞서 지난 12일 영동과 보은의 마을기업을 방문해 지역공동체 이익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 마을기업에서는 운영계획과는 달리 사업을 추진한 흔적이 없고 관련 시설도 미비한 점이 발견됐다. 이에 행문위는 14일 행정국 사무감사를 통해 마을기업 운영과 사후관리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상교(청주1) 의원은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는지, 해당 조합 구성원들의 적정성 및 실제 사업을 추진한 이력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마을기업 육성이 농촌의 활력을 위한 사업임에도 특정 귀농인의 가족만의 이익을 위한 형태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같은당 허창원(청주4) 의원 역시 마을기업의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운영과 2년에 걸친 상당한 보조금 지급 후 충북도와 해당 시·군의 사후관리 부족을 질타했다. 전원표(제천2)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에서 도내 마을기업에 대한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조례 개정 등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며 "충북도도 예산의 사후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점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