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세운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실적은 11월 말 현재까지 6조5천715억 원이다. 올해 목표(8조 원)의 82.1%에 그치고 있지만, 도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성과와 높은 분양률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민선 6기 40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한데 힙 입어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투자유치 실적보다 1조 원 넘은 8조 원을 목표로 잡고 인프라 조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3조 원 투자유치에 이어 하반기 3조5천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1년에 6조 원 안팎의 투자를 유치했던 민선 6기보다 나은 성과다. 최근 3년 동안 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2015년 6조1천765억 원, 2016년 23조9천690억 원, 2017년 6조9천464억 원 등이다. 2016년 SK하이닉스의 15조 원 투자를 제외하더라도 매년 6~7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올해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는 한 달 여 동안 1조5천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도는 기업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충북일보] 고공행진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취임 후 첫 50%대 붕괴인데다 최저 지지율이다. 앞서 지난 6월 13일 치러진 7회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반대로 야권은 총선 이슈로 현 정부의 경제 실패를 전면에 내세우고 반격에 나설 태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공개한 11월4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7.9%)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48.8%에 그쳤다. 지난주보다 3.2%p나 하락했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보수 텃밭은 물론 충청권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7.3%로 긍정평가(45.6%)를 앞질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경제 악화와 청년·일자리 문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와 달리 소득양극화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형용(옥천1) 의원이 고교 무상급식 논쟁과 관련해 "민·관이 함께 협의하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9일 열린 369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1년 이시종 지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해 전국의 주목을 받았었지만, 올해 3월 기준 전국 초중고 학생 수 대비 급식율은 전국평균 82.5%인데 비해 충북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라며 "인천 등 6개 시·도가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시행 중이고, 경남 등 5개 시도는 2019년 시행을 공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도교육감 모두 고교 무상급식 실시를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시행방법 및 시기, 재정분담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급식비 분담 역시 견해 차이로 인해 도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더 이상 충북도와 도교육청 간의 소모적 논쟁으로 도민과 특히 4만4천여 고교생 및 학부모들께 급식문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쌀 생산비와 물가 인상률을 반영한 쌀 목표가격 24만 원 책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키로 했다. 도의회는 29일 36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채택하고 "농업·농촌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농업 생산성 저하, 정주여건 미흡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서 최근 농업분야에 새로운 문제들이 대두되는데 이 중 하나가 쌀 목표가격"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목표가격은 정부가 정한 다음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데 제출된 가격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주식인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현실을 반영한 24만원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농약 허용물질 목록제도(PLS)에 대해 "PLS는 등록된 농약 외에 잔류허용기준을 설정, 일률기준을 관리하는 제도"라며 "만약 PLS 적용에 따라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한 방울이라도 검출되면 그 작물의 출하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PLS 시행은 농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며 "정부는 시행 전에 농민들이 사용하는 농약 현황을 조사해 많은 품목이 허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충북일보=진천]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택배터미널이 들어선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29일 도청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메가 허브(Mega Hub)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진천 초평은암산업단지에 3천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4만4천666㎡, 건축 연면적 15만9천394㎡의 지상3층 규모로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하루 150만 박스의 택배 물량을 처리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항만하역, 내륙운송 등 국내물류뿐 아니라 국제 특별수송, 해운·항공 포워딩 서비스, 창고 등 국제물류 전반의 모든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4개 부문 7명, 특별상 수상자는 17명이다. 대상 수상자는 △일반단체 부문 제천시새마을회, 증평군새마을회 △일반개인 부문 조송예, 정명희 △학생단체 부문 극동대학교울타리동아리연합회 △자원봉사자 단체부문 속리산면생활개선회, 감나무봉사단 등 7명이다. 특별상은 △일반단체 부문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운동연수동위원회, 옥천군새마을회, 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단양군지부, 영동소방서학산의용소방대 △일반개인 부문 오혜성, 윤순한 △학생단체 부문 보은중 2학년 4반 △자원봉사자 단체부문 무공수훈자회충북지부, 앙성면향기누리, 제천사랑봉사단, 여성포럼봉사단, ㈜유전자원사랑나눔봉사회, 괴산적십자부녀봉사회, 대한적십자사음성지구협의회, 단양사랑봉사회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일할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전국으로 확산돼
[충북일보] 충북도가 2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행복e음 핵심요원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행복e음'은 각종 사회복지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이다. '행복e음 핵심요원'은 행복e음 시스템 사용법 안내, 업무처리 지원·교육 등을 담당한다. 시스템을 통한 중앙정부·지자체 간 의사소통 창구 역할도 한다. 도는 사회복지 신규 공무원에 대한 직무 교육, 핵심요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행복e음 핵심요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명기(충북산림환경연구소 주무관)씨 조모상=발인 30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 장지 청주 목련공원
▲신정호(충북도 자치행정과 민원팀장)씨 모친상=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진천장례식장 102호, 장지 진천읍 상신리 373-30
[충북일보] 선거제도 개편을 놓고 정치권이 동상이몽(同床異夢)에 빠졌다. 소수 정당은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말 바꾸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을 비롯해 거대 양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8일 정치개혁 1소위원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우선 배분,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 비율을 맞추는 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핵심이다.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해져 손해를 보게 된다. 때문에 민주당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현행 제도에 연동형을 가미한 절충안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민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28일 '18회 충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도는 이날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20명을 심사한 뒤 4개 부문 7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이은영 희영장학회 이사장 △문화체육부문 강성덕 충북축구협회 회장·류명옥 충북무용협회 회장 △산업경제부문 김이구 충주농협 이사·오흥배 대신정기화물㈜ 대표이사 △선행봉사부문 오영식 한국BBS충북연맹회장·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이사 등이다. 이은영 이사장은 1992년 3월 재단법인 희영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47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류명옥 회장은 올해 27회 전국무용제를 21년 만에 청주에 유치하는 등 충북 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영식 회장은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도민대상 문화체육(강성덕) -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발 황사 유입에 따른 미세먼저 농도가 높아진데 따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150㎍/㎥을 초과한 가운데 충북은 중부·북부권역 주의보, 남부권역 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도는 주요 비상저감조치로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살수·진공청소차 확대 운행, 북부권 시멘트사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물청소, 집진시설 점검, 대형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강화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황사대비 행동요령 준수도 당부했다. 황사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적게 해야 한다.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은 비닐, 천막으로 덮어야 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회 충북도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으로 표어, 포스터, 사진·UCC 3개 부문에 총 20개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표어부문 민성기(청주시)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따뜻한 인권℃(도시) 충북' △포스터 아동·청소년부 손예진(증평공업고)의 '차이가 차별이 되어선 안됩니다' △포스터 일반부 조성은(증평군) '당신의 손가락 하나에도 아플 수 있습니다' △사진·UCC 아동·청소년부 김도현(청주시) '늘~~사람이 먼저다!!' △사진·UCC 일반부 신오영(청주시) '움츠러든 엄마들' 등이다. 수상작은 28일부터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행사인 '1회 충북도 인권포럼'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도청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시되고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인권을 주제로 하는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아름다운가게 청주신봉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김주헌 충북선관위 사무처장, 박남기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충북선관위 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선관위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의류, 가전, 잡화 등 500여 점의 물건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지역 내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관리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나눔 문화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취약계층 5천345가구에 17억 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다. 가구당 31만3천 원이 지원된다. 연탄쿠폰은 시ㆍ군, 읍ㆍ면ㆍ동을 통해 연탄사용 취약계층 가구에 배부된다. 연탄쿠폰 지원대상자가 쿠폰 가격만큼 연탄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연탄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나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도의회에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도의회는 의정비 인상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없이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다. 의정비심의위는 앞서 지난 26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의정비 심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협의했다. 이날 심의위는 의정비 인상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을 듣기로 하고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도의회의 의견은 오는 12월 3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서면 또는 현장에서 듣기로 했다. 도의회는 앞서 도내 시·군의회가 '사무관 20호봉' 기준을 제시한데 따른 비판여론을 의식해 그동안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다. 이번 심의위의 의견 제출 요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의회는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통해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을 뿐 지금까지 의정비 인상에 대해 공론화 절차를 밟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심의위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9일 의원총회 개최를 논의 중이지만, 의정비 안건은 포함하지 않았다.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나설 의원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도민 10명 중 8명이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7일 도내 지방의원 의정비와 관련해 지난 2~16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69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302명(81.8%)이 현행 의정비를 유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현재 의정비로도 충분하기 때문 110명(36.4%) △겸직 의원이 많기 때문 84명(27.8%)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 상식을 넘는 인상 요구 66명(21.9%) △지자체의 재정 열악 22명(7.3%) 등이었다. 지방의원의 겸직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299명(81.0%)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겸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15명(4.1%)이었다.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정비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이 233명(5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 반영 167명(38.8%)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야 한다24명(5.6%) 순이었다. 참여연대는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은 도내 평균 의정비 47.4% 인상 요구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의정비
[충북일보]충북 민간 사회단체가 도내 명문고 유치를 제안했다.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준화라는 미명 아래 충북의 튼튼했던 인재 양성 토대가 무너져 가고 있다"며 명문고 설립을 통한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도내 인재가 없고, 우수한 학생들의 유출이 심화되고 있어 정부 주요 부처에 충북 출신이 부족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정부 파워엘리트에 서울대 출신이 상당수인데, 충북의 교육 현실은 서울대 출신 배출에 한계가 있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서울대는 명문고에서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충북에도 명문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인재 육성 방안이다. 연합회는 "문재인 1기 청와대 파워엘리트 6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24명으로 충북은 단 1명도 없다"며 "도내 서울대 입학 현황을 살펴봐도 2003년 102명을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해 올해는 52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비례로 봐도 서울대 입학이 충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라며 "자사고, 국제고, 영재고 등이 서울 25개, 경기 6개, 인천 4개, 대전 3개, 충남 2개, 세종 1
[충북일보] 충북도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국가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도는 태양광 보급 확대와 다양한 시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에너지효율 시책 및 홍보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도는 태양광산업 특구 등을 통한 태양광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태양광 육성 및 에너지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에너지계획수립 및 추진, 범도민 에너지절약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2030년 30%까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저탄소 미래에너지 등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이 충북도의회의 의정비 심의에 나선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에 "도민들의 편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청주경실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 "심의회가 의정비 인상에 대한 도의회 의견을 서면 또는 2차 회의 당일 현장에서 청취하기로 했는데, 4년 전 심의위를 다시 보는 듯하다"며 "당시 심의회는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무시하고 도의회 입장 그대로 월정수당 13.6% 인상을 의결했고, 이후 '형식적인' 공청회 절차를 거쳐 월정수당 인상률 전국 최고라는 기록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의 의장에게 5항의 결정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 및 관계자의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는 법령에 근거해 위원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행정안전부의 '지방의원 의정비 결정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의회는 의정활동비·여비·월정수당 결정에 관해 의회의 의견을 수렴할 의무가 없고, 의회가 의견을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이에 기속되지 않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의위가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고, 도민들의 편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수
[충북일보] 충주성심맹아원 김주희양 의문사 사선 진상 규명 대책위원회가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심맹아원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해 충북도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글·사진=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미투시민행동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갑질 의혹이 불거진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팀장에 대한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글·사진=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학부모들이 내년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촉구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즉각 합의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고교 무상급식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전면에 내걸었던 대표적인 교육복지 공약"이라며 "당선 후 5개월 만에 도민과 약속한 자기 공약을 부정하고 그들을 믿었던 학생과 학부모, 도민 전체를 기만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교육청 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분담률과 지자체 재정 여건, 타 시·도 사례 등을 검토한 결과를 제시했다. 연합회는 "충북(37.37%)보다 재정자립도가 훨씬 낮은 전남(26.42%), 전북(27.92%), 강원(28.68%) 지역에서는 이미 고교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충남(38.87%)의 경우도 내년부터 고교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확정한 점을 고려할 때 재정이 열악해 전면 시행이 어렵다는 충북도의 주장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자치단체 예산 대비 교육투자금액도 충북은 0.54%로 이웃하는 세종(1.59%),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산업클러스터를 구축했고 셀 생산량 전국 73%를 차지하며 태양광 분야에서 자부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며 "태양광 산업 육성 노하우를 살려 수소와 2차 전지, 전기차 등 미래에너지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자부가 연말에 발표할 예정인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5개년 이행안'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는 등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주시하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백두대간 연결 도로망과 관련해서는 "남북축(청주-증평-충주-제천) 및 서축(경부·중부고속도로)에 비해 동축(영동-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은 도로가 열악하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동축 도로망이 국가계획(4차 국가균형발전,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충청북도명장' 5명을 선정했다. 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명장' 5명에게 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충청북도명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은 결과 7개 분야, 13개 직종 13명이 추천됐다. 최종 선정된 명장은 제과제빵 박용주(43)·한복생산 이래진(54)·이용 이봉철(63)·산업안전관리 이영균(51)·패션디자인 한상권(61)씨 등이다. 이들은 기술장려금으로 3년간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지급 받게 된다. 도는 명장을 활용해 내년 '찾아가는 충청북도 명장 강연'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명장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으로 충북대표 명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진양성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