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일부 주민들이 28일 단수예고시간이 넘어서도 물이 공급되지 않자 출근준비에 차질을 입는 등 불편을 겪었다.보은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임광토건(주)가 주관사로 협력업체인 거남토건(주)가 이 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장신리 주민들에게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 단수 고시를 했지만 단수가 28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지자 일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이렇게 단수가 예정시간을 16시간 넘겨서 까지 이어지자 물을 공급받지 못한 일부 주민들은 27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화장실이용은 물론 다음날 출근 준비에 지장을 입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주민들은 “공사를 하다보면 일이 지연될 수도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16시간이 지난 다음날 아침 출근을 준비해야 하는 주민들에게 제때에 물을 공급해 주지도 못하면 단수예정시간 고지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에 대해 공사현장 관계자는“27일 오후 4시까지 공사를 마무리했으나 일부 가정에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야간공사를 진행했으나 상수도 배관 중 구관이 신관이 얽혀 있어 단수가정으로 이어지는 배관을
지난 25일 오후 5시께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차량에서 불이 나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이 구간 지방도 505호선이 40여분간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이날 화재는 터널 안에서 교행하던 1톤 포터 화물차와 산타페 승용차가 서로 부딪힌 뒤 전도됐던 포터 화물차에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소방당국의 긴급진화로 차량의 불은 곧 꺼졌으나 사고현장 정리를 위해 양방향 차량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되면서 속리산 단풍놀이를 나왔던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사고로 포터 화물차에 타고 있던 조모(57)씨가 크게 다치고, 운전자 김모(56)씨와 산타페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38)씨 일가족 5명 등 6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포터 운전자 김씨가 터널 안에서 운전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 속리산의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이 아비(父)로 한 혈통보존이 성공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 지난 2001년 봄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정이품송 혈통보존을 위한 혼례식'이라는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현재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 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번째 자식)이 현재 산림과하구언 시험포지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혈통보존을 위해서는 어미나무에 다른 개체의 꽃가루(花粉)을 공급하는 모계(母系) 중심의 방식이 적용돼 왔다”며 “부계(父系)에 의한 방식의 성공은 이번이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이품송의 장자목은 평균 키가 132.1㎝, 뿌리 부근 지름이 39.7㎜로 아비를 닮아 곧은 줄기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줄기의 곧은 정도(通直度. 완벽하게 곧은 경우 6.0)가 비슷한 연령의 소나무는 2.0 안팎인 데 비해 장자목은 5.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과학원은 지난 2001년 5월 인공수정을 통해 자목(후계목)을 육성하였으며 DNA지문법에 의해 정이품송의 친자임을 최종 확인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연말 분양을 위한 신청을 받아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20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지방도 505호 인근 주민들이 증가된 교통량으로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교통 안전시설물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갈목리 주민들에 따르면 갈목리는 속리산 국립공원을 드나드는 길목으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신설이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고 내리막 길이라 차량의 고속주행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하는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정창복 갈목리 새마을 지도자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말 및 공휴일에 버스 등 대형차량과 자가용 차의 통행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이 도로는 갓길도 없어 차량을 피할 자리도 없는 형편이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시설과 차량속도를 줄일 수 있는 교통표지판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보은군과 경찰서에 안전시설을 설치해달라고 수차에 거쳐 진정을 했으나 소관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서로 회피만하고 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 며 “보은군이 주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회인면 고석리 등 4개 마을에서 쯔쯔가무시증 의사 환자가 1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보은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회인면 고석리(8명), 죽암1리(1명), 눌곡리(1명), 용촌2리(1명)에서 11명의 쯔쯔가무시증 의사 환자가 발생해 21일 현재 7명은 보은읍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고 4명은 퇴원한 상태이다.보건소 관계자는 “회인면 고석리 주민 8명은 대부분 80세 전후 고령자로 대추 수확시 대추 줍는 일을 하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20~22일까지 이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반상회를 소집하고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보은군 보건소는 이들 마을에 세대별로 토시 2개와 기피제 1개 등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쯔쯔가무시증 발생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다발생지역 대상 경로당에 대한 교육확대와 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을 본격 가동키 위한 추가예산을 편성하려 했으나 보은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온천수에 대한 정확한 결과(기록물)가 없다며 예산을 전액 삭감해 온천수 개발 추진이 불투명해 졌다.보은군의 온천수 개발사업은 보은군민체육관내 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해 상수도 요금의 절약과 용수가열(28∼29℃)에 필요한 1600ℓ 정도의 경유를 절약할 수 있고 온천수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 수영장 운영이 가능해 보은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은군은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이용한 공공 수영장을 운영키로 하고 온천공 시추에 나선 결과 지난 7월 지하 1천224m 지점에서 35℃의 온천을 발견해 이를 본격 운영키 위한 시설비 3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온천이 발견된 군청진입도로 옆 화단에서 수영장까지 약 250여m에 배관을 설치하는 등 온천물을 사용할 수 있는 설비를 할 계획이었으나 보은군의회가 이를 전액 삭감해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보은군의회는 삭감이유에 대해 온천수의 량과 온도에 대한 정확한 결과(기록물)에 대해 보은군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군이 이에 대한 공인기관의 근
공직자의 쌀 직불금 부정수령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향래 보은군수가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 군수는 지난 2005년부터 자신과 형 A씨 명의 농지(5천624㎡)를 경작하는 조건으로 3년간 327만5천310원의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이 군수는 17일 쌀 소득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이 불거지자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서 정당하게 직불금을 받았으며 40년간 농사를 지어온 농민인 자신에게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했다고 운운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현재 공직자로서 군수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논과 대추밭을 경작하는 농민으로 군수 취임이후에도 이 농토를 소작주지 않고 직접 경작을 하고 있으며 모를 심거나 벼를 베는 등의 일은 남의 손을 빌리기도 하지만 비료와 농약을 치고 물꼬를 관리하는 일들은 직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군수직에 있기 전이나 현재나 퇴임이후에도 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변함없이 농사를 지을 것이며 취임 때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삽과 괭이는 농사꾼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음(知音)과 백아절현(伯牙絶鉉)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지음은 종자기(種子期)가 백아(伯牙)의 거문고 타는 소리를 제대로 이해해 주었다는 것이고 백아절현은 이런 종자기가 죽자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것으로 이는 깊은 속마음까지 서로를 알아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우리나라 결혼이민 건은 전체 결혼 건의 10%가 넘었고, 올해 보은군보건소 전체 임부등록 156건 중 이민여성의 등록이 31건으로 20%를 차지하는 등 결혼이민가족의 사회구성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결혼이민가족의 사회구성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결혼이민가족의 겪는 갈등과 고통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문제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이들의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자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나이차와 문화적 이질감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들의 나라에서 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대한민국에 결혼이민자로서 찾아 온 외국여성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지원책이 아무리 훌륭하다하더라도 역시 결혼이민자의 문제는 1차적으로 부부간의 문제로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배려하고
보은군은 대추를 명실상부한 과일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저장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대추 저장 상품성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상품성 기술개발을 통해 생대추저장 기간을 3개월 정도 확보했으나 설 명절까지 저장기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기술개발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배형태와 장소를 다양화하는 등 생대추를 연중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이에따라 농기센터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한 곳에서만 실험을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중간산지인 산외면 1개소, 중간지인 보은읍과 삼승면 4개소, 평야지인 회남면과 회인면 2개소 등 7개소(개소당 9.9㎡)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노지, 비가림, 전·답등 다양한 재배형태에서 출하된 대추를 사용해 최적의 조건과 방법을 얻어내겠다는 방침이다.이번 기술개발은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대추 저장고의 결로 발생을 막고 부패진행을 가속화하는 에틸렌 등 유해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저장고에 냉풍·자연바람순환 증발장치를 설치했다.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이들 저장고의 온도, 습도, 환기 등을 정밀관리하고 저장 후 매월 2회 관찰을 통해 당도, 강
30여년간 보은 속리산 정상 문장대 인근에서 문장대를 오르는 탐방객들의 허기와 목마름을 해결해 주었던 문장대휴게소(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산 33번지)가 오는 11월이면 철거돼 속리산 탐방객들의 추억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문장대 휴게소(208㎡)는 지난해 환경부의 국립공원 공원계획폐지에 따라 올해 3월 철거사업고시가 났으며 토지소유주인 K교육재단과의 명도소송이 마무리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건물 수용결정에 따라 11월 중 철거를 마무리 한다는 것이다.문장대 휴게소가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30여년전인 1970년대부터로 그때부터 속리산 문장대를 오르는 사람들에게 국수와 라면등을 팔며 잠깐의 휴식을 제공하던 곳.그러나 국립공원 공원계획에 반영돼야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자연보전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문장대 휴게소는 지난해 환경부가 국립공원 내의 환경저해시설 철거 계획을 세웠고 올해 말까지 철거사업을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하지만 문장대 휴게소의 토지주이며 이 시설을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로부터 1988년부터 전대받아 운영해왔던 K교육재단(지난해 말 계약기간 만료)이 철거를 반대하고 이 건물의 실질적 소유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