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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0 13:59: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이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을 본격 가동키 위한 추가예산을 편성하려 했으나 보은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온천수에 대한 정확한 결과(기록물)가 없다며 예산을 전액 삭감해 온천수 개발 추진이 불투명해 졌다.

보은군의 온천수 개발사업은 보은군민체육관내 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해 상수도 요금의 절약과 용수가열(28∼29℃)에 필요한 1600ℓ 정도의 경유를 절약할 수 있고 온천수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 수영장 운영이 가능해 보은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은군은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이용한 공공 수영장을 운영키로 하고 온천공 시추에 나선 결과 지난 7월 지하 1천224m 지점에서 35℃의 온천을 발견해 이를 본격 운영키 위한 시설비 3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온천이 발견된 군청진입도로 옆 화단에서 수영장까지 약 250여m에 배관을 설치하는 등 온천물을 사용할 수 있는 설비를 할 계획이었으나 보은군의회가 이를 전액 삭감해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보은군의회는 삭감이유에 대해 온천수의 량과 온도에 대한 정확한 결과(기록물)에 대해 보은군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군이 이에 대한 공인기관의 근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하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4번의 측정 결과 온천수의 량과 온도에 대한 확신은 있다. 다만 의회 심의 기간에 교육을 들어가 충분하게 의회에 설명을 하지 못해 예산 승인에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며 “온천수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과 모터시설을 확충, 의회에 온천수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제출해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발견된 온천공을 지표면으로부터 지하 1200m까지 콘크리트를 타설해 지표수와 지하 건수 등 외부의 물이 온천공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처리할 경우 지하에서 지상까지 물이 올라오는 15분 동안 물이 덜 식어 지금보다 훨씬 온도가 높게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부터 5억원의 예산을 투자 보은읍 이평리 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고, 온천수를 공급키 위해 국민체육센터 진입로 옆 공원에서 온천공을 시추해 지난 7월 초 지하 976m 지점에서 1일 1000t, 27~28℃의 온천을 발견했다.

또 군은 온천수를 1일 300t이상 용출시켜 수영장과 군 청사 난방에 공급키 위해 온천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남쪽 3.5m지점으로 옮겨 시추작업을 진행해 35℃의 온천수를 찾아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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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