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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8 11:4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일부 주민들이 28일 단수예고시간이 넘어서도 물이 공급되지 않자 출근준비에 차질을 입는 등 불편을 겪었다.

보은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임광토건(주)가 주관사로 협력업체인 거남토건(주)가 이 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장신리 주민들에게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 단수 고시를 했지만 단수가 28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지자 일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단수가 예정시간을 16시간 넘겨서 까지 이어지자 물을 공급받지 못한 일부 주민들은 27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화장실이용은 물론 다음날 출근 준비에 지장을 입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주민들은 “공사를 하다보면 일이 지연될 수도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16시간이 지난 다음날 아침 출근을 준비해야 하는 주민들에게 제때에 물을 공급해 주지도 못하면 단수예정시간 고지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공사현장 관계자는“27일 오후 4시까지 공사를 마무리했으나 일부 가정에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야간공사를 진행했으나 상수도 배관 중 구관이 신관이 얽혀 있어 단수가정으로 이어지는 배관을 찾기 힘들어 다음날 아침 공사를 다시 진행해 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 상수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예산절감을 위해 하수관거공사와 병행해 상수도 공사를 함께 하고 있는데 하수관거 공사업체가 판단미숙으로 임시수도공사를 하지 않아 일부 가정에 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공사 후 물이 공급되는 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하려다 단수된 가정이 있는 것을 늦게 발견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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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