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후반기 시작부터 이시종 지사가 웬지 초조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어떠한 곤경에 처하더라도 끊임없이 모색하고 궁리해 해법을 찾아내는 승부사 기질로 지난 상반기 중에 큰 결실을 맺은 이 지사가 다소 여유를 가질 만도 한데 그런 분위기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다. 민선5기 전반기 동안 세종시 원안 확정, 산학융합지구 지정, 북청주역 신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 전철, 청주청원 통합 결정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그다. 이 지사는 상반기 중 성과에 대해 "지난 2년간 도정발전의 주역이 돼 열심히 노력해 준 공직자들 덕"이라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지사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더딘 걸음을 하고 있는 현안사업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13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에 크게 걱정하고 있는 눈치다. 행사개최가 300여일 밖에 남지 않았으나 안팎으로 성공개최를 위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이 지사가 박람회 준비를 총괄 지휘하는 조직위에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유다. 이 지사의 고민은 내정 발표된 도 국장급 인사에서 여실히 드러냈다. 도는 지난 6일 상반기 명예퇴직 및 공로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변신을 꾀한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5~7일 청주 밀레니엄타운 일원에서 '2012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축제는 국내 중국 유학생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지난해에는 충청권 중국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국적인 행사로 규모를 키운다. 전국 1만여 명의 중국 학생을 초청하고, 한국 대학생 1만여 명도 참여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한ㆍ중 대학생 2천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인원만 놓고 보면 작년의 10배가 되는 셈이다. 도는 중국의 중앙과 지방 정부 인사, 관광객, 유학생 학부모도 초청할 계획이다.축제 내용도 다채로워진다.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한류 패션쇼도 열린다. 중국에서 '한류' 몰이를 하는 K팝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퓨전 국악과 택견, 태권도 등 우리의 전통 예술을 알리는 무대도 마련된다.한ㆍ중 유학생 동아리들은 댄스와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펼친다. 중국 유학생들이 한식과 김치, 전통 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포함됐다.행사 기간 한ㆍ중 대학생 토론회가 열려 양국 젊은이들
19대 국회가 지각 개원한 뒤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 챙기기 행보를 본격화할 태세다. 19대에서는 충청권 출신 12명을 배출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충청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충청 지역 현안에 공동 대처키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모임'으로 명명한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모임의 정례화 △국회 분원보다는 국회 이전 △서해안 유류피해 국회 특위 설치 △통합이 확정된 청주·청원에 대한 정부 차원 지원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또 충청권에 긴급 현안이 있을 경우 관련 부처 장관을 초청, 충청권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이날 모임에는 정우택 최고의원(청주상당)을 비롯해 경대수 충북도당 위원장(증평·진천·괴산·음성), 송광호 의원(제천·단양), 박덕흠 의원(옥천·보은·영동),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홍성·예산), 박성효 대전시당 위원장(대전대덕), 김근태 의원(부여·청양), 태안 출신 손인춘 의원(비례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청원ㆍ청주 통합시 발전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정우택
충북도내 지자체와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주체들이 안전관리의무 이행관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4일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2008.1.27)전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의 설치검사 기한이 2015년 1월26일로 3년 연장됐다. 당초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놀이시설의 설치검사 유예기한은 지난 1월 26일까지였다. 3년 연장과 함께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시설에 대한 관리의무도 강화됐다. 2008년 1월 27일전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의 경우 안전점검(월 1회), 보험가입(30일 이내), 안전교육(6월내) 등 안전관리 의무가 부과된다. 위반할 경우 점검 미 이행 과태료 5백만 원, 안전교육 및 보험가입 미 이행 과태료 2백만 원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의무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그러나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관리 주체의 안전관리의무 이행상황이 저조한 상태다. 5월말 현재 도내에는 1천855개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설치검사를 마무리한 시설 수는 933곳(50.3%)에 그쳤다. 보험가입은 385곳(20.8%), 안전
충북도가 제천시와 단양군을 신발전지역에 포함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4일 2개 시·군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에 추가하는 내용의 변경계획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 제천시·단양군 추가지정 신청을 국토부가 수용하면 도내 신발전지역은 7개 시·군, 30개 읍·면·동으로 확대되고 면적은 302㎢에서 286㎢로 줄게 된다.신발전지역에 포함된 구역에 입주한 기업이나 개발사업 시행자는 2020년까지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에 따라 국세·지방세 등 8종의 조세·부담금을 감면받게 된다.제천·단양이 신발전지역에 포함되면 제천시는 제2산업단지와 금성양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단양군은 단양산업단지·자원순환특화단지·종합리조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4월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 등 도내 5개 군 302㎢를 신발전지역으로 지정·고시했었다. / 장인수기자
청주청원 통합을 결정한 충북도가 대통령 선거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통합시 출범을 앞서 청주시와 청원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12월 대선 공약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충북발전연구원 등에 용역 발주하겠다는 구상이다. 소규모 사안에 국한됐던 청주청원 공동사업 영역을 국책사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업무를 청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기능지구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 그 이익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청원군이 추진 중인 기능지구 사업은 KTX 오송역 등을 활용한 청주공항 접근성 강화, 사이언스 비즈플라자(SB플라자) 구축, 과학벨트 투자펀드 운용, 연구ㆍ개발(R&D) 및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도가 지향하고 있는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 지역을 연계한 차별화 정책 또한 발굴 대상이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양 지역을 연계한 도로망 구축도 주요사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주청원권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위락시설 조성사업도 공동개발 사업으로 손꼽힌다.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른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정부 인센티브 확보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지원
충북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정부가 지정 여부는 미룬 채 또다시 보완 조치를 요구하면서 올해 중에 지정은 안개 속 그 자체다. 지식경제부는 2일 오후 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충북·강원·경기·전남 등 추가지정 신청지 4곳에 대한 심의결과를 발표했다.민간평가단이 지정조건(60점 이상 획득)을 충족했다고 평가한 충북(60.0점)과 강원(60.8점) 두 곳은 '개발계획 보완지시'를 받았다. 미달점수를 준 전남과 경기도는 탈락했다.충북과 강원도는 경자구역을 지정해줄만한 조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일단 개발계획이나 투자유치계획을 보완할 기회는 줘보겠다는 의미다.추가지정을 요청한 4곳 모두 몇 차례 계획안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제출된 개발계획·투자유치계획으론 경자구역의 기본취지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지경부는 5일 충북도·강원도에 구체적인 보완사항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지경부가 지난달 초 민간평가위원단의 평가결과가 나왔을 때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지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도가 제시했던 '항공물류 중심의 동북아 첨단산업허브 구축'이란 경자구역 비전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충북도가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청원군민이 통합시도 4번 만에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이뤄냈다. 통합시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2년이다. 청주·청원을 완벽한 하나로 묶어 중부권 신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향후 2년 동안 여러 가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도는 당장 (가칭)청주청원 통합시준비추진단(이하 준비추진단) 구성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한시기구로 운영될 준비추진단은 청주청원 통합시를 출범시키기 위한 행정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현재 충북도 산하조직 또는 청주청원 공동기구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3급 부이사관이 단장을 맡고 과장 2~3명(4급 서기관), 직원 등 50여명으로 준비추진단을 구성한다는 구상이다.마산·진해·창원(이하 마진창) 통합시 출범준비단 구성운영 사례보다 다소 구성원들을 많게 잡았다. 마진창과 달리 청주청원 통합은 전국 최초 주민 자율의사로 통합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데 따른 이유에서다. 마진창 통합시 출범준비단의 경우 단장(3급)과 과장 2명(4급), 팀장(5급) 4명, 직원 등 28명이 활동했었다. (가칭)청주청원 통합시준비추진단 구성과 관련해 오는 5일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를 결정짓는 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1일 지식경제부가 2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추가지정 신청지에 대한 심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한 충북·강원·경기·전남 가운데 민간평가단이 지정조건(60점 이상 획득)을 충족한 충북(60.0점)과 강원(60.8점) 두 곳엔 개발계획 보완지시를 내리고, 미달점수를 준 전남·경기는 탈락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본지정이나 예비지정이 아니고 조건부승인이나 예비지정을 전제로 한 보완지시일지, 조건부승인이 전제되지 않은 단순 보완지시일지에 대해선 관측이 교차한다. 지역정치권은 단순한 보완지시, 충북도는 조건부승인을 전제로 한 보완지시일 것이란 추정을 하고 있다. 앞서 지식경제부 업무에 정통한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지난달 21일 충북도청에서 "경제자유구역은 다음 달 초에 중요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을 신청한 4개 지자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고, 전체를 보류하느냐와 2개 지역을 지정하느냐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충북과 강원이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문화 '동전의 양면'일하라…공무원들 애환 소통과 서민 속으로 비공개사진으로 본 도지사성과와 남은 과제 조직문화 '동전의 양면'일하라…공무원들 애환 소통과 서민 속으로 비공개사진으로 본 도지사성과와 남은 과제 "맡은 일은 언제나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다. 일에 대한 집념과 끈기 또한 대단하다.""어떠한 곤경에 처하더라도 끊임없이 모색하고 궁리해 해법을 찾아내는 승부사의 기질도 있다. 남들이 외면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대학 시절부터 40년 넘게 이시종 지사를 봐 왔다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평가다.이 지사가 '생명과 태양의 땅'을 충북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도정을 챙긴 지 꼭 2년이 됐다. 김 전 국회의장이 호평했던 이 지사의 승부사 기질은 민선5기 전반기 도정 곳곳에서 베어 나왔다. 상반기 중 가장 큰 성과는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3번의 연속 실패를 딛고 4번째 도전에 의해 성공한 청주청원 통합은 수많은 화제와 우여곡절을 거듭하면서 지역의 최대 과제이자 숙제가 돼 왔었다. 청주청원 통합은 이 지사와 청주시장, 청원군수의 민선 5기 공동 공약이었다.이들 자치단체장들은 과거 3번의 실패를 거울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