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미만 자녀의 해외유학 교육비 마련에 도움을 주는 예금상품이 우체국에서 나왔다. 충주우체국은(국장 이완직)은 최고 0.2%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주니어우대정기예금'을 지난달 1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어고객만을 위한 주니어금리와 보너스금리를 각각 0.1%p 제공해 자녀의 어학연수나 유학 등 교육비 마련에 최적이다. 보너스금리는 주니어우대자유적금 만기 해지 후 전환가입하거나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가입하면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미만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에 한하되, 장애인이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세금우대·생계형저축 가입대상자는 3계좌까지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으로 한도는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은 1~3년. 통장 이름을 직접 정하는 '통장명 자유선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택에 따라 1년 단위로 자동으로 재예치도 할 수 있다. 최초 가입금액(또는 자동재예치금액)의 90% 범위 안에서 2회까지 분할해지 지급 등 편의에 따라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4월17일까지는 출시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주니어우대정기예금·자유적금·저축예금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모두 500명을 뽑아 노트북 등 다양한 사은품을 선사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에서 농촌 여성들에게 농한기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읍면동 생활개선회 과제교육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량면 생활개선회(회장 송숙경)는 지난달 27일 한지공예 실습교육에서 회원들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한지공예 실습교육에 참가한 회원 50여명은 한지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 지도로 다과상, 스텐드, 액자, 서랍장, 경대 등 실용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갖춘 생활용품을 만들어 참여하는 즐거움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가졌다. 신영미 농촌지도사는 "앞으로 17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의 여건과 기호에 맞게 누비공예, 압화공예, 선인장 숯부작 등 다양한 과제실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제활동이 열악한 농촌 여성들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고 회원들이 결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시모집에서 21.65대 1이라는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지난달 27일 대학 체육관에서 신·편입생 2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2009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입시 지원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적도 크게 향상돼 질적 성장을 이뤘으며, 지원자들의 지역적 분포도 수도권,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됐고, 출신 고교 역시 1천341개교로 지난해의 1천224개교에 비해 대폭 증가됐다. 전체 수석자는 물리치료학과 김영웅 학생(청주고)이 차지했으며, 단과대학 수석자는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과 서석진(제물포고), 첨단과학기술대학 전기전자 및 정보공학부 최규완(영주제일고), 인문사회예술대학 행정학부 김진경(매괴고), 보건생명항공대학 간호학과 지용제 학생(충주고) 등이다. 전체 수석자에게는 전 학년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 전액보조, 학비보조, 해외대학원 진학 시 유학비 보조 등의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단과대학 수석자는 전 학년 등록금 면제, 학비보조, 해외유학 시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충주 / 이선규기자
미성년자 2명에게 술을 먹이고 집단으로 성폭행한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26일 A(20)씨 등 6명을 성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가법 등 전과 6범인 A씨를 비롯한 이들 6명은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께 충주시내 한 여관에서 미성년자인 B(16)양 등 2명을 담배돌려피기 및 숫자피하기 게임 등을 하며 집중적으로 술을 마시게 해 만취되자 여관방과 화장실 등에서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성폭행을 당한 미성년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범행장소 쓰레기봉투에서 사용하고 버린 증거물을 토대로 이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모두 검거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대일)은 지역 국가유공자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증평연세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추가로 지정해 이달부터 증평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이 인근 해당병원에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충북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충주보훈지청 관내 위탁병원은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제천서울병원, 단양서울병원, 음성중앙성심병원, 괴산병원 및 증평연세병원 등 7개 병원이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충주보훈지청에서는 원거리에 위치한 보훈병원으로 인해 관내 국가유공자들이 의료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위탁병원 추가확대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에게 근접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보훈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여성위원회(회장 임병애)는 26일 주덕읍 '사랑의 집'을 방문해 사랑을 전했다. 이날 여성위원들은 시설운영에 필요한 세제, 기저귀, 쌀, 휴지 등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원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예전과 같지 않은 요즘 바르게살기 여성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적립한 회비로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여성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산척면 '오은샛별원'과 안림동 '섬김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으며, 도시 환경정비, 무술축제 홍보 및 안내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랑이 넘치는 사회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 회장은 "올해도 겨자씨만큼 자그맣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더욱 몸을 낮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봉사릴레이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당원협의회의 조직을 강화하고 당원 배가운동을 통해 당협의 조직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이충희(64·사진) 위원장은 소감을 전하고 "핵심 당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나라당과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윤진식 전 위원장(현 청와대경제수석) 체제에서 당협 업무를 새로 임명받은 이 위원장은 이택희 전 국회의원 비서와 제17대 대통령선거 충주선대위 부위원장, 제18대 총선 선대위 부위원장, 충주당협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주제일연합의원 이사장 겸 관리이사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남기순씨와 2남이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영재)는 봄철 건조기인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60일간을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전과 야생동물 서식처 보전을 위해 일부 탐방로 구간과 공원지역 내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기간 중에는 월악산국립공원내 총 13개 탐방로(59.9km) 중 하늘재~포암산~만수봉과 지릅재~마패봉 구간을 비롯해 올해부터 신규 개방된 마패봉~부봉~하늘재 구간 등 산불발생 취약지구 3개 구간(15.5km)을 전면 통제하며, 산불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탐방로는 개방한다. 기간 중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산불감시·단속인력을 집중배치해 산불감시 및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 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때는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고, 비정규 탐방로 출입행위(과태료 50만원)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탐방시설팀장은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요 탐방로 입구에 그날의 산불위험정도를 안내하는 산불위험지수를 매일 게시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대외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없는 월악산국립공원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국내 밤나무 육성자와 재배자가 새로 개발 출원한 신품종에 대한 심사 기준인 '밤나무 특성조사요령(TG)' 작성을 완료해 밤나무 재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나무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 밤나무의 심사기준과 출원인이 신품종 출원신청을 쉽게 하는데 활용되며, 센터는 국내의 학계 및 연구기관, 밤나무 재배자 등 각계 전문가들과 수차례 검토를 거쳐 3년만에 작성했다. 이번에 작성된 '밤나무 특성조사요령'은 밤나무 신품종 심사를 위해 나무의 수세에서부터 밤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총 55개 특성에 대한 조사기준 및 방법을 상세히 규정한 것이다. 앞으로 밤나무의 품종보호권 설정을 위해 신품종 출원을 원하는 사람은 '밤나무 특성조사요령'에 따라 각 특성에 대한 성적을 조사해 그 결과를 소정의 양식에 기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제출하면 국제기준(UPOV)에 맞는 신품종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통한 수익도 올릴 수 있게 된다. 품종보호권의 유효기간은 20년이며, 임목·과수는 25년이다. 한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밤나무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벌개미취, 기린초 등 48종을
충주경찰서는 26일 충북도내 농촌지역을 돌며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38)씨와 B(38)씨 등 2명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충주시 살미면 K씨(여·53)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충주, 증평, 청원 등 도내 농촌지역을 돌며 10여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달 2일 출소한 뒤 불과 보름여만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